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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 4연전 고비 잘 이겨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위기가 거듭되고 있다. 각종 대회를 포함한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지난 2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토트넘전에서 1-2로 패했으며 6일에는 스완지 시티와의 FA컵 64강에서 1-2로 졌다. 8일 선더랜드와의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에서도 1-2로 패했다. 3경기 연속 1-2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 이전이었던 2013년 연말 무렵에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내는 듯 싶었으나 결과적으로 반짝에 그쳤다. [사진=맨유는 지난달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앞으로 치러야 할 4연전 중에 3경기는 홈에서 치른다. 홈에서 분발이 필요하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 앞으로 치.. 더보기
FIFA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 강점과 약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가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가 2013년 수상자를 결정하게 됐다. 현지 시간으로 1월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이 진행된다. FIFA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게 되었으며 지난 3년 동안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가 선정됐다. 메시는 2009년 FIFA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 수상을 포함하여 4년 연속 세계 정상을 지켰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은 예전과 달리 메시 수상을 장담하기 어렵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프랑스)가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할 유력 인물로 떠올랐다. 세 선수는 2013 FIFA 발.. 더보기
박지성 복귀,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현되나? 박지성은 2011년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그 이후 3년 동안 국내 여론에서는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원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물론 모두가 박지성 복귀를 원했던 것은 아니다. 2013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을 마무리하기 전까지는 그의 대표팀 은퇴를 존중해야 한다는 반응이 더 우세했다. 하지만 한국이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이루었음에도 내용이 저조하면서 그의 복귀를 원하는 반응이 더 많아졌다. 박지성 없으면 브라질 월드컵이 힘들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진=박지성 (C) PSV 에인트호번 공식 홈페이지 메인(psv.nl)] 이에 박지성은 2013년 6월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더보기
에우제비오 별세,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나? 포르투갈 최고의 축구 영웅 에우제비오가 2014년 1월 5일에 별세했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 1942년 1월 25일 모잠비크 태생이었던 에우제비오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유럽과 세계 축구를 빛냈던 스타였다. 흔히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축구 스타로서 루이스 피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 이전에 포르투갈 축구를 빛냈던 선수가 바로 에우제비오였다. 글쓴이의 시선에서는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를 TV로 봤을 때 에우제비오가 관중석에 있는 모습을 종종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에우제비오 별세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에우제비오와 함께했던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C) 호날두 페이스북(facebook.com/Cristiano.. 더보기
카가와, 박지성 넘지 못했던 결정적 이유 일본 축구의 아이콘 카가와 신지의 끝없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64강 스완지 시티전 1-2 패배 원인 중에 하나가 카가와의 미숙한 경기력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지 1시즌 반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몸싸움 부족을 해결하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전에서는 나름 열심히 수비하려는 인상을 보였으나 팀 패배에 의해 빛이 바랬다. 왼쪽 윙어로서 짧은 패스를 정확하게 연결하는 것 외에는 공격력에서 이렇다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카가와는 2013/14시즌 현재까지 커뮤니티 실드를 포함한 각종 대회에서 16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맨유에서 첫 시즌을 보냈던 2012/13시즌 26경기에서는 6골 5도움 기록했으나 두 번째 시즌 전반기까지는 공격 포인트 생산에 어.. 더보기
레반도프스키 뮌헨 이적을 보는 씁쓸한 시선 예상대로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벌 도르트문트의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 영입 합의 소식을 알렸다. 2013/14시즌이 끝나고 2014/15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인 오는 7월 1일에 레반도프스키가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는 없다. 2013/14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현 소속팀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풀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발표 타이밍이 빨랐다고 봐야 한다. 이번 1월 이적시장만을 놓고 보면 대형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이적.. 더보기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 연봉이 눈에 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22)의 유럽 진출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연 에이전트측에서 잉글랜드의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던 것. 조만간 잉글랜드로 출국할 예정이며 공식적인 입단 발표가 이루어지면 그토록 원했던 유럽 진출이 마무리된다. 첼시 레이디스는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FA Women's Super League)에 속했으며 2013시즌에는 3승 1무 10패를 기록했다. 8개 클럽 중에서 7위를 기록할 만큼 팀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14경기에서 20골에 그쳤을 정도로 득점력이 저조하다. 그래서 한국의 각급 대표팀과 일본 여자 실업축구에서 뛰어난 골 생산을 과시했던 지소연을 영입한 것이다. 지소연도 그동안 유럽 진출을 원했던 만큼 서로의 이해 관계가 잘 .. 더보기
김보경, 솔샤르 감독의 신뢰를 얻고 싶다면? 카디프 시티에서 활약중인 김보경이 새로운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였던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말키 맥케이 전 감독 체제에서 선발 멤버였으나 벤치 멤버로 밀렸던 아쉬움을 솔샤르 체제에서 만회하며 카디프 시티 전력의 핵심으로 성장할지 기대된다. 맥케이 전 감독 경질 이후 두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다는 점에서 팀 내 입지 회복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김보경은 솔샤르 감독이 관중석에서 빈센트 탄 구단주와 함께 지켜봤던 지난 2일 아스날 원정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했다. 팀의 0-2 패배 속에서도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상대 팀 공격을 막아내는데 주력했다. 팀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면서 공격력이 두드러지지 못했으나 솔샤르 감독이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