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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전 맹활약 펼친 이청용은 강해졌다 그야말로 독보적 이었습니다. 아스날과 상대한 볼튼 선수들 중에서 유독 이청용의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동료 선수들의 기대 이하 활약과 온갖 실수 속에서도 팀의 공격력 향상을 위해 부지런히 골 기회를 창출했던 이청용의 활약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청용은 18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하여 멋진 기교를 뽐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여러 형태의 정확하고 창의적인 패스, 부지런한 움직임을 앞세워 팀의 공격 물줄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상대팀의 왼쪽 공간을 적극 공략했습니다. 비록 팀은 0-2로 패했지만 자신의 도우미 본능을 동료 선수들이 상대 골문에서 충분히 활용했다면 골을 넣었거나 경기에서.. 더보기
삼례여중, 한국 여자 축구의 희망 되기를 저에게는 어렸을적 부터 육상을 했던 친척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또래들보다 더 빨리 달렸고 운동감각이 발달되었기 때문인지 육상에 관심을 가지면서 운동 선수의 길을 걷게 됩니다. 특히 학창 시절에는 도내 대표로 나갈 만큼 출중한 실력을 과시하며 성공을 꿈꾸게 됐습니다. 열악한 시골 환경과 어려운 집안 형편 속에서도 '실업팀 입단'을 목표로 운동 선수로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운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운동하려면 시골을 벗어나 도시에 있는 학교에 다녀야 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도시에서의 생활을 위해 적지 않은 재정적 부담을 견뎌내야 하지만 집안 형편이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고민 끝에 육상부를 그만두고 실업팀 입단에 대한 .. 더보기
박주영, 허정무호 원톱에 적합한 타겟맨 1. 최근 축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킨 키워드가 바로 '타겟맨' 입니다. 허정무 감독이 며칠전 A매치 잠비아전 종료 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타겟맨들의 실력이 모자르면 억지로 남아공 월드컵에 데려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논쟁의 발단이 됐죠. 허정무 감독이 누구를 겨냥한 말인지는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짐작하실 것입니다. 바로 이동국입니다. 2. 이동국은 허정무호 출범 이후에 가진 A매치 5경기에서 무득점에 시달린 것을 비롯 대표팀 전술과 맞지 않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지난 잠비아전 부진까지 겹쳐 대표팀 엔트리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14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2부리그 축구팀 베이 유나이티드와.. 더보기
2010 세계 축구 빛낼 라이징스타 15명은? 2009년이 가고 2010년이 왔습니다. 세계 축구계는 2010년을 기점으로 지구촌을 사로잡을 새로운 축구 스타의 화려한 등장과 도약을 기대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구촌 최고의 축제인 월드컵이 열리며 걸출한 기량과 패기를 자랑하는 뉴페이스의 활약상이 기대됩니다. 월드컵 이전에 열리는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별들의 전쟁으로 뜨거울 것이며 2010/11시즌에는 월드컵 열기가 고조된 상태에서 또 다른 라이징스타가 탄생할 것입니다. 그래서 효리사랑은 2010년에 세계 축구계를 빛낼 라이징스타 15명을 정리했습니다. 기량이 출중한 젊은 선수들이 세계 여러곳에 골고루 퍼졌으나 글에 언급된 15명의 선수들은 2010년에 대기만성을 이룰 가능성이 큰 선수들입니다. 어느 한 팀에 편중되지 않기 위해.. 더보기
맨유의 베르바토프 영입은 실패작이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는 지난 2008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3075만 파운드(약 61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해 맨유에 입성했습니다. 3075만 파운드의 금액은 맨유 역사상 최다 이적료로서 베르바토프에 대한 기대가 컸음을 의미합니다. 당초 맨유가 베르바토프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제시한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400억원)였습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마찰로 영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당초에 제시했던 이적료가 절반 이상 불어났고 프레이져 캠벨(현 선더랜드)을 임대 보내는 무리수를 둔 끝에 베르바토프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베르바토프의 영입은 맨유의 숙원이었던 타겟맨 부재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잉글랜드와 유럽 챔피언을 지키기 위한 발판으로 작용했습니다. 베르바토.. 더보기
'4위 진입' 맨시티, EPL 우승 가능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실현 가능하다. 우리가 항상 경기에 집중하면 가능하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 패스 게임에 적응하면 최소한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도 가능하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은 지난달 29일 울버햄튼전 3-0 승리를 이끈 뒤 잉글랜드 공영방송 를 통해 맨시티의 우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휴즈 체제에서 성적 부진으로 허우적거렸던 맨시티가 올 시즌 빅4 진입과 함께 내친김에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죠. 하지만 휴즈 체제에서의 답답한 행보 때문인지, 축구팬들은 만치니 감독의 발언을 그저 단순한 목표로 여겼습니다. 리그 우승은 그저 꿈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맨시티 성적은 리그 4위에 올라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리그 10경.. 더보기
타겟형 공격수가 허정무호에서 부진한 이유 "이동국-김신욱-하태균 등 타겟형 공격수들의 실력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면 억지로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데려가지 않겠다" 허정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10일 밤(이하 현지시간) 남아공 전지훈련에서 가진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던 내용입니다. 타겟형 공격수(이하 타겟맨)로 분류되는 이동국과 김신욱, 하태균이 감독의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 발언은 세 명의 타겟형 공격수만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허정무호에서 타겟형 공격수로 뛰었거나 대표팀에 발탁 될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타겟형 공격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허정무 감독이 타겟형 공격수를 대표팀에 발탁한 이유는 골 때문입니다. 축구는 상대팀보다 많은 골을 넣.. 더보기
이동국을 월드컵 본선에서 볼 수 있을까? 남아공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25명 태극전사들의 올해 최대의 목표는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 및 본선 출전입니다. 남아공 전지훈련에 합류한 만큼 '허심'을 사로잡아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이들의 마음은 간절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자왕' 이동국(31, 전북)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공격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혹사 후유증으로 인한 슬럼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낙마하며 두 번 연속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12년의 한을 풀기 위해 남아공 전지훈련에 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