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맨유

박지성 결장보다 눈에 띄는 애슐리 영 부진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2011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결장은 아쉬운 일입니다. 지난달 30일 미국 투어 FC 바르셀로나전 결장, 그동안 빅 매치에 강했던 성과를 놓고 보면 이번 맨시티전에서 커뮤니티 실드 3년 연속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맨유가 전반전에 0-2로 밀리면서 조커 출전이 예상되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측면 옵션들을 다시 믿었습니다. 결과적으로 3-2 역전승을 이루었지만 박지성은 경기에 뛰지 않았습니다. [사진=박지성-애슐리 영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일각에서는 '박지성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는 반응을 내비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미국 투어까지 포함하면 애슐리 영이 박지성보다 왼쪽 윙어.. 더보기
맨유vs맨시티, 관전 포인트 5가지는? '맨체스터 더비'의 주인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7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웸블리에서 2011 커뮤니티 실드를 치릅니다.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FA컵 우승팀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격돌하는 단판전으로 우승팀을 정합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맨유와 첼시가 대결했다면 이번에는 맨체스터 더비 입니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점에서 맨체스터 더비에 쏠리는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 될 것입니다. 1. 맨유, 웸블리 악몽에서 벗어날까? 맨유는 그동안 웸블리에서 여러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웸블리에서 치렀던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지난 4월 17일 .. 더보기
스네이더르, 맨유가 아닌 맨시티에 어울린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엘 클리시, 스테판 사비치, 세르히오 아궤로 같은 빅 사이닝을 성사했습니다. 공격수 쪽에 잉여 옵션들이 즐비했고, UEFA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 룰(FFP)을 감안하면 예년처럼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특히 아궤로 영입에 3500만 파운드(약 606억원)를 쏟으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를 투자했습니다. 스쿼드를 놓고 보면 프리미어리그 우승 및 UEFA 챔피언스리그 선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맨시티의 공격 체계는 아직 덜 완성됐습니다. 다비드 실바 이외에는 공격에서 창의성을 키워줄 옵션이 부족합니다. 실바처럼 상대 수비 뒷 공간을 헤집으며 패스의 연속성을 살려줘야 할 미드필더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실바의 출전 유무.. 더보기
맨유, 미국 투어에서 얻은 8가지 교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달 31일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을 끝으로 미국 투어 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14일 뉴 잉글랜드전(4-1)을 시작으로 21일 시애틀 사운더스전(7-0), 24일 시카고 파이어전(3-1) 28일 미국 프로축구(MLS) 올스타전(4-0), 31일 바르사전(2-1)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2011/12시즌을 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몇몇 선수들이 남아공 월드컵 차출 여파로 제외되었던 지난해 여름 미국 투어와 비교하면 올해는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적생 합류로 팀 결속력이 향상되는 토대를 마련했죠. 맨유가 미국 투어에서 얻은 8가지 교훈을 정리했습니다. 1. 바르사전 승리, 미국 투어의 가장 큰 보람 사실, 바르사 입장에서는 미국 투어 맨유전에서.. 더보기
맨유의 바르사전 승리, 치밀했던 복수 성공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제압하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를 복수했습니다. 박지성을 비롯한 일부 주전 선수들이 결장했지만 바르사를 제압한 사실만으로 의미가 남달랐던 경기였습니다. 맨유는 3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랜도버 페덱스 필드에서 진행된 바르사와의 친선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22분 루이스 나니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25분에는 티아구 알칸타라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1분 마이클 오언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미국 투어 5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바르사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 더보기
바르사전 앞둔 맨유, 재평가 받는 중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국 투어 마지막 상대는 '유럽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입니다. 오는 3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바르사와 격돌합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바르사전 1-3 패배를 복수하는 성격이 짙습니다. 프리시즌임을 감안해도 잉글랜드와 스페인 최정상급 클럽끼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지구촌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맨유는 바르사전 복수를 벼를 것입니다. 맨유의 바르사전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미국 투어 4전 4승의 오름세를 이어가야 합니다. 미국 프로팀 및 '베컴-앙리가 가세했던' 올스타팀과의 경기에서 한 수 혹은 두 수 이상의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했었죠. 시카고전은 더운 날씨 속에 고생했지만 .. 더보기
맨유 박지성, 명품 조연은 아무나 하나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가 주축이 된 미국 프로축구(MLS) 올스타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8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진행된 MLS올스타전에서 전반 45분 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박지성 골에 힘입은 맨유는 전반 19분 안데르손, 후반 6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후반 23분 대니 웰백의 골로 4-0 승리를 거뒀습니다. 미국 프리시즌에서 4전 4승을 올렸습니다. [사진=박지성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특히 MLS올스타전은 박지성의 프리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였습니다. 이전 세 경기(뉴 잉글랜드-.. 더보기
맨유의 선수 영입 종료, 현실을 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추가 선수 영입을 포기할 전망입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영입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이 순간부터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찾던 선수를 데려올 수 없게 됐다. 그래서 현재의 선수들에 만족한다"며 더 이상 빅 사이닝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맨유의 선수 영입 종료는 '현실'을 택했습니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상황에서 필 존스-애슐리 영-다비드 데 헤아 영입에 4900만 파운드(약 844억원)를 쏟았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이번 시즌부터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 룰(FFP)를 시행하면서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얼마전 공식 홈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