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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박주영-이충성, 그리고 손흥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동양인 공격수가 성공할 수 없는 곳일까? 재일교포 4세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이 사우스햄프턴을 떠나 일본 J리그 도쿄FC로 임대됐다. 사우스햄프턴과 도쿄F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충성 임대를 발표한 것. 이충성은 지난해 1월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 소속이었던 사우스햄프턴에 입단했다. 팀은 챔피언십 2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으나 이충성은 1년 동안 12경기에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히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충성의 프리미어리그 실패는 동양인 공격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하기 힘들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 한국에서는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현 전북) 박주영(원 소속.. 더보기
만약 손흥민 이적하면 어디로 떠날까? '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을 향한 빅 클럽들의 영입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첼시와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같은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의 눈길을 받고 있는 것.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를 자랑하는 도르트문트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9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2골 넣으며 함부르크의 4-1 대승을 이끈 것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배경에는 함부르크와의 재계약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존의 계약 기간이 연장되면 이적설이 가라앉겠지만 자신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빅 클럽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 상당수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범위에 있는 클럽들이다. 어쩌면 함부르크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이 손흥민 거취의 변수.. 더보기
맨유의 카가와 영입, 지금까지 실패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원정 1-1 무승부는 차선의 결과였다. 역대 스페인과 레알 원정에 약했던 전적을 놓고 볼 때 패배를 모면한 것 자체가 의미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짜임새 넘치는 공격을 전개했다면 레알을 제압했을지 모를 일이다. 선발로 나섰던 일본인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가 64분 동안 2선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맨유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카가와의 레알 원정 선발 투입은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기대치가 있었다. 맨유에게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과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 특정 선수의 빅 매치 경험을 축적하는 목적보다는 레알과의 '축구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선발 라인업이 우선 되어야 할 경기였다... 더보기
레알vs맨유 무승부, 하지만 명암이 달랐다 '세기의 대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1차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4시 45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대니 웰백이 선제골을 넣었으며 전반 30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골을 넣으며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 그 이후 두 팀은 여러차례 슈팅을 주고 받았으나 추가골을 얻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16강 2차전은 3월 6일 오전 4시 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다. [전반전] 웰백 선제골, 호날두 동점골...팽팽한 접전 경기 초반은 예상대로 레알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2분 케디라, 4분 디 마리아, 5분 코엔트랑, 6분 라모스, 7분 .. 더보기
즐라탄 챔스악연, 유럽 제패와 인연 없나? 파리 생제르맹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발렌시아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승리보다는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이 더 눈길을 끌었다. 즐라탄은 후반 47분 오른쪽 측면에서 발렌시아 선수 2명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 자신과 볼을 다투던 다니엘 파레조를 오른쪽 다리로 넘어뜨린 뒤 근처에 있던 안드레 과르다도의 발을 밟으면서 레드 카드를 밟았다. 즐라탄은 16강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으며 파리 생제르맹은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즐라탄의 거친 파울은 불필요한 장면이었다. 경기 종료를 얼마 앞두고 퇴장당한 것. 일각에서 주심의 퇴장 판정이 과했다는 반응을 내비쳤으나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한 것 자체가 매끄럽지 않다. 상대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면서 파.. 더보기
레알 원정 불리한 맨유, 하지만 해법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4시 45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과 맞붙는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로서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레알을 넘어야 유럽 제패의 희망을 얻게 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천적인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맨유 선수들은 레알과의 자존심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맨유, 1차전 무승부는 나쁘지 않은 결과 하지만 맨유의 1차전 레알 원정 전망은 좋지 않다. 역대 스페인 원정에서 2승8무10패로 고전했다. 역대 레알 원정에.. 더보기
챔스 16강, 관전 포인트 3가지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두 달 만에 재개된다. 토너먼트의 첫 관문인 16강이 펼쳐질 예정. 한국 시간으로 2월 13~14일, 20~21일에 16강 1차전이 열리며 다음달 6~7일, 13~14일에 16강 2차전이 진행된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팀이 결정되며 유럽 챔피언을 향한 16개 팀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1. 챔스 16강, 특히 3경기를 주목하라 (1) 레알 마드리드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기의 대결'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대결 펼친다.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처음.. 더보기
[군산 맛집] 이성당,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 부제 : 군산 당일치기 여행 (7) 이성당 군산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이성당 방문 이었습니다. 이성당은 군산을 대표하는 맛집이자 한국에서 유명한 빵집입니다. 1945년에 문을 열었던 한국 최초의 빵집으로 잘 알려졌죠. 공교롭게도 1945년은 한국이 해방되었던 해입니다. 68년 동안 운영되면서 군산의 명물로 거듭났습니다. 제가 이성당을 찾았을 때는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줄을 서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제가 갔을때는 매장 바깥에서 줄을 서는 모습을 못봤습니다.(인파가 몰릴 때는 바깥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이때까지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성당이 넓은 곳인 줄 몰랐으니까요. 다른 빵집과 같은 규모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이성당 매장이 정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