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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맨시티전 골을 보고 싶다 '산소탱크' 박지성(32,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이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경기는 지난해 1월 28일 FA컵 4라운드 리버풀전 이었다. 당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0-1로 뒤졌던 전반 39분에 동점골을 터뜨렸던 것. 맨유는 끝내 1-2로 패했지만 그 장면이 박지성의 맨유 시절 마지막 골이 될 줄은 누구도 몰랐다. 그 이후 1년 동안 국민들에게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박지성이 소속된 QPR은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전 4시 45분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을 앞두고 있다. 20위 QPR이 2위 맨시티를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지난 3일 첼시전 1-0 승리, 12일 토트넘전 0-0 무승부를 놓고 볼 때 .. 더보기
한국 축구, 분데스리가 진출에 눈을 돌려라 축구팬들에게 주말하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였다. 박지성과 이영표, 이청용 같은 전현직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게 됐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달랐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출전했던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는 현지 사정상 국내에서 생중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두 선수가 소속된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볼턴은 FA컵에서 탈락했다.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집중됐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중인 '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은 지난 26일 샬케04전에 동반 선발 출전하며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19세 유망주 박정빈은 퓌르트 임대 후 2경기 연속 출전하며 분데스리가 경험을 쌓고 있다. 27일에는 함부르크의 에이스 손흥민이 '북독 더비'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 1도움.. 더보기
위기에 강했던 박지성, 끝까지 믿어보자 박지성의 2년 전 행보는 하늘을 찌를 듯 했다. 2010/11시즌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공헌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는 등 팀 내 입지가 탄탄했다. 이 같은 공로에 의해 2011년 8월에는 맨유와 세번째 재계약을 맺었다. 이때까지는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선수 본인의 마음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의 박지성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팀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여름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이적은 충격적이었지만, QPR의 꼴찌 행진과 박지성을 향한 현지 축구팬들의 야유는 더욱 충격적이다. 지난 27일 FA컵 4라운드 MK 돈스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67분 뛰었으나 교체 당시 QPR팬.. 더보기
지동원-구자철에게 부족했던 2%, 승점 3점 '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두 경기 연속 동반 선발 출전했으나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11시 30분 임풀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샬케04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을 따내면서 16위(2승7무10패, 승점 13)에 진입했다. 하지만 샬케04를 제압했다면 15위 뉘른베르크와의 승점 차이를 8점에서 6점으로 좁힐 수 있었다. 분데스리가는 15위까지 잔류하며 16위는 2부리그 3위팀과의 플레이오프에 의해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지동원은 89분 뛰었으며 두 경기 연속 팀 내에서 가장 활동량이 많았다.(11.43Km, 양팀 통틀어 2위) 구자철은 풀타임 출전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96.6%였다.(.. 더보기
스완지 시티, 미추 재계약은 '신의 한 수' 기성용이 활약중인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는 지난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특급' 미구엘 미추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미추의 계약 기간을 1년 늘리면서 2016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한 것. 어느 프리미어리그 클럽이든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을 발표하는 것은 흔하지만 미추의 경우는 의미가 남다르다. 스완지로서는 '신의 한 수'로 꼽을만한 최고의 선택이었으며 미추에게는 스페인 대표팀 합류를 위한 동기부여를 유지하게 됐다. 미추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이적생으로 치켜세울만 하다. 지난해 여름 라요 바예카노에서 스완지로 팀을 옮겼을 당시 이적료는 220만 파운드(약 37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4위(22경기 13골)를 질주했으며 한때는 득점 선두에 올랐.. 더보기
맨유의 자하 영입, 과연 옳은 선택인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 윌프레드 자하(21, 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에 성공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하 영입을 공식 발표한 것. 자하는 올해 7월부터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 계약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자하의 이적료가 1500만 파운드(약 254억 원)라고 보도했다. 우선, 자하는 코트디부아르 태생이나 잉글랜드에서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15일 A매치 스웨덴전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투입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빠른 드리블 돌파와 탄력적인 움직임을 자랑하는 윙어이며 올 시즌 챔피언십 27경기에서 5골 4도움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칼링컵(현 캐피털 원 컵) 8강 맨유 .. 더보기
윤석영 QPR 이적, 12호 EPL리거는 누굴까? '런던 올림픽 영웅' 윤석영(23, 전남)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11번째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 축구는 2005년 여름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2013년 1월 윤석영까지 7년 반 동안 11명의 프리미어리거를 배출했다. 2011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거가 등장하면서 한국 축구의 향후 10년을 짊어질 영건들의 잉글랜드 진출이 활발해졌다. 지금 추세라면 12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과연 누가 12호 프리미어리거가 될 것인가? 김보경, 시즌 후반기가 중요하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인물은 김보경이다. 소속팀 카디프 시티가 챔피언십 1위(19승3무6패)를 질주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앞두고 .. 더보기
레드불, 익스트림 스포츠의 1인자 에너지 음료 브랜드 은 지난 1월 1일 웨이크보드 선수로 활약중인 윤상현과 후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국내 웨이크보드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앞으로 1년 동안 해외 대회 참가 후원 및 훈련 장비, 선수 활동 보조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상현은 올해 14세의 중학생이며 지난해 여러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떨치면서 세계 웨이크보드계를 빛낼 유망주로 거듭났습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인물입니다. [사진=레드불과 후원 계약을 맺은 웨이크보드 선수 윤상현 (C) 레드불 공식 홈페이지(redbull.com)] 웨이크보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는 아닙니다. 하지만 TV를 통해 수상에서 모터보트로 여러 가지 기술을 선보이는 장면을 봤다면 웨이크보드가 어떤 스포츠인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웨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