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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탈출' 박지성, 이젠 질주 뿐이다 장기간의 슬럼프를 걱정하는 것은 그저 기우였습니다. 이제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3연패와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위해 자신의 진면목을 다해야합니다. 그동안 거의 매경기마다 믿음직스런 경기력으로 최선을 다했던 그였기에 평소의 경기 감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08/09시즌 잉글리시 FA컵 4강전 에버튼전에 선발 출전하여 68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비록 팀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여 퀸투플(5관왕) 달성이 좌절되었지만, 최근 체력 및 컨디션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던 박지성의 빼어난 활약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 더보기
축구 블로거, 박지성에게 보내는 편지 -부제 : 박지성 선수,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지성 선수. 저는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효리사랑이라는 닉네임으로 당신에 대해서 많은 글을 썼던 열혈 축구 매니아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띄우게 된 것은 박 선수의 M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의 심장' 런던 웸블리 그라운드를 밟으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의 마음 속 기분이 너무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박지성 선수에게 그동안 우리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이 박 선수의 전성기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선전을 바라는 메세지도 보내고 싶었습니다. 박 선수는 대한민국에서 너무 유명한 존재이고 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대학생이기 때문에 직접 둘이서 대.. 더보기
베르바토프, 3075만 파운드 사나이 맞아? 지난해 9월 1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2위(3075만 파운드, 608억원)의 거금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 FW). 전 소속팀 토트넘 시절처럼 맨유 공격의 첨병 역할을 다할거라 기대를 모았고 일각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은 또 하나의 맨유 에이스가 될 거라 예견했습니다. 그만큼 베르바토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은 결과, 베르바토프는 자신의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골 침묵에 시달리며 '먹튀'로 꼽히다가 중반들어 제 구실을 다했지만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면서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일관하고 있죠. 물론 몇몇 경기에서는 결승골 혹은 쐐기골로 해결사의 진면목을 발휘.. 더보기
박지성 포르투전 결장이 '굴욕'이라고?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FC포르투전 결장을 놓고 여론에서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결장의 주된 이유는 '체력 안배'였지만 문제는 단순한 결장이 아닌 18인 엔트리 제외여서 우리들에게 의문을 낳게 하고 있습니다. 우선, 박지성은 1주일에 2번씩 경기를 치르는 팀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그동안 주축 선수로 이렇다할 부상 없이 꾸준히 활약한데다(지난 1월말 부상 보도는 와전되었음) 최근 A매치 차출 여파로 아직까지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면서 지난 8일 포르투전과 11일 선더랜드전에서 부진 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이번 포르투전 결장이 설득력을 얻었던 것이며 어느 누구보다 휴식이 필요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웬만한 축구팬들도 그가 지쳤다는 것을 알고 있.. 더보기
호날두, '세계 최고' 클래스란 이런 것 2008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와 그 이상의 권위를 지닌 발롱도르를 동시 석권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올 시즌에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유럽 축구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값을 떨치는 선수는 단연 호날두입니다. 호날두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의 선수입니다. '맨유=호날두'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맨유 전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감각적인 매직 드리블과 상대를 여유있게 따돌리는 기교, 위협적인 측면 돌파, 다양한 패턴을 자랑하는 괴물같은 득점력, 그리고 무회전 프리킥에 이르기까지 '슈퍼 윙어'로서 언제나 사람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UE.. 더보기
박지성, 포르투전 결장 '약'이 되기를 "선수로서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스케줄이 있다. 또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나가는 경기에서 잘 해야 겠다는 마음이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FC포르투전을 앞두고 가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올 시즌 유럽 빅 클럽 중에서 가장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맨유의 모든 경기를 뛸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물론 박지성과 더불어 윙어로 활약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거의 매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정작 그는 국내에서 호노예라는 별명까지 붙여질 정도로 '혹사'에 시달리는 상황입니다. 박지성의 경기 전 인터뷰를 보면, 포르투전 결장이 예견되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더보기
타임캡슐에 보관하고 싶은 애장품은? 1999년 어느날 부터 인천방송(ITV, 훗날 경인방송으로 바뀜) 채널이 '서울에 거주하는' 저희 집 텔레비전에 방영되기 시작했습니다. ITV가 프로야구와 K리그 경기들을 자주 보여준데다 당시 LA다저스 소속이었던 박찬호 경기 중계권(ITV가 박찬호 효과로 인지도를 높였죠.)을 따면서 거의 매일마다 시청했습니다. 그러더니 일요일 아침마다 방영하는 만화 가 재미있어서 항상 즐겨봤습니다. 아따아따는 어느 한 가족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만화로서 아빠와 엄마, 4살 아들(영웅)과 2살 딸(담비)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아빠와 엄마가 지독한 말썽꾸러기인 영웅이와 담비를 키우면서 겪는 일들을 만화로 다루었는데, 초등학생과 중학생 뿐만 아니라 나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죠. 지금도 저.. 더보기
박주영 별명이 '박 선생'인 이유 박주영(24, AS 모나코)은 그동안 언론에서 '축구 천재'로 불렸던 선수입니다. 지난 2004년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대회(U-20) 결승전에서 중국 수비수 5명을 농락하는 개인기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 결정타가 되어 한국 축구 최고 공격수의 계보를 이을 천재로 주목받게 된 것이죠. 하지만 박주영 본인은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슬럼프를 부담스러워 하면서 축구 천재로 불리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축구팬들 반응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축구 천재는 메시, 호날두, 카카 같은 선수들에게 붙는 별명이지 박주영은 아니다. 박주영이 축구 천재로 불리는 것은 오히려 본인을 부담스럽게 한다'는 것이 주된 반응이었으며 포털에서 '축구 천재 박주영'이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가 뜰 때마다 이를 반박하는 형식의 댓글이 주를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