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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베르바토프와 궁합이 안맞는 이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연승 행진이 끝났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맨시티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풀타임 출전에 만족했습니다. 맨유는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시티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루이스 나니가 맨시티전을 앞두고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화력을 키웠지만 끝내 맨시티의 두꺼운 수비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양팀 모두 수비에 안정을 두는 경기를 펼쳤지만 공격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로써, 맨유와 맨시티는 각각 2위(6승6무) 4위(6승3무3패)를 지켰습니다.. 더보기
한국의 요르단전 4-0 대승, '완벽한 승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북한전에서의 답답한 졸전을 만회하듯, 요르단전에서 불꽃같은 공격력을 과시하며 대량 득점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내내 일방적으로 공격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북한전보다 과감해진 공격 전술을 펼쳤던 것이 '완벽한 승리'의 발판이 됐습니다. 한국은 10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유에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C조 예선 2차전에서 요르단을 4-0으로 제압했습니다. 대표팀 주장 구자철이 전반 20분에 과감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43분에는 오른발 프리킥으로 2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분에는 김보경이 조영철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3분에는 조영철이 박주영의 힐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 더보기
맨시티vs맨유, 관전 포인트 5가지는?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흥행 요소로 떠오른 맨체스터 더비가 내일 새벽에 펼쳐집니다. 올 시즌 빅4 진입과 동시에 우승까지 꿈꾸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슬로우 스타터를 딛고 일어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드디어 격돌합니다. 아울러 '산소탱크' 박지성이 시즌 5호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맨시티와 맨유는 오는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홈팀 맨시티는 6승2무3패(승점 20)로 4위, 원정팀 맨유는 6승5무(승점 23)로 2위를 기록중입니다. 만약 맨시티가 승리하면 3위 아스날의 울버햄턴전 결과에 따라 2위권에 오르는 교두보를 마련하며, 맨유가 맨시티를 제압하면 1.. 더보기
아스날의 고질적 문제점, 승점 관리 부족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예측불허' 입니다.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아스날-리버풀의 기존 빅4 구도가 깨지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토트넘이 등장하면서 빅6 구도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은 한때 강등권으로 추락하는 어려움에 직면했고, 맨시티는 2~4위를 맴돌고 있다는 점이 심상치 않습니다. 독주를 달렸던 첼시는 지난 8일 리버풀 원정에서 0-2로 무너졌고, 올 시즌 힘들 것 같았던 맨유는 다시 일어섰습니다. 중상위권으로 눈을 낮추면, 시즌 초반에 '승격팀' 웨스트 브로미치(이하 웨스트 브롬)가 6위를 달렸고, 지금은 '약체로 평가받던' 뉴캐슬과 볼턴이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중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요동을 치는 흐름 속에서 주목해야 할 팀은 바로 아스날입.. 더보기
'북한전 패배' 한국, 스페인을 교훈 삼아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북한전 0-1 패배는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할 결과입니다. 전반 19분 72-28(%)의 확고한 점유율 우세를 나타냈고, 북한보다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20분 박남철의 퇴장으로 11-10(명)의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결과는 무득점 이었습니다. 90분 동안 북한의 빈틈없는 밀집 수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 이었습니다. 전반 35분 리광천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상황은 어쩔 수 없었지만, 무수한 공격 기회 속에서도 골이 없었다는 점이 석연치 않습니다. 하지만 역의 관점에서 보면 북한전 패배는 '각성의 계기'로 작용합니다. 북한전은 예선 첫 경기였고 앞으로 두 경기 더 남았습니다. 요르단-팔레스타인은 북한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약체이기 때.. 더보기
'2골' 박지성의 최전성기는 올 시즌이다 "전반 종료 직전과 경기 추가 시간에 터트린 두 골은 모두 정말 환상적인 때에 터져나온 골들이었다. 박지성의 컨디션은 정말 좋았다. 최근 몇 주간 우리 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오늘 박지성이 또 한번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하 맨유)은 울버햄턴전 종료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소탱크' 박지성을 이렇게 칭찬했습니다. 박지성은 최근 경기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했고, 이제는 화려하게 비상하기 위해 그동안 조용했던 공격 포인트가 마침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울버햄턴전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성공시켜 맨유의 승리를 이끄는 해결사적 기질을 발휘했습니다. 경기를 치를수록 공격력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은, 올 시즌 최전성기가 찾아.. 더보기
박주영 AG 차출 불발, AS모나코의 패착 '박 선생' 박주영(25, AS모나코)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속팀 모나코로 부터 차출을 거부 당했습니다. 모나코가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KFA)보내 박주영의 아시안게임 차출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주영과 홍명보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8일 북한과의 첫 경기가 임박한 시점에서 차출이 거부된 것에 당혹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영은 기 라콤브 모나코 감독과 담판을 벌이며 광저우행 입장을 굽히지 않으려 하겠지만 차출이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원칙적으로, 박주영의 아시안게임 차출은 의무적이지 않습니다. 아시안컵 같은 대륙 대항전이나 국제축구연맹(FIFA)가 지정한 A매치 데이에서는 소속팀이 대표팀에 뽑힌 선수의 차출을 해야하며 강제성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아시.. 더보기
단연컨데, 인터 밀란은 챔스 2연패 실패한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는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의 2연패 여부 입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옮긴 공백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 밀란은 무리뉴 감독의 지휘속에서 1965년 이후 4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아울러 세리에A 5연패 및 코파 이탈리아를 석권하여 유로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는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의 전성시대를 이끄는 멋진 추억을 안기며 스페인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의 올 시즌 명암은 지난 시즌보다 어둡습니다. 챔피언스리그 32강 A조에서는 4차전 토트넘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조2위(2승1무1패, 골득실에서 토트넘에 1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