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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국 상대팀 그리스 전력, 선수 명단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3월 A매치 상대는 그리스다. 두 대표팀의 평가전은 국내 시간으로 3월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3전 2승 1무로 앞섰다. 세 번 모두 중립 지역에서 펼쳐졌다면 이번에는 상대팀 홈에서 A매치를 치르게 된다. 4년 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첫 경기 때는 한국이 2-0으로 이겼던 달콤한 추억이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그리스전 승리를 예상하기 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리스 피파 랭킹은 12위이며 한국은 61위다. 지금까지 국내 여론에서는 피파 랭킹의 중요성이 떨어진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한국 대표팀의 연이은 경기력 침체가 순위에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다. 그런데 그리스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더보기
맨시티 선더랜드, 캐피탈원컵 챔피언 누구? 이번 주 유럽축구 최고의 이슈는 캐피탈 원 컵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선더랜드가 캐피탈 원 컵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11시 런던에 소재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3/14시즌 잉글리시 캐피탈 원 컵 결승전을 치른다. 네임벨류만을 놓고 보면 맨시티의 우세를 예상하기 쉬우나 단판 경기 특성상 승리를 예측하기 힘들다. 오히려 선더랜드가 최근 맨시티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기성용이다.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서 캐피탈 원 컵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면 올 시즌에는 선더랜드에 임대되면서 팀의 결승 진출을 주도했다. 두 시즌 연속 대회 우승을 경험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일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결승 상대가 맨시티지만 강팀에 위축되지 않는 두둑한 .. 더보기
포를란, 포항전 출격 앞둔 월드컵 MVP 유럽 축구를 빛냈던 선수가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것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중동과 중국, 일본리그는 한때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 펼쳤던 선수들이 여럿 뛰었다. 심지어 남미 무대에서 인상 깊은 경기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몸값을 높였던 선수들도 있다. 이제는 K리그 클래식을 주름잡던 스타들이 다른 아시아리그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선수 영입에 돈 많이 쓰는 아시아 팀이 점점 늘어나는 분위기 같다. 2014년 아시아 축구에는 색다른 남미 출신 선수의 등장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이 지난 1월말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다. 포를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 밀란 같은 유럽 빅 클럽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골잡이다. 2010년 남아.. 더보기
레버쿠젠 파리생제르맹, 손흥민 골 넣을까? 드디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된다. 두달전까지 32강 조별리그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팀을 가렸다면 이제부터는 토너먼트를 통해 '별들의 전쟁' 최후의 승자가 결정된다. 16강 토너먼트에서 눈길을 끄는 경기 중에 하나가 레버쿠젠과 파리생제르맹의 맞대결이다. 손흥민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가 버티는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놀라운 기량을 과시하며 레버쿠젠의 8강 진출을 주도할지 기대된다. 레버쿠젠은 오는 19일 오전 4시 45분 바이 아레나에서 파리생제르맹과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친다. 선수층에서 '부자 구단' 파리생제르맹에게 밀리는 특성상 홈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어쩌면 레버쿠젠의 8강 진출 여부는 1차전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더보기
맨유, 프리미어리그 빅4 탈락 가까워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위기는 여전히 변함 없었다. 25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전반 19분 스티브 시드웰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나타냈고 후반 33분 로빈 판 페르시 동점골과 후반 35분 마이클 캐릭 역전골에 의해 경기를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9분 대런 벤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 종료를 앞두고 승점 3점을 놓치고 말았다. 그것도 네마냐 비디치의 수비 실수에 의해서였다. 당초 이 경기는 맨유의 우세가 유력했다. 프리미어리그 꼴찌에 머무는 풀럼을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이면서 '마타 효과'와 맞물려 명예회복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결과는 2-2 무승부였고 경기 내용도 2골만 빼면 졸전이나 다름 없었다... 더보기
이청용 시즌 첫 골, 지독한 무득점 벗어났다 유럽파들의 골 소식이 이틀 연속 전해지면서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국 대표팀의 왼쪽 날개를 맡는 손흥민은 국내 시간으로 8일 새벽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분데스리가 8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넣었다. 하루 뒤에는 오른쪽 날개를 담당하는 이청용이 AFC 본머스전에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소치 올림픽이 진행중인 상황에서도 두 윙어의 득점 소식이 사람들을 반갑게 했다. 그중에서 이청용의 골 소식을 오랜만에 듣게 됐다. 지난해 1월 6일 FA컵 3라운드 선더랜드전 이후 약 400여일 만에 득점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에 이어 소속팀 볼턴에서도 지독한 무득점에서 벗어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홍명보호에서는 지난해 11월 15일 스위스전에서 결승골을.. 더보기
손흥민 8호골, 통쾌했던 중거리슛 한 방 소치 올림픽 개막일에 독일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4시 30분 보루시아 파크에서 펼쳐졌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 리그 8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8일 도르트문트 원정 결승골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5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의 골 상황은 이랬다. 후반 17분 시드니 샘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쪽으로 볼을 몰고 가면서 자신의 왼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횡패스를 밀어줬다. 볼을 받아낸 손흥민은 하바드 노르트바이트를 앞에 두고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는데 골로 이어졌다. 슈팅을 날렸던 시점에 자신의 근처에 있던 마르틴 스트란츨이 볼을 오른발로 막으려.. 더보기
박주호 분데스리가 성공, 박수 받아 마땅하다 2012/13시즌까지 한국인 축구팬들이 가장 선호했던 유럽리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였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200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 중에 몇몇은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유럽과 세계에 널리 알렸다. 그 시기에는 프리미어리그가 유럽 최고의 리그로 각광 받았던 경험도 있다. 하지만 2013/14시즌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박지성이 잉글랜드 무대를 떠났으며, 프리미어리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게 유럽 최고의 리그 자리를 내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추격을 받게 되었고, 분데스리가에서 한국인 선수의 새로운 성공 신화가 꽃을 피우게 됐다. 손흥민과 구자철,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