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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토트넘 킬러' 저력 발휘할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을 상대로 선두 첼시를 따라잡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웨인 루니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기 때문에 토트넘전에서의 골 여부가 주목됩니다. 아울러 맨유가 토트넘에 강한 면모를 그대로 발휘할지, '산소탱크' 박지성의 활약까지 기대됩니다. 맨유는 3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를 치릅니다. 올 시즌 4승5무(3위)로 아스날-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7점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1위 첼시(7승1무1패, 승점 22)와 승점 5점 차이기 때문에 토트넘전 승리가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5위(4.. 더보기
김학범 감독, K리그에서 다시 보고 싶다 최근 황선홍 부산 감독에 대한 거취가 K리그에서 화두입니다. 황선홍 감독은 스타 사령탑으로서 많은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었지만 계약 기간 3년 동안 성적 부진에 시달린 끝에 부산과의 재계약 불발이 유력해졌습니다. 열악한 스쿼드와 어려운 구단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피스컵 준우승, 올해 FA컵 준우승을 일구었지만 부산 축구의 부활을 이끌기에는 K리그 성적이 아쉬웠습니다. 최근에는 부산과의 결별 여부와 더불어 친정팀 포항의 새로운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분명한 것은, 올 시즌을 끝으로 K리그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지도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이라는 직업은 성적에 일희일비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그래서 시즌이 종료되면 성적 부진한 팀들 쪽에서 감독 .. 더보기
한국의 또 다른 슈퍼스타K, 킵워킹펀드(KWF) 소개합니다 국민들의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끌었던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가 얼마전 시즌2를 마쳤습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꿈을 키우는 사람들의 매력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중에는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대중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기 위해 노래 실력을 갈고 닦는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최고의 슈퍼스타를 꼽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금요일 저녁 11시가 기다려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슈퍼스타K는 엄청난 인원이 오디션에 참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시즌1에서 72만명을 기록했다면 시즌2에서는 거의 2배라고 할 수 있는 134만여명이 지원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톱11을 선정했고, 매주마다 몇명씩 탈락자를 가린 끝에 결국 허각이 우승을 차지했습.. 더보기
맨유 영웅이 된 에르난데스, 루니에게 위기 "너무 빨리 영웅을 만들어 내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에르난데스는 지금 모든 칭찬을 들어 마땅하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지난 27일 울버햄턴과의 칼링컵 4라운드(16강)가 끝난 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승골의 주인공'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2)를 이렇게 칭찬했습니다. "너무 빨리 영웅을 만들어 내는 경향이 없지 않다"고 발언했지만, 속뜻을 되짚어보면 '입단한지 얼마 되지않은' 에르난데스가 맨유의 영웅으로 거듭났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죠. 그리고 "에르난데스는 지금 모든 칭찬을 들어 마땅하다"고 말했던 것은 에르난데스의 위상이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에르난데스는 울버햄턴전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했습니다. 맨유가 2-2로 비기고 있는 상황.. 더보기
EPL에서 두드러진 미켈-나스리 '포텐 폭발'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재미는 영건들의 행보입니다. 무럭무럭 성장했던 영건들이 올 시즌에는 '포텐 폭발'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과 세계 축구를 뜨겁게 달굴 새로운 축구 인재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런던 라이벌' 관계에 있는 첼시와 아스날은 각각 존 오비 미켈, 사미르 나스리(이상 23)의 두드러진 성장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미켈과 나스리는 빅 클럽에서 꾸준히 활약했기 때문에 다른 영건들에 비하면 신선함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빅 클럽의 영건으로만 여겨졌던 두 선수의 가치와 위상은 올 시즌에 이르러 온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분명합니다.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기량'과 빅 클럽에서의 축적된 '경험'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자신감까지 더해지면서.. 더보기
박지성의 통쾌한 시즌 2호골, 매우 강렬했다 역시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저력에 강한 선수였습니다. 온갖 시련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그것을 이겨내며 단련했기 때문에 그 저력이 과소평가 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시즌 초반의 부진 및 부상, 그 과정에서 불거진 이적설과 트레이드설 때문에 안팎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걱정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역시 박지성 이었습니다. 박지성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칼링컵 4라운드(16강) 울버햄턴전에서 시즌 2호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후반 25분 2선에서 박스 중앙으로 과감히 드리블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데리코 마케다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마케다가 볼을 놓쳤지만, 상대 수비가.. 더보기
베일-스네이더르 맨유 이적설, 불편한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화두는 대형 선수 영입 여부입니다. 며칠 전 웨인 루니와 재계약 맺으며 간신히 잔류시켰지만, 문제는 루니에게 "야망이 없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대형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물론 구단의 막대한 적자 및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같은 부자 클럽들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 때문에 원하는 선수를 제때 보강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경기력 약화로 이어졌습니다. 그런 현실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맨유가 대형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가레스 베일(21, 토트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6, 인터 밀란. 이하 인테르) 입니다. 베일-스네이더르는 그동안 맨유 영입설로 꾸준한 관심을 끌.. 더보기
박지성 위기론 끝나지 않는 '씁쓸한 현실'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지난 24일 스토크 시티전 1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에 일부 국내 여론에서는 박지성 결장에 대한 우려와 걱정, 그리고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며 '박지성 위기론'을 재촉했습니다. 최근 잉글랜드 언론들이 "박지성은 맨유의 살생부에 포함됐다", "박지성 트레이드설"을 거론하며 팀 내 입지에 대한 안좋은 보도를 꺼내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박지성 위기론이 또 불거졌습니다. 더욱 씁쓸한 것은, '지긋지긋한' 박지성 위기론이 확실한 종지부를 찍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우선, 박지성의 올 시즌은 '위기'로 부를만 합니다. 결장이 잦은 것을 비롯 18인 엔트리에 이름을 내밀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9경기를 치르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