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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8강 진출, '일방적인 승리'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의 고비로 작용했지만 오히려 태극 전사들의 승리욕을 자극했습니다. 개최국 중국과의 경기였고 극심한 안방 텃세를 걱정했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중국을 상대로 전술 및 개인 실력, 팀으로서 하나로 똘똘 뭉치는 조직력에서 모두 우세를 점한 끝에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한마디로, '일방적인 승리' 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중국을 물리치고 금메달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15일 저녁 8시 티앤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16강에서 중국을 3-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반 20분 김정우가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5분에는 박주영, 후반 13분에는 조영철이 중국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중국과의 .. 더보기
쿤스트할레 광주를 빛낸 이토이 코퍼레이션 우리는 예술품을 두 눈으로 바라보면서 '과연 작가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일까?'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노래 가사가 무엇을 의미하고 드라마 및 영화에서는 연출진이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궁금하게 여깁니다. 예술은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들 입장에서는 흔히 말하는 '작가적 관점'에 치우치기 쉽죠. 작가가 무엇인가를 전시하면 사람들이 그 존재를 들여다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사진=지난 7일까지 광주광역시 구도청 앞에서 개최되었던 쿤스트할레 광주의 컨테이너 조립 건물 전경 (C) 효리사랑]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중들과 작가 사이의 거리감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미술관 같은 경우에는 그림만 둘러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없지 않습니다. 그림을 그린 작가가 누구인지, 어떤 메시지를 .. 더보기
저의 이웃 악랄가츠님을 킵워킹펀드에 추천합니다 저는 2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취미 삼아서, 호기심 때문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남겼습니다. 블로그는 '글을 최대한 많이 쓸 수 있는 미니홈피', '온라인의 또 다른 개인 공간'이라는 것이 그 당시의 저의 생각이었죠. 하지만 블로그가 팽창하면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거나 수익을 올리는 파워 블로거들이 등장했습니다. 저로서도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남기니고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파워 블로거가 되었죠. 그리고 이제는 블로그로 수익을 거두는 전업 블로거로 일하게 됐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전념하며 현재와 미래를 맡길 수 있었던 것은, '블로그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재능이 블로그를 통해 꽃피우며 전문적인 .. 더보기
첼시, 홈에서 선덜랜드에게 0-3 완패한 이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대의 충격패로 회자 될 경기입니다. 또한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인수 이후 최악의 홈 경기로 꼽을만 합니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던 경기에서 약체팀에게 0-3으로 완패당했고 경기 내용에서도 밀렸습니다. 첼시가 홈에서 선덜랜드에게 0-3이라는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15일 오전 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습니다. 전반 45분 네둠 오누오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고 후반 7분 아사모아 기안, 후반 42분 '맨유 출신' 대니 웰백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첼시는 선덜랜드전에서 올 시즌 3패를 허용했고, 9승1무3패(승점 28)를 기록하며 2.. 더보기
쿤스트할레 광주, 예술과 생활의 오묘한 조화 예술하면 떠오르는 것은 음악, 미술 같은 학교에서 배웠던 친숙한 키워드 입니다. 국영수 같은 중심 과목 뿐만 아니라 예술을 접하면서 삶의 다양한 시야와 창의성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상위 학년에 진입할 수록 예술의 묘미를 즐길 기회는 점점 없어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미술을 고1, 음악을 고2때 마지막으로 배우면서 입시 체제에 직면했으니까요. 그래서 예술에 대한 감각이 주변 사람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를 알게 되면서 현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쿤스트할레(Kunsthalle)는 독일어 입니다. Kunst는 예술, Halle는 홀이나 공간 같은 개념을 의미하죠. 영어로 치면 'Art Hall(예술 공간)'을 뜻합니다. 머릿속에서는 전시회.. 더보기
성남의 챔스 우승, 잇몸으로 버터낸 승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무대에서 K리그의 위상을 화려하게 빛냈습니다. 제난 라돈치치, 홍철의 결장 공백을 단합된 조직력으로 메웠고 '골 넣는 수비수' 조병국의 높이까지 더해지면서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낸다'는 근성을 발휘했습니다. 성남은 13일 저녁 7시 일본 도쿄 요요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조바한(이란)전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반 28분 사샤 오그네노브스키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7분에는 조병국이 두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21분 모하마드레자 칼레트바리에게 만회골을 내주면서 고비가 찾아왔지만 후반 37분 김철호가 추가골을 날리며 성남의 3-1 승리가 완성됐습니다. 성남은 19.. 더보기
리버풀 성적, 토레스와 호지슨의 극과 극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빅4 재진입을 꿈꾸는 리버풀의 행보는 마치 '롤러 코스터'를 보는 듯 합니다. 시즌 초반 18~19위를 오가면서 강등권에 추락했지만 최근 리그 4경기 3승1무의 성적으로 9위(4승4무4패, 승점 16)에 올라섰습니다. 특히 8일 리그 선두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2골로 2-0 완승을 거두면서 부활 성공 가능성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리그 18위 위건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3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지금의 행보를 놓고 보면, 리버풀은 리그 4위 안에 진입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4위 맨체스터 시티(6승3무3패, 승점 21)와의 승점 차이가 5점이며, 앞으로의 4경기 상대가 스토크 시티-웨스트햄-토트넘-애스턴 빌라 같은 약팀 또는 올 시.. 더보기
지동원의 아시안컵 차출, 반대하는 이유 "당장 국가 대표팀에 불러도 손색 없겠다" 조광래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일 한국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2차전 요르단전을 관전하면서 지동원(19, 전남)을 이렇게 칭찬했습니다. 지동원은 4-2-3-1의 원톱으로서 공간을 활용한 볼 배급 및 경기 상황에 따른 유연한 판단력, 볼 키핑 및 제공권에서 빛을 발하면서 한국의 요르단전 4-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K리그의 신인왕 후보로서 두각을 떨쳤던 저력이 아시안게임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그래서 조광래 감독의 눈도장을 받게 됐습니다. 지동원은 지난 8월 11일 A매치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조광래호에 발탁되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조광래 감독이 지동원의 아시안게임 요르단전 플레이에 흡족한 반응을 보이면서 대표팀 발탁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