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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뉴욕시티, 만수르 위엄 미국에서 재현? 2013/14시즌 유럽 축구가 막을 내리면서 여름 이적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첼시 수비수였던 다비드 루이스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면서 4000만 파운드(약 683억 원)라는 수비수 역대 최다 이적료를 경신했다. 이번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신생팀 뉴욕시티 FC가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다비드 비야를 영입했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제기됐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램파드와 비야가 미국의 뉴욕시티 입단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단 발표가 아닌 현지 언론의 보도라는 점에서 두 선수의 미국 진출이 100% 사실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뉴욕시티라는 팀이 범상치 않다.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가 새롭게 운영할 팀이다... 더보기
스페인 국가대표 명단, 월드컵 2연패 스쿼드?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스페인 국가 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이 발표됐다. 스페인 축구협회가 지난달 3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3명을 공개했는데 가장 눈길을 모았던 페르난도 토레스와 디에고 코스타가 발탁됐다. 두 선수는 원톱 자원으로서 스페인 대표팀의 단점인 최전방의 취약한 무게감을 해소할지 기대되는 인물들이다. 스페인의 월드컵 2연패는 원톱 활약에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사실, 스페인은 원톱의 강렬한 존재감 없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우승했다. 남아공 월드컵때는 토레스가 부진했으며 4강과 결승에서 원톱으로 나섰던 다비드 비야는 왼쪽 윙어로 5골 넣었을때에 비해서 최전방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다. 유로 2012는 제로톱을 운영했던 특성상 원톱의 전술적 비중이 크지 .. 더보기
바란 시메오네 충돌, 누구의 잘못인가? 마드리드 더비가 펼쳐졌던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라파엘 바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령탑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충돌 장면이 있었다. 경기 도중 선수와 상대 팀 감독이 서로 격렬한 설전을 벌이는 것은 매우 드물다. 두 팀의 120분 명승부와 달리 두 사람의 충돌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오점이 됐다. 우선,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1로 제압했다. 0-1로 질뻔했던 경기를 후반 48분 세르히오 라모스 동점골에 의해 극적으로 패배를 모면했고, 연장 후반에는 3골을 몰아 넣으며 우승을 눈 앞에 두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좌절시켰다. 문제는 경기 끝나기 직전이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 (C) 나이스블루 정리] 상.. 더보기
라 데시마, 레알 마드리드 10회 우승의 위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연장 접전 끝에 4-1로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최초로 통산 10회 우승을 이룩했다. 2001/12시즌 우승 이후 12시즌 만에 유럽 챔피언이 되면서 지긋지긋했던 아홉수에서 벗어나 '라 데시마(La Decima)'를 달성했다. 라 데시마는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을 뜻한다. 시즌 3관왕을 뜻하는 트레블보다 달성하기 힘든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유럽 축구에서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 컵대회 우승을 통해 트레블을 이루었던 팀들이 몇몇 있었다면 라 데시마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최초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C) 나이.. 더보기
다비드 루이스, PSG 거액 이적료 의미는? 2013/14시즌 유럽 축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이적이 성사됐다.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의 차기 행선지가 프랑스 최고의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로 확정됐다. 그의 전 소속팀이 된 첼시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공식 발표했던 것. 2011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둥지를 틀었던 루이스의 프리미어리그 활약은 3년 6개월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루이스 이적료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에서는 4000만 파운드(약 691억 원)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만약 4000만 파운드가 사실이라면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지금까지는 파리 생제르맹의 치아구 실바가 3600만 파운드(약 622억 원)로 수비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 더보기
박지성 기립박수 헹가래 감동적인 현장 후기 만약 박지성이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했다면 제가 축구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을 겁니다. 6년 동안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한국 최고의 축구 블로거(각종 경력과 업적을 떠올리면)로 성장했던 배경에는 박지성의 맹활약과 연관이 깊었습니다. 그가 있었음에 유럽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졌고, 유럽 무대를 누비는 태극 전사들이 늘어났으며, 한국 축구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어쩌면 박지성이 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는지 모르죠. 5월 22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PSV 에인트호번의 코리아투어가 펼쳐졌습니다. 박지성 고별경기라는 콘셉트로 PSV 에인트호번이 수원 블루윙즈와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바빴지만 박지성 경기는 현장에서 꼭 보고 싶었습니다. 박지성 시대가 저물었음을 실감했네.. 더보기
수원 PSV 아인트호벤, 주목할 이슈 2가지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인기 구단 수원 블루윙즈가 네덜란드의 명문 PSV 아인트호벤과 격돌한다. 22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펼치게 된 것. PSV 아인트호벤은 2003년과 2005년 피스컵 이후 몇 년 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으며 이번에는 코리아 투어에 임한다. 22일 수원전에 이어 24일에는 경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박지성은 두 경기 모두 최소 45분씩 출전할 예정이다. 흥미롭게도 박지성의 고향은 수원이다. 초중고등학교 모두 수원에 있거나 수원과 가까운 지역에서 학생 시절을 보냈다. 얼마전 현역 은퇴 선언을 했던 장소였던 박지성 축구센터도 수원에 있다. 박지성이 주목받을 수원과 PSV 아인트호벤의 주목할 이슈 2가지를 살펴보자. [사진=PSV 아인트호벤 코리아투어 공식.. 더보기
대동초등학교 축구부, 세계 대회 8강 올랐다 우리나라 축구 팀이 세계 대회 8강에 오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국가 대표팀을 봐도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과를 올렸던 때는 2002년 한일 월드컵(4강) 뿐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개최되지 않았던 대회에서는 16강이 최고 성적 이었습니다. 그 외 각급 대표팀도 8강 진출을 달성했던 전례가 많지 않았습니다. 한국 축구가 아직까지는 세계 탑클래스 수준이 아니라서 가야할 길이 멉니다. 대동초등학교 축구부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2014년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에서 8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세계 대회에서 TOP8에 드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죠.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는 폭스바겐이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유소년 팀을 가리는 축구 대회입니다. [사진=대동초등학교 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