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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위' 맨유, '독주 모드' 굳힐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0시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반 16분 로빈 판 페르시, 전반 19분 톰 클래버리, 후반 14분 웨인 루니가 골을 터뜨리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후반 27분에는 프레이저 캠벨에게 실점했으나 경기 종료까지 추가 실점은 없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유지하면서 독주 모드를 굳힐 계기를 마련했다. 맨유, 되도록 고민을 줄여라 우선, 맨유의 향후 프리미어리그 일정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내년 1월까지 스완지 시티(원정)-뉴캐슬(홈)-웨스트 브로미치(홈)-위건(원정)-리버풀(홈)-토트넘(원정)-사우스햄프턴(홈)과 격돌한다. 토트넘을 제외한 대부분 팀.. 더보기
미추의 EPL 득점왕 등극, 현실적으로 가능?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이적생을 꼽으라면 '스페인 특급' 미구엘 미추(26, 스완지 시티. 이하 스완지)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의 저렴한 이적료를 기록했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16경기 12골)를 질주중이다. 불과 5개월전까지 다수의 국내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음을 떠올리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누구도 미추가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와의 득점 경쟁 우세를 예상하지 못했다. 미추는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눈부신 득점력을 과시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 중에 4경기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며 총 6골 터뜨렸다. 지난달 2일 아스널전, 9일 노리치전에서는 멀티골을 쏘아올리기도. 이는.. 더보기
아스널, 빅4 수성 위한 3가지 조건 아스널이 지난 주말 웨스트 브로미치를 2-0으로 제압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10위에서 7위로 끌어올렸다. 4위 에버턴과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히면서 빅4 수성의 희망을 봤다. 지난 시즌 이맘때 4위권 바깥에 머물렀음을 떠올리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결코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스널이 올 시즌 빅4를 지킬지는 확실치 않다. 지난 시즌과 달리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믿음직한 골잡이가 없으며 곧 다가올 1월 이적시장에서 주력 선수의 이탈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아스널이 명문 클럽의 위상을 지키려면 4위권 이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 이를 위한 3가지 조건이 있다. 월컷-사냐를 지켜야 한다 아스널은 지난 몇시즌 동안 주력 .. 더보기
EPL-무료 영화,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다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지만 그 중에서 카카오톡은 '국민어플' 반열에 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언제 어디에서든 타인과의 소통이 가능한 것이 기본적인 매력. 굳이 컴퓨터 전원을 누르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무료로 상대방과 메시지를 나누며 자신이 알리고 싶은 일상적 근황이나 정보를 전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음성 메시지를 카카오톡에 올릴 수 있으며 때로는 그룹 채팅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의 장점은 이것에 그치지 않는다. 클라우드 서비스 'U+Box(유박스)'가 최근 업데이트를 하면서 카카오톡과의 연동이 가능해졌다. 유박스 어플리케이션에 포함된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 더보기
레드불 BC One 월드 파이널, 한국 개최를 보고 싶다 세계 최고의 비보이(B-Boy)를 가리는 '레드불 BC One 월드 파이널 2012'가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인 비보이 Differ(김기헌)가 준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16강에서 서니(영국) 8강에서 록스라이트(미국) 4강에서 힐(멕시코)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는 멋진 활약상을 펼쳤습니다. 비록 결승에서 모니르(프랑스)에게 패했으나 한국인 선수가 결승 무대에 오른 것은 2008년 Wing(김헌우, 프랑스 파리 대회 우승) 이후 4년만 입니다. [사진=레드불 BC One 월드 파이널 2012가 펼쳐진 모습 (C) redbullcontentpool.com] 또 다른 한국인 비보이 Shorty Force(한상호)는 16강에서 탈락했지만, 16명이 참가 자격을 얻는 레드불 BC One 월드 파이널.. 더보기
리오넬 메시, 1972년 뮐러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지난 6일 캄노우에서 펼쳐진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G조 6차전 FC 바르셀로나-벤피카의 맞대결. 바르셀로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25)가 후반 12분 교체 투입되면서 세계 축구팬들은 그의 한 해 최다골 기록 달성 여부를 주목했다. 이미 바르셀로나가 G조 1위를 굳히고 16강에 진출하면서 그동안 많은 경기를 뛰었던 메시의 출전은 불필요했다. 그러나 기록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벤피카전 이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최근 5경기 연속 멀티골(총 10골)을 쏘아올렸던 메시의 폼을 봤을 때 벤피카 골망을 흔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메시는 후반 36분 문전으로 쇄도했을 때 벤피카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더보기
한국 사격의 자랑, 강주영 선수를 소개합니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펼쳐진 2012 런던 패럴림픽(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뜻깊었던 순간 중 하나는 사격 금메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 사격의 강주영 선수(44, 강릉시청)가 사격 공기소총 10m 입사 R4 종목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예선에서 600점 만점, 결선에서 105.5점을 추가하는 무결점 사격 솜씨를 발휘하며 총점 705.5점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패럴림픽 신기록이었던 704.3점을 초과하면서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사진=강주영 선수 (C) 런던 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london2012.com/paralympics)] 당시 강주영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알게 된 것은 TV 뉴스 였습니다. 아내 이윤경씨와 함께 힘을 합쳐 금메달.. 더보기
맨시티vs맨유, EPL 최고의 팀은? 부제 :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프리뷰 맨체스터 더비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10시 30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격돌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내내 프리미어리그 선두 다툼을 펼쳤으며 올 시즌에도 1~2위를 기록하며 '2강' 체제를 형성했다. 현재 맨유가 1위(12승3패, 승점 36) 맨시티가 2위(9승6무, 승점 33)를 달리고 있다. 16라운드에서는 '산소탱크' 박지성(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 '기라드'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하 스완지)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맨시티의 홈 무패vs맨유의 복수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맨시티 홈구장 이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