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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향기 가득한 '시화호 갈대습지 공원' 올해 여름은 무더위 및 열대야 때문에 쾌적하게 지내기 어려웠습니다. '더워서 힘들다', '에어컨 장만하고 싶다'는 혼잣말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무더웠죠. 저의 취미였던 '경치 구경' 또한 불편했습니다. 땡볓이 너무 강렬하게 내리쬐다보니, 온 몸이 땀으로 범벅 되었을 뿐만 아니라 햇빛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웠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되면서 '무더위에 고전했던' 마음 속의 여유를 되찾고자 했습니다. 좋은 경치를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죠. 그래서 '자연의 향기'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수도권 공원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자연적인 볼 거리가 풍부한 곳을 물색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방문하지 않았던 공원을 위주로 말입니다. 결국에는, .. 더보기
'시리우스' 이관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스날의 공격형 미드필더 토마스 로시츠키(30)는 유럽 축구의 대표적인 '유리몸' 선수로 유명합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상이 너무 많기 때문에, 쉽게 깨지는 특성을 지닌 유리가 자신의 몸과 비견되는 굴욕을 당했죠. 특히 2007년에 3번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2008년 1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쳤지만, 수술이 아닌 재활을 택하면서 오히려 부상이 더 악화되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무릎 부상까지 겹치면서 무려 1년 8개월 동안 결장했습니다. 날카롭고 창의적인 볼 배급으로 아스날 공격의 숨통을 틔웠던 그의 화려한 종적은 이대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로시츠키는 현재 아스날의 주축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부상 불운을 이겨내고 그라운드에서 멋진 공격력을 내뿜고 있죠. 그라운드의 모차르트라.. 더보기
서울 최고의 맛집, 가정에서 먹는 방법 그동안 블로그를 이용하면서 '맛집'이라는 키워드가 익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국내 블로그 시장이 번창할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맛집 포스팅의 활성화 때문입니다. 국내의 유명 맛집 또는 식당 방문에 대한 후기 및 관련 정보들이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저는 맛집이나 요리와 관련 없는 블로거지만, 블로그를 검색하거나 이웃 블로거님들과 소통하면서 맛집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군요. 그래서 맛집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맛집에 대해서 불편한 것이 있습니다. 교통과 시간이 문제입니다. 가고 싶은 맛집은 있는데 집에서 거리가 멀으며, 일이나 그 외 사정을 이유로 시간이 여의치 않아 맛집을 방문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 더보기
'3승3무' 맨유의 불안 요소 10가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초반부터 강팀 답지 못한 행보를 거듭중입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승3무를 기록하면서 '슬로우 스타터' 악령을 떨치지 못했죠. 리그 판도가 평준화 추세로 바뀌었기 때문에 2위에 있는 것에 위안 삼을 수 있지만, 공수 양면에 걸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맨유는 엄연히 우승을 노리는 팀이고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넘어서야 하기 때문에 분발할 필요가 있지만 아직까지 발동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맨유의 불안 요소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3승은 홈, 3무는 원정 경기 전적 맨유는 올 시즌 홈에서 뉴캐슬-웨스트햄-리버풀을 상대로 3승, 원정에서 풀럼-에버턴-볼턴을 상대로 3무를 기록했습니다. 홈 경.. 더보기
박지성vs이청용, 가슴 뭉클했던 코리안 더비 한국 축구의 두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의 '코리안 더비' 첫 맞대결이 성사 됐습니다. 두 선수가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아 서로 다른 클럽 소속으로 활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접적인 볼 경합을 펼친것을 비롯 파울까지 범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인상깊은 장면을 축구팬들에게 선사했습니다. 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함께 호흡했던 40분의 시간이 가슴 뭉클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26일 저녁 8시(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이청용이 볼턴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여 후반 4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면 박지성은 후반 7분 교체.. 더보기
여자 축구, 일본전 1-13 패배 아시나요? 남자 축구의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의 기쁨이 가시지 않았던 2010년 7월. 축구팬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쾌거가 독일에서 전해졌습니다. 최인철 감독이 지휘했던 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U-20 월드컵에서 선전을 거듭했습니다. 지소연의 5골을 앞세워 조별리그 2승1패로 8강에 진출하더니 7월 25일 멕시코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4강에 올랐습니다. 개최국 독일과의 4강전에서 1-5로 대패했지만 3,4위전 상대였던 콜롬비아를 1-0으로 제압하면서 한국 축구가 FIFA 주관대회 최초로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 축구 대표팀이 U-17 월드컵에서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 더보기
첼시의 EPL 독주, 3연전이 고비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첼시의 고공 질주가 뜨겁습니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21골 1실점에 5연승을 거두면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1경기당 4.2골을 기록하면서 0.2실점을 허용하는 독보적인 행보를 나타내고 있죠. 아스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3승2무)와 승점 4점 차이로 앞서있기 때문에 독주 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첼시의 리그 5연승은 상대팀들이 모두 약팀이기 때문에 지금의 행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첼시의 승점 3점 제물이었던 웨스트 브로미치-위건-스토크 시티-웨스트햄-블랙풀은 올 시즌 강등권 후보로 거론되는 하위권 레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약체와의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는 것은 그만큼 승점 관리를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그 .. 더보기
박지성 1골 2도움, 공격력 자신감 찾았다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에 기분 좋은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칼링컵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첫 골 기록은 물론 2005년 잉글랜드 진출 이후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박지성은 2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글랜포드 파크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칼링컵 3라운드(32강)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이하 스컨소프, 챔피언십 -2부리그- 소속)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5:2 대승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35분 크리스 스몰링의 골을 도우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8분 맨유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 때 문전 경합 과정에서 공이 박스 오른쪽으로 흘러나온 사이에 오른발로 낮게 슈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