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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박지성의 맨유 7위 몸값, '거품 아니다' '산소탱크' 박지성(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곧 재계약 서류에 사인합니다. 박지성의 매니지먼트사 JS리미티드는 14일 박지성이 맨유와 남은 계약 기간 1년에 2년이 추가된 3년 재계약을 합의했으며 2012년 6월까지 맨유에서 뛰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같은 현지 언론사 홈페이지 메인에 올랐으며 정식 계약 날짜는 오는 18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수 JS리미티드 단장은 14일 을 통해 "맨유의 베테랑 긱스(주급 7만 파운드~7만 5천파운드)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우가 격상됐다"며 박지성이 좋은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성의 재계약 연봉은 지난 시즌에 받았던 연봉 310만 파운드(약 64억원)을 뛰어넘었으며 7만 파운드(약 1억 4200만원)의 주급은 팀 내 7.. 더보기
박지성 토트넘전 결장, 오히려 반가웠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13일 토트넘전 결장으로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박지성이 지난 5일 A매치 호주전 이후 일주일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 루이스 나니-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주중과 주말 A매치에 모두 뛰었기 때문에 토트넘전 선발 출장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며 18인 엔트리에서 제외 시켰습니다. 우선,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18인 엔트리에서 제외한 것은 선수의 컨디션을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이 그동안 대표팀 경기 이후에 컨디션 저하로 실전에서 여러차례 부진했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이 우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수 선발은 기량 이전에 경기 당일 컨디션이 더 중요합니다.. 더보기
박지성, '공격형 윙어'로 성공해야 한다 지난 5일 A매치 호주전은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터닝 포인트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박지성은 올 시즌 맨유에서 컨디션 저하로 폼이 떨어지자 퍼스트 터치와 패싱력, 볼 키핑력에서 불안함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호주전에서는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번갈아가는 종횡무진 움직임과 적시적소에 맞는 패싱력을 앞세워 허정무호의 3-1 승리에 큰 몫을 해냈습니다. 호주전 맹활약은 맨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을 되찾기에 충분했다는 평가입니다. 문제는 박지성이 맨유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박지성은 지난달 9일 커뮤니티 실드 첼시전에서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롤 역할을 맡아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으로.. 더보기
박지성, 컨디션 저하로 힘든 시즌 보낼 듯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오는 5일 A매치 호주전 출전을 위해 지난달 31일 국내에 입국했습니다. 소속팀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대표팀에서는 주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막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호주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고 싶다는 것이 '허정무호 에이스' 박지성의 각오입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컨디션이 안좋은 상황에서 국내에 입국했습니다. 맨유에서의 행보가 이를 대변합니다. 박지성은 지난 7월말 팀에 복귀했으나 7월초 훈련에 합류했던 동료 선수들보다 훈련량이 부족해 다른 누구보다 컨디션이 떨어집니다. 문제는 그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퍼스트 터치 불안, 잦은 백패스 연결, 위치선정 불안으로 팀 공격.. 더보기
박지성 아스날전 선발 제외, 퍼거슨의 실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아스날을 2-1로 꺾고 시즌 3승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맨유의 2골은 필드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는 루니의 페널티킥 골, 또 하나는 아부에 디아비의 자책골 이었습니다. 매끄러운 공격 과정에서 골을 넣은 장면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14개의 슈팅 중에 유효 슈팅은 단 3개 뿐이었습니다. 이날 4-5-1 포메이션을 구사한 맨유의 경기 내용은 답답했습니다. 미드필더에서 공격진으로, 긱스에서 루니로 이어지는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데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기에 바쁘면서 단조로운 공격 루트를 일관했습니다. 그래서 팀 전체가 동적인 움직임 없이 상대 수비진을 뒤흔드는 임펙트를 주지 못해 필드골을 넣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럴수록 최전방을 부지런히 움직이거나 좁은 공간을 오밀조.. 더보기
박지성-나니-발렌시아, 퍼거슨 선택은? 오는 30일 오전 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드래포드에서 열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의 라이벌전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을 뜨겁게 달굴 빅 매치입니다. 두 팀은 오래전부터 프리미어리그의 양대 산맥 관계를 형성 했습니다. 그동안 리그 타이틀을 놓고 거의 매 시즌마다 자존심 대결을 벌였으며 그동안 크고 작은 대립을 벌였기 때문에 지구촌 축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맨유와 아스날이 리그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반드시 '적'을 이겨야만 합니다. 그 중에서도 국내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이 맨유의 측면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과연 어떤 선수가 좌우 윙어로 출전할지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어 당깁니다. 특히.. 더보기
박지성vs조원희, 한국인 EPL 맞대결 '빅뱅'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는 4명(박지성, 설기현, 조원희, 이청용) 입니다. 그 중에서 허정무호의 핵심 자원인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조투소' 조원희(26, 위건)가 오는 22일 저녁 11시 DW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코리안 더비' 맞대결을 펼칩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8월 맨유에 입단하여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선수입니다. 박지성의 성공은 자신을 포함해 7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자 현지 여론으로부터 '한국인 선수는 성실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줬습니다. 조원희는 올해 초 이적시장에서 톰 톰스크(러시아) AS 모나코(프랑스) 입단을 추진하.. 더보기
박지성-발렌시아, 미들라이커로 진화하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박지성과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는 두드러진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골 부족' 입니다. 박지성과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각각 79경기 10골 4도움, 90경기 7골 8도움(위건 시절을 말합니다.)을 기록했습니다. 윙어도 득점력이 요구되는 포지션임을 상기하면 두 선수 모두 골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릅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나섰으나 선수 본인이 잉글랜드행을 원하지 않아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발렌시아는 득점력이 부족하고 이타적인 윙어이기 때문에 호날두 대체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호날두 같은 파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