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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박지성 경쟁자' 영입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오언에 이어 프랑스 출신 영건인 가브리엘 오베르탕(20)을 영입했습니다. 오베르탕은 오는 2013년 6월까지 맨유와 4년 계약을 맺은 선수로서 300만 파운드(약 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윙어임에도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공격 플레이를 전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8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베르탕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간 계속 눈여겨 봤다. 그를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의 성공을 바랬습니다. 특히 오베르탕은 '산소탱크' 박지성과 포지션이 겹칩니다. 어찌보면 오베르탕이 박지성의 새로운 경쟁자로 부각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베르탕은 박.. 더보기
박지성, 2009 한국축구 상반기 빛낸 영웅 *부제 : 2009 상반기 한국축구 결산 어느 덧 2009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2009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 6개월의 시간을 되돌이 키면, 한국 축구에 기념비적인 의미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비롯해서 한국 축구의 10년을 짊어질 영건들의 무궁무진한 성장, 그리고 K리그 신생팀 강원FC의 출범 등에 이르기까지 축구팬들을 반갑게 하는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축구의 본 고장' 유럽에서는 한국인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널리 떨치고 있으며, 유럽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때로는 축구팬들을 아쉽게 했던 소식도 있었습니다. K리그 클럽들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J리그에게 고전을 면치 못한데다 연이은 구설수로.. 더보기
박지성, 맨유 7번 주인공 될 가능성은?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은 공석이 되었습니다. 맨유 7번은 축구 영웅중의 영웅에게 부여되는 번호로서 어느 선수가 그 영광을 이어받을지 축구팬들의 관심과 초점이 모여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맨유의 7번은 당시 팀내에서 가장 월등한 실력을 뽐내던 선수들의 전유물입니다. 바비 찰튼, 조지 베스트, 스티브 코펠,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그리고 얼마전까지 맨유 에이스로 맹위를 떨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번 계보를 이어갔습니다. 등번호의 무게감과 상징성을 고려하면, 차기 7번 선수는 이들에 필적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7번을 받을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웨인 루니가 10번을 고수.. 더보기
허정무호, '박지성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 에이스의 위력은 실전에서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위기 상황에서 에이스의 진가가 더욱 빛나듯 에이스들은 벼랑 끝의 순간에서 팀을 구원하는 구세주로 등장합니다. 그 한 명이 팀의 성패를 쥐고 흔드는 것이죠. 허정무호에서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에이스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그는 지난 2004년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한국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팀 전력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했던 선수입니다. 팀에서 가장 기동력이 좋고, 패싱력이 정확하고, 공격 활로를 개척할 수 있고, 다른 선수보다 월등한 공격력을 앞세워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여기에 골 까지 넣으면서 대표팀의 경기 내용과 결과를 좌우하는 존재로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말이 '박지성 시프트'였습니다. 그러.. 더보기
박지성, 스콜스처럼 쓸쓸히 은퇴하지 않기를 -가장 정점에 있을때 대표팀을 그만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때(2011년 1월 아시안컵) 되면 정점이 아니라 벌써 정점에서 떨어지고 나서다. 기량으로 보더라도 내가 대표팀에 있을만한 실력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지금 현재 어린 선수들이 충분히 성장하고 있고, 몇년 후에는 또 다른 어린 선수들이 그만큼의 능력을 보여줄거라 믿고 있다." (박지성, 15일 파주 NFC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년 7개월 뒤에 열릴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시작으로 대표팀의 에이스를 거쳐 주장에 이르기까지 한국 축구의 대들보로 성장.. 더보기
박지성, 위기의 한국 축구 구원한 메시아 필자의 머릿속에 가끔씩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박지성 없는 한국 축구는 과연 어땠을까?'라고 말입니다. 이것은 저뿐만이 아니라 축구팬, 혹은 축구에 조금 관심을 가지셨던 분들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한국 축구는 지금까지 답답한 행보를 걸어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00년대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영광' 그리고 '위기' 였습니다. 영광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의미하며 위기는 한일 월드컵 이후 힘겨운 모습을 보였던 행보를 말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위기입니다. 한국 축구는 월드컵 4강이라는 현실에 안주하더니 어느새 베트남, 오만, 몰디브 같은 아시아 약체 팀들에게 쩔쩔메는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더니 2003년부터 4년 동안 .. 더보기
호날두 이적, 맨유-박지성은 '득' 레알은 '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가 드디어 '백곰 군단(레알의 애칭)'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호날두는 9000만 유로(약 1600억원)의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는데, 이 금액은 8년 전 유벤투스에서 레알로 이적했던 지네딘 지단의 7300만 유로(약 1184억원)을 충분히 넘는 금액입니다. 호날두의 이적 여부를 놓고 국내 팬들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키 포인트는 3가지 입니다. 첫째는 호날두가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향후 행보, 둘째는 호날두와 더불어 맨유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던 박지성의 앞날, 그리고 셋째는 호날두를 영입한 레알의 '갈락티코 시즌 2' 성공 여부 입니다. 물론 호날두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적응 및 활약 .. 더보기
허정무호, 월드컵 16강 위해 자만 버려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그것도 '죽음의 조'로 손꼽히던 아시아지역 B조에서 1위(4승2무)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남은 두 경기와 상관없이 조기에 월드컵 진출 했습니다. 우선,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은 여섯번째 대기록입니다. 세계적인 축구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물론 각 대륙중에서 월드컵 성적이 취약했던 아시아 지역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통해 '아시아 축구 강호'라는 명분을 또 한 번 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한국 축구가 1954년 스위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