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모스 파넨카킥, 스페인 결승 진출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12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8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돈바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유로 2012 4강 포르투갈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습니다. 포르투갈 4번째 키커였던 브루노 알베스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스페인 5번째 키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결승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스페인은 7월 2일 오전 3시 45분 결승전에서 독일-이탈리아 승자와 맞붙습니다. 특히 승부차기에서는 스페인 4번째 키커 세르히오 라모스의 파넨카킥이 성공했습니다. 파넨카킥은 유로 1976 결승 승부차기에서 체코슬로바키아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안토닌 파넨카가 칩샷으로 골을 성공시켜 우승을 이끈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얼마전 이탈리아-잉글랜.. 더보기 유로 2012, 생각보다 재미없었던 이유 저는 유로 2012 우승팀으로 네덜란드를 예상했습니다. 유로 대회 예선 E조 1위(9승1패)를 기록하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전력을 유지했고, 37골 8실점 기록하면서 본선 진출 16개국 중에서 최다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르트 판 메르베이크 감독은 실리 축구를 선호하며, 이번 대회 스쿼드에는 유럽 빅 리그 득점왕이 두 명(로빈 판 페르시, 클라스 얀 훈텔라르)이나 있었습니다. 스페인-독일과 더불어 우승 후보로 견주는데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3전 전패를 당했으며 내분에 휩싸였습니다. 역시 축구는 팀 스포츠임을 실감합니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강팀의 조기 탈락은 흔히 벌어진 풍경입니다. 강팀의 몰락과 더불어 약팀 혹은 다크호스의 돌풍은 늘 있었습니다. 유로 20.. 더보기 유로 2012 4강, 토너먼트 강자는 누구? 유로 2012 4강 대결은 포르투갈-스페인, 독일-이탈리아로 결정됐습니다. 독일-터키, 러시아-스페인이 4강에서 맞붙었던 유로 2008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4년 전에는 터키-러시아가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면 유로 2012에서는 강팀들끼리 4강에서 격돌합니다. 약팀이나 다크호스의 돌풍은 없었지만 4강 2경기를 통해서 진정한 토너먼트의 강자는 누구인지 벌써부터 경기가 흥미롭게 기다려집니다. 스페인-독일-이탈리아는 의심의 여지 없는 우승 후보이며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지만 유로 2004 준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포르투갈vs스페인, '이베리아 더비' 승자는?(6월 28일 03:45)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했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이베리아 반도'라고 부르죠. .. 더보기 맨유의 다음 시즌 고민, 왼쪽 측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유로 2012는 반갑지 않은 존재일지 모릅니다. 맨유의 일부 주력 선수들이 유로 2012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웨인 루니는 본선 2경기를 결장했고, 3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는 골을 넣었으나 경기 내용에서 미흡했으며 8강 이탈리아전에서 부진했습니다. 리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제외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죠. 대니 웰백은 스웨덴전에서 결승골을 넣었지만 프랑스-이탈리아전 부진이 찜찜합니다. 반면 루이스 나니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으로 보였던 포르투갈의 4강 진출을 기여했습니다. 에브라-애슐리 영, 다음 시즌 주전 위태롭다 그리고 맨유의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 애슐리 영(잉글랜드)에게 유로 2012는 좋지 않은 추억으로 남을.. 더보기 [양주펜션] 이고을펜션, 단체 숙박의 쾌적함 얼마전 TNM(티엔엠미디어) 야유회 일정으로 다녀왔던 이고을펜션.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암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그동안 여행 다니면서 모텔을 꽤 다녔지만 펜션 방문은 아마도 저의 기억에는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곳이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이유를 간단히 표현하면 '펜션이 좋았기 때문' 입니다. 산에 위치한 특성 때문인지 이 곳에 도착하자마자 바람 때문에 시원한 기분이 느껴지더군요. 펜션 앞에는 저수지가 있어서 쾌적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고을펜션은 전통 한옥형 펜션입니다. 최근에는 서양식(?) 펜션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에게는 한옥형 펜션에서 편안함을 느끼겠지요. 한옥은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집이니까요. 이고을펜션의 벽은 황토벽입니다. 도끼와 나무가 있는 것을 봐.. 더보기 잉글랜드 유로 2012 탈락, 윌셔가 있었다면? 유로 2012 4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독일의 공통점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상대했던 유럽팀들이며 둘째는 유로 2012에서 강력한 미드필더 경쟁력을 자랑했습니다. 유로 2008에서는 러시아-터키가 스페인-독일 같은 전통적인 강팀과 함께 4강에 진출하는 이변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래켰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현대 축구에서 미드필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일깨우게 했습니다. 스페인 미드필더들의 역량은 굳이 의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짜 9번'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포함한 6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하면서 제로톱을 활용했습니다. 제로톱은 아직까지 미완성 단계지만 미드필더들의 끈끈한 조직력에 힘입어 4강에 올랐습니다. 독일 미드필더진의 경쟁력은 남아.. 더보기 이탈리아 4강 진출,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이 잉글랜드와의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에 합류했습니다. 25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8강 잉글랜드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습니다. 두번째 키커였던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실축했으나 잉글랜드의 세번째 키커를 맡은 애슐리 영-애슐리 콜이 동시에 실축하면서 이탈리아에게 행운이 따랐습니다. 이탈리아는 4강에서 독일과 맞붙습니다. 반면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 승부차기 1승6패의 불운에 빠졌습니다. '잉글랜드 방패vs이탈리아 창'으로 기울어지다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잉글랜드(4-4-2) : 하트/애슐리 콜-레스콧-테리-존슨/애슐리 영-파커-제라드-밀.. 더보기 스페인을 이기려면 원톱이 잘해야 한다 카림 벤제마 활약상을 보면 스페인을 상대하는 프랑스 결과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벤제마는 스페인전에서 볼을 만질 기회가 적었으며 컨디션 난조까지 겹치면서 프랑스 공격에 이렇다할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조별 본선 3경기 무득점으로 골 감각이 저하되면서 스페인 골문에 어떠한 위협을 가하지 못했습니다. 스페인에 비해서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던 프랑스의 0-2 패배는 예상된 수순 이었죠. '스페인을 이기려면 원톱이 잘해야 한다'는 법칙이 이번 경기에서 확실하게 증명됐습니다. 벤제마 부진, 근본적으로 무엇이 문제였나? 그렇다고 프랑스 패배를 원톱 벤제마에게만 돌리는 것은 아닙니다. 1차적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가 불안했습니다. 전반 19분 알론소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던 장면에서는 카바예가 왼쪽 공간에서 볼을 몰고.. 더보기 이전 1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 8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