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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베일 해트트릭, 드디어 이적료 값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을 영입하면서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었다. 호날두-베일의 양 날개를 앞세워 지난 시즌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목표. 시즌 초반 베일의 부상 여파로 '베일을 잘못 영입한 것 아니냐?'라는 외부의 우려섞인 시선을 받았으나 10월 30일 세비야전에서 베일이 2골 2도움 기록하며 조금씩 영입 성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12월 1일 바야돌리드에서 베일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가 드디어 이적료 값을 했다. 베일은 바야돌리드전에서 3골 1도움 기록했다. 전반 33분과 후반 18분, 44분에 골을 터뜨렸으며 전반 36분에는 카림 벤제마의 골을 도왔다.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하는 강렬한 존.. 더보기
손흥민 멀티골, 몰아치기 괴력 발휘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11월에만 5골 넣었다. 골 부족에 시달렸던 시즌 초반과 대조되는 행보다. 11월 9일 함부르크전에서 3골 1도움 기록했으며 11월 30일 뉘른베르크전에서는 2골 작렬했다. 특히 뉘른베르크전은 일본 축구 대표팀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 주축 선수로 활동중인 기요타케 히로시와의 미니 한일전에서 이기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일본 선수들의 진출이 잦았으나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선수의 경쟁력이 강하다는 것을 손흥민이 2골을 통해 실력으로 보여줬다. 손흥민 2골은 레버쿠젠이 뉘른베르크를 3-0으로 제압하는데 큰 힘이 됐다. 전반 36분 손흥민의 골이 터지기 전까지는 두 팀이 여러차례 슈팅을 주고 받거나 허리에서 볼을 다투는 공방전을 거듭한 모양새였다. 손흥민 선제골과 .. 더보기
손흥민, 하세베-기요타케를 이겨야 한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또 다시 미니 한일전을 치른다.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후 11시 30분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뉘른베르크와 격돌한다. 뉘른베르크에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간판 스타 하세베 마코토와 기요타케 히로시가 몸담고 있다. 지난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0-5 대패의 악몽을 겪었던 손흥민에게 뉘른베르크전은 카가와와의 맞대결에서 패했던 것을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사진=손흥민 (C)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bayer04.de)] 통계상으로는 레버쿠젠이 뉘른베르크를 이길 가능성이 높다. 레버쿠젠은 현재 분데스리가 2위(10승 1무 2패, 승점 31)를 기록중이며 뉘른베르크는 17위(.. 더보기
챔피언스리그, EPL 강세 돋보였다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5차전까지의 흐름을 요약하면 프리미어리그(EPL)의 강세가 돋보였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약세를 나타냈으나 올 시즌 현재까지는 이를 만회하는 추세다. 5차전까지 프리미어리그 3팀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나머지 1팀도 유력하다. 두 팀씩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2011/12, 2012/13시즌과 대조적이다. 현 추세라면 프리미어리그 4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에 참여중인 프리미어리그 4팀 중에서 3팀은 조 1위를 기록중이다. A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조에는 첼시, F조에는 아스널이 선두를 질주했다. D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2위를 기록했으나.. 더보기
레버쿠젠 맨유, 손흥민 챔스 데뷔골 터질까?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5차전을 뜨겁게 빛낼 빅 매치는 레버쿠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맞대결이다.(28일 오전 4시 45분) 두 팀은 A조 1위를 다투는 중이다. 맨유가 1위(2승 2무, 승점 8) 레버쿠젠이 2위(2승 1무 1패, 승점 7)에 속했다. 이번 5차전 결과에 따라 A조 1위를 굳히거나 또는 새롭게 1위로 떠오를 수 있다. 하지만 패하는 팀은 자칫 3위 추락까지 걱정해야 한다. 6차전까지 마친 뒤 A조에서 3위를 확정지으면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다. 레버쿠젠과 맨유에게 A조 1위는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막강한 상대와 겨루지 않으려면 A조 2위가 아닌 1위를 사수해야 한다. 냉정히 말해서 두 팀의 현재 행보와 경기력만을 놓고 보면 챔피언.. 더보기
김보경 데뷔골, 맨유를 멘붕에 빠뜨렸다 카디프 시티에서 활약중인 김보경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매우 익숙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전 1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2013/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6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피터 위팅엄이 왼쪽 측면에서 띄웠던 프리킥을 골문 중앙에서 머리로 받아내면서 헤딩골을 터뜨렸던 것. 리오 퍼디난드와 웨인 루니 사이에서 골 기회를 포착했던 판단력과 위치선정, 과감함이 빛났다. 이 골로 카디프 시티는 1-2로 패할 뻔했던 경기를 2-2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따냈다. 반면 맨유는 승리 확정 직전에 동점골을 얻어 맞으면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좀처럼 성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더보기
이동국 월드컵 출전, 마지막 기회 찾아올까? 이동국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지금까지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이전 대표팀 체제에서는 주전 공격수로 많이 기용되었으나 사령탑이 새롭게 바뀐 이후에는 그렇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홍명보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고 볼 수는 없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초기 "이동국은 검증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당시에는 대표팀에 자주 활용되지 않았거나 분발이 필요했던 공격수들이 A매치에서 기회를 얻었던 시점이었다. 굳이 대표팀 경험이 많은 이동국이 로테이션 형태로 투입 될 필요성은 크지 않았다. 그 이후 이동국은 무릎 인대를 다치면서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다. 대표팀 발탁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지난 23일 인천전에서 골을 넣으며 전북의 2-0 승리를 공헌했다. 부상 복귀 후 득점을 올리면서 미디어의 주목.. 더보기
일본의 벨기에전 승리, 실력에 의한 결과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20일 벨기에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는 쾌거를 일으켰다. 전반 15분 케빈 미랄라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3분 카키타니 요이치로의 동점골과 후반 8분 혼다 케이스케 역전골에 의해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 18분에는 오카자키 신지가 골을 추가했고 후반 34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에게 실점했으나 스코어 우세를 지킨 끝에 적지에서 유럽의 강호를 물리쳤다. 이 경기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은 벨기에 승리를 예상했거나 또는 기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벨기에가 5위, 일본이 44위다. 하지만 두 팀의 대결에서는 일본이 한 수 앞선 경기력을 과시했다. 후반 34분 실점 이전까지 벨기에 진영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친 끝에 3골이나 넣었다. 3골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