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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위' 첼시의 향후 불안 요소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A매치 데이를 마치고 다시 재개하면서 첼시의 1위 수성이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첼시는 시즌 초반 7경기에서 6승1무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두 팀과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따돌렸다. 리그 최소 실점 1위(7경기 4실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지금까지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한 것이 옳았다. 하지만 첼시는 두 가지 불안 요소에 직면했다. 첼시에게 험난한 일정이 찾아왔다 첼시는 11월 말까지 앞으로 50여일 동안 11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을 병행했던 주력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치기 쉽다. 강팀으로서 프리미어리그와 캐피털 원 컵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동시에 소화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주중 경기의 무게감.. 더보기
한국 축구의 새로운 고민, 윙어 부재 한국 축구는 전통적으로 측면 스페셜리스트가 즐비했다. 차범근, 변병주, 김주성, 서정원, 고정운, 노정윤에 이어 지금의 박지성 같은 걸출한 윙어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전술적으로도 윙어들의 비중이 높았다.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면서 전방 공격수에게 크로스를 띄우는 장면이 팀의 주 공격 루트였다. 그때는 지금에 비해 중앙 공격을 풀어가는 노하우가 부족했다. 기량이 뛰어난 윙어들이 끊임없이 등장했던 이유다. 그러나 지금의 국가 대표팀에서는 과거 대표팀에 비해 측면 공격의 퀄리티가 약해졌다.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 원정, 10월 17일 이란 원정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던 대표적인 공통점은 윙어들이 부진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김보경-이청용, 이란전에서는 김보경-이근호-손흥민-이청용이 제 역할을 못.. 더보기
아직 손흥민에게는 함부르크가 어울린다 손흥민(20, 함부르크)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4골로 득점 공동 2위로 떠오르면서 리버풀 이적 루머가 제기됐다. 리버풀과 더불어 웨스트햄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세의 어린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떨치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시선을 끈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어느 클럽이든 특급 유망주를 데려오고 싶어하기 때문. 기량이 특출난 선수와 계약하기에는 많은 돈을 투자하는 부담이 따르지만 유망주는 결코 그렇지 않다. 젊은 선수를 팀의 미래로 키울 수 있는 매리트도 있다. 손흥민 리버풀 루머, 리버풀 이적과 다른 의미 하지만 손흥민 리버풀행 루머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가 리버풀로 이적한다는 보장은 없다. 루머는 루머일 뿐 영입 관심과 영입 시도는 엄연히 다르다. 기성용의.. 더보기
팔카오 차기 행선지, 레알 또는 첼시 2012/13시즌 초반 유럽 축구를 빛낸 인물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하 아틀레티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메시-호날두와 함께 8골로 득점 공동 1위를 기록중이며, UEFA 슈퍼컵 첼시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1 승리 및 우승을 이끌었다. 소속팀과 콜롬비아 대표팀 기록까지 포함하면 최근 9경기에서 15골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아직 '신계'에 도달했다고 볼 수 없지만 그에 근접한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팔카오 오름세는 부자 클럽들의 시선을 집중 시킨다. 벌써부터 팔카오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오래전부터 팔카오 영입을 추진했던 클럽도 있지만. 팔카오가 메시-호날두와 맞먹는 포스를 과시하면서 .. 더보기
카가와, 몸싸움 약해도 골은 잘 넣네 일본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프랑스와의 A매치에서 카가와 신지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이겼다. 카가와는 후반 43분 나가토모 유토가 찔러준 패스를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받아내면서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1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카가와, 그에게 골 넣는 DNA가 있다...그러나 카가와는 프랑스전 결승골을 통해 골 넣는 DNA가 충분한 존재임을 과시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두 시즌 동안 27골 터뜨렸고 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는 프리미어리그 2골 기록중이다. 그 기세를 프랑스전에서 재현하며 일본의 이변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프랑스는 유럽 .. 더보기
'루니 2골' 잉글랜드, 대량 득점으로 승리 웨인 루니가 주장을 맡았던 잉글랜드가 약체 산마리노를 대량 득점으로 제압했다.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H조 3차전에서 산마리노를 5-0으로 이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책임지는 루니와 대니 웰백이 2골씩 넣었으며 아스널의 19세 신예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은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산마리노전 승리로 H조 1위(2승1무)로 올라섰다. 이전까지 잉글랜드와 승점이 같았던 몬테네그로, 폴란드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현지시각으로 16일 폴란드 원정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전반전] 루니-웰백, 맨유 공격진이 골 넣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2분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산마리노 진영 왼.. 더보기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개회식 현장에 가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입니다. 추수는 가을에 여문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일입니다. 곡식이 익기까지 여러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때로는 고된 순간을 겪지만 훗날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면 열심히 땀 흘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 스포츠에서도 가을은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신의 신분 및 종목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선수들은 기량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피나는 노력을 했으며 그 결실을 전국 대회에서 꽃을 피우고 싶어할 것입니다. 장애인 선수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 8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제32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개회식이 진행됐습니다.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에서는 2012년에 처음으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참가 인원은 6,995명(선수 4.. 더보기
시각 장애인 축구를 보며 가슴 아팠습니다 축구는 발을 주로 이용하는 스포츠입니다. 머리로 헤딩하거나 손과 어깨로 몸싸움을 펼칠 때가 있지만 축구공과 신체 접촉이 많은 부위는 발입니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으면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없습니다. 일상 생활 또한 불편하죠. 잉글랜드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아있는 전설' 폴 스콜스는 2005/06시즌 도중 자신의 오른쪽 눈에 시력 장애가 생기면서 장기간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사진=제32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남자 5인제 축구 전맹부(B1) 8강에서 대전과 울산이 맞붙는 장면입니다. 시각 장애인(전맹) 선수들이 축구하는 모습입니다. (C) 효리사랑] 그렇다면 시각 장애인들은 어떻게 축구할까요? 그들이 축구를 즐기는 방식은 우리들과 달랐습니다. 일반인 도움 없이는 축구를 비롯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