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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포를란, 포항전 출격 앞둔 월드컵 MVP 유럽 축구를 빛냈던 선수가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것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중동과 중국, 일본리그는 한때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 펼쳤던 선수들이 여럿 뛰었다. 심지어 남미 무대에서 인상 깊은 경기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몸값을 높였던 선수들도 있다. 이제는 K리그 클래식을 주름잡던 스타들이 다른 아시아리그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선수 영입에 돈 많이 쓰는 아시아 팀이 점점 늘어나는 분위기 같다. 2014년 아시아 축구에는 색다른 남미 출신 선수의 등장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이 지난 1월말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다. 포를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 밀란 같은 유럽 빅 클럽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골잡이다. 2010년 남아.. 더보기
레버쿠젠 파리생제르맹, 손흥민 골 넣을까? 드디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된다. 두달전까지 32강 조별리그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팀을 가렸다면 이제부터는 토너먼트를 통해 '별들의 전쟁' 최후의 승자가 결정된다. 16강 토너먼트에서 눈길을 끄는 경기 중에 하나가 레버쿠젠과 파리생제르맹의 맞대결이다. 손흥민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가 버티는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놀라운 기량을 과시하며 레버쿠젠의 8강 진출을 주도할지 기대된다. 레버쿠젠은 오는 19일 오전 4시 45분 바이 아레나에서 파리생제르맹과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친다. 선수층에서 '부자 구단' 파리생제르맹에게 밀리는 특성상 홈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어쩌면 레버쿠젠의 8강 진출 여부는 1차전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더보기
맨유, 프리미어리그 빅4 탈락 가까워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위기는 여전히 변함 없었다. 25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전반 19분 스티브 시드웰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나타냈고 후반 33분 로빈 판 페르시 동점골과 후반 35분 마이클 캐릭 역전골에 의해 경기를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9분 대런 벤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 종료를 앞두고 승점 3점을 놓치고 말았다. 그것도 네마냐 비디치의 수비 실수에 의해서였다. 당초 이 경기는 맨유의 우세가 유력했다. 프리미어리그 꼴찌에 머무는 풀럼을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이면서 '마타 효과'와 맞물려 명예회복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결과는 2-2 무승부였고 경기 내용도 2골만 빼면 졸전이나 다름 없었다... 더보기
손흥민 8호골, 통쾌했던 중거리슛 한 방 소치 올림픽 개막일에 독일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4시 30분 보루시아 파크에서 펼쳐졌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 리그 8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8일 도르트문트 원정 결승골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5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의 골 상황은 이랬다. 후반 17분 시드니 샘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쪽으로 볼을 몰고 가면서 자신의 왼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횡패스를 밀어줬다. 볼을 받아낸 손흥민은 하바드 노르트바이트를 앞에 두고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는데 골로 이어졌다. 슈팅을 날렸던 시점에 자신의 근처에 있던 마르틴 스트란츨이 볼을 오른발로 막으려.. 더보기
박주호 분데스리가 성공, 박수 받아 마땅하다 2012/13시즌까지 한국인 축구팬들이 가장 선호했던 유럽리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였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200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 중에 몇몇은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유럽과 세계에 널리 알렸다. 그 시기에는 프리미어리그가 유럽 최고의 리그로 각광 받았던 경험도 있다. 하지만 2013/14시즌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박지성이 잉글랜드 무대를 떠났으며, 프리미어리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게 유럽 최고의 리그 자리를 내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추격을 받게 되었고, 분데스리가에서 한국인 선수의 새로운 성공 신화가 꽃을 피우게 됐다. 손흥민과 구자철, 지.. 더보기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 나의 예상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미국 전지훈련에서 졸전을 거듭하면서 유럽파 혹은 해외파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한국의 멕시코전과 미국전 패배를 보며 '국내파 위주의 스쿼드는 A매치에서 경쟁력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유럽파 없으면 최상의 경기력 발휘하기 힘든 것이 한국 대표팀의 현실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국내 무대에서 잘했던 선수들이 다른 리그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중이니까요. 따라서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은 많은 해외파들이 포함 될 전망입니다. 역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는 국내파들이 많았으나 브라질 월드컵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이웃 나라 일본도 대표팀에 유럽파가 즐비하다는 점에서 한국 대표팀의 유럽파 또는 해외파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브라.. 더보기
박주영 왓포드 임대, 월드컵 가능성 있나? 박주영이 한동안 아스날을 떠나게 됐다. 2013/14시즌이 끝날 때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6위에 속한 왓포드에서 뛸 예정이다. 챔피언십에는 이청용(볼턴)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 단기 임대 종료)이 활약중이며 그 이전에도 몇몇 한국인 선수가 뛰었던 리그로 잘 알려져 있다. 박주영은 2부리그에서 뛰게 되었으나 최소한 아스날을 떠났다는 점에서 왓포드 임대 소식이 반갑다. 이제는 재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왓포드는 한국 시간으로 1일 오전 8시 무렵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서 박주영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챔피언십 26경기에서 7승 10무 9패를 기록했으며 리그1(3부리그) 강등권에 속한 22위 찰턴과의 승점 차이가.. 더보기
한국 미국, A매치 관전 포인트 3가지는?  멕시코전에서 대패를 당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중미 축구의 강호 미국과 격돌한다.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7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브센터에서 맞붙게 된 것. 미국 원정은 이번 미국 전지훈련의 마지막 A매치다. 코스타리카전에서 2014년 A매치 첫 승전보를 전했으나 멕시코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홍명보호가 명예회복하는 모습을 미국전에서 보고 싶다. 한국이 원정 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0전 5승 3무 2패로 앞섰다. 2000년대 이후에는 세 번 맞붙었는데 1승 1무 1패의 백중세를 나타냈으며 마지막에 맞붙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 2차전에서는 1-1로 비겼다. 그 이후 12년 만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