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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강팀에 약한 발렌시아, 강팀에 강한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곳이 바로 윙어입니다. 윙어는 많은 활동량이 요구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여러 대회 출전으로 바쁜 일정에 시달리는 맨유로서는 여러명의 걸출한 옵션들을 보유해야 합니다. 그래서 팀의 입장에서는 포지션 경쟁이 요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올 시즌 맨유의 윙어로 활약한 선수는 8명입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을 비롯해서 라이언 긱스, 루이스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데르손, 대런 플래쳐, 조란 토시치, 가브리엘 오베르탕이 바로 그들 입니다. 지난 8월 22일 번리전과 9월 5일 토트넘전에서 윙어로 출전했던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손과 플래쳐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의 주 포지션은 윙어입니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거의 매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나머지 .. 더보기
반전 필요한 1981년생 맨유 MF 3인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는 유독 1981년생 출신 선수들이 많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을 비롯해서 그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 존 오셰이, 네마냐 비디치, 오언 하그리브스, 마이클 캐릭,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까지 총 7명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 몇몇 선수는 올 시즌 행보가 밝지 않거나 오랜 휴식으로 팀에서의 존재감과 무게감이 떨어졌습니다. 바로 1981년생 미드필더인 박지성과 캐릭, 하그리브스입니다. 박지성은 올 시즌 경기력 저하 및 감기 몸살, 경미한 무릎 부상 등의 악재가 겹쳐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며 캐릭도 시즌 초반 경기력 부진 여파로 로테이션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하그리브스는 무릎 부상으로 13개월 넘게 그라운드에 모습을 내밀지 못했지만 그 기간동안 방출설에 시달.. 더보기
박지성vs이청용, EPL 첫 맞대결 승자는? 지난 14일 A매치 세네갈전에서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던 태극 전사 두 명이 이번 주말 잉글랜드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이 동지에서 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와 신성으로 꼽히는 두 선수의 격돌은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과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소속된 맨유와 볼튼은 오는 17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리그 2위 맨유는 볼튼전서 승리하면 첼시의 경기 여부에 따라 1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며 13위 볼튼은 맨유전 승리시 TOP10안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두 팀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 더보기
박지성 시대보다 더 강렬할 '이청용 시대'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전에서 한국의 두 골 과정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전반 42분 문전 침투 과정에서 오른발 대각선 패스로 기성용의 선제골을 견인했고 후반 36분에는 전진패스로 오범석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이러한 이청용의 도우미 본능은 한국의 2-0 완승의 발판이 됐습니다. 이청용의 진가는 세네갈전에서만 빛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호주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이끈 것을 비롯 허정무호 출범 이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7도움을 올렸습니다. 또한 부지런한 움직임과 군더더기 없는 볼 키핑력, 그리고 감각적인 기교로 오른쪽 측면에서 구김살 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면서 이청용의 활약은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보물같은 존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그.. 더보기
'감기 몸살' 박지성, 다 잊고 쉬어라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감기 몸살로 다음달 1일에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2차전 볼프스부르크전에 결장합니다. 이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볼프스부르크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몸살에 걸렸다"며 박지성의 최종훈련 불참 원인을 밝혔고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찌감치 결장을 언급했습니다. 박지성의 몸살이 안타까운 이유는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고 팀 전술이 속공에서 지공 형태의 공격으로 바뀐 과도기의 희생양이 되는 듯한 모양새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개인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맨유의 공격 옵션으로 중용받을 수 밖에 없었고 박지성의 선발 출전 빈도.. 더보기
박주영, 박지성처럼 성공 못할수도 있다 '박 선생' 박주영(24, AS모나코)이 기분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파리 생제르망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고 20일 니스전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해 최근 프랑스리그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올 시즌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음을 기대케 합니다. 그러면서 국내 여론에서는 박주영의 빅 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AS모나코의 에이스로 두각을 떨친데다 지난 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영입설로 주목받았기 때문에(박주영은 부정) 여론이 들뜰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한 현상입니다. 24세의 선수가 골 넣기 어려운 리그로 유명한 프랑스리그에서 한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확고하게 자리잡았기 때.. 더보기
박지성, 분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0으로 승리했던 베식타스전은 '산소탱크' 박지성이 선발 출전했다면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을 것입니다. 이날 맨유는 '박지성 경쟁자' 나니-발렌시아의 부진으로 매끄러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고 두 윙어의 부진은 웨인 루니가 전방에서 고립되는 전술적인 문제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발렌시아는 4-3-3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였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와 크로스를 띄우거나 드리블 돌파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선수이기 때문에 4-3-3보다는 4-4-2에 더 적합한 윙어였습니다. 베식타스전에서 후반 18분에 팀이 4-3-3에서 4-4-2로 바뀌면서 움직임이 살아난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반면 4-3-3에서는 위치선정 불안으로 많은 볼 터치를 기록하지 못해 루니의 최전방 고립, '나니 패.. 더보기
UEFA 챔피언스리그 관전 포인트 10가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2009/10시즌이 본격적인 막에 오릅니다. 한국 시간으로 16일과 17일에 걸쳐 열리는 32강 조별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9개월 동안 유럽 최고의 별을 가립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유럽 최고의 팀을 의미하기 때문에 32강에 진입한 팀들의 각축전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스타들의 현란한 축구 실력을 볼 수 있는 기회여서 지구촌 축구팬들의 관심과 시선이 유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국내 팬들은 '산소탱크' 박지성이 올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맹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래서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 관전 포인트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카카-호날두-메시, 명불허전 실력 과시할까? 세계 3대 축구 천재인 카카-호날두(이상 레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