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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 교육적으로 유익한 10가지 이유 유소년 축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국가 대표팀의 A매치 일본전 0-3 패배를 비롯해서 한국 축구가 위기에 빠질때마다 여론에서 항상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운운했습니다. 스페인이나 잉글랜드 같은 축구 선진국들과 일본이 유소년에 관심을 쏟는 것은 국내에서 잘 알려졌습니다. 다만 유소년 축구가 대중들에게 '축구 선수를 육성한다'는 이미지로 강조되면서 상대적으로 교육적인 측면이 무게감에서 밀립니다. '유소년 축구가 단순히 유망주 키우기에만 목적이 있는걸까?'라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한국 교육이 발전하는데 있어서 유소년 축구가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진=지난 6월 11일 용원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이하 유소년 클럽리그)' 위더스.. 더보기
아스널, 파브레가스 없지만 윌셔가 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이적은 아스널의 위기를 뜻합니다. 파브레가스가 아스널의 에이스이자 주장이기 때문이죠. 지난 14일 뉴캐슬전 0-0 무승부는 아스널이 파브레가스 공백을 메우지 못했던 결과입니다. 특히 공격을 이끌어갈 적임자가 없었습니다. 아르샤빈-램지가 부진했고, 제르비뉴는 퇴장 당했고, 판 페르시는 부지런한 움직임 속에서도 2선의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끝내 상대 골망을 가르지 못했죠. 그동안 자신의 골 역량을 도와줬던 파브레가스는 더 이상 북런던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진=잭 윌셔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rsenal.com)] 그래서 아스널은 6시즌 연속 무관에 시달렸던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빅4 이탈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파브레가스만.. 더보기
맨유 EPL 개막전 승리의 빛과 그림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도 역전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지성 결장이 아쉬웠지만 맨유가 리그 개막전에서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날의 불안을 예감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맨유는 15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이하 웨스트 브롬)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웨인 루니가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으며 웨스트 브롬 공격수 셰인 롱이 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두 팀이 팽팽히 맞섰던 후반 36분에는 애슐리 영이 왼쪽 측면 구석을 파고들면서 골문쪽으로 패스를 찔러준 것이 스티븐 레이드의 몸을 맞고 맨유의 결승골이 됐습니다. 상대.. 더보기
손흥민 1호골, 카가와를 쫓아가다 '슈퍼 탤런트' 손흥민(19, 함부르크)이 올 시즌 첫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힘찬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13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임테크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6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주말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감기 몸살로 결장했던 아쉬움을 이겨낸 멋진 장면 이었습니다. 함부르크는 2:2로 비겼지만 손흥민의 골이 반가웠던 경기였습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습니다. 파울로 게레로가 도르트문트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손흥민이 출전 기회를 잡았죠. 하지만 함부르크의 경기력이 아쉬웠습니다. 도르트문트전에 이어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더보기
아스널 무승부, 파브레가스 공백 아쉬웠다 아스널은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뉴캐슬전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다른 팀 이적이 예상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미르 나스리가 뉴캐슬 원정에 결장했던 어려움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나마 나스리 공백은 이적생 제르비뉴의 신선한 활약으로 채워지는 분위기였죠. 하지만 지난 몇 시즌 동안 아스널의 에이스이자 주장을 맡았던 파브레가스 공백이 역시 컸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빅4 탈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분발이 필요했지만 끝내 승점 3점을 얻지 못했습니다. [사진=뉴캐슬전 0-0 무승부를 발표한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C) arsenal.com] 그렇다고 뉴캐슬전은 '졸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세 가지의 작은 희망을 얻었죠. 첫째는 이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가엘 클리시의 빈 자리를 키어런 깁스가 .. 더보기
과연 아스널은 EPL 빅4에서 탈락할까?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았지만, 아스널의 전력 보강이 두드러지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제르비뉴를 이적료 1050만 파운드(약 180억원)에 영입한 것을 제외한 빅 사이닝이 없었습니다. 2004/05시즌 FA컵 우승 이후 6시즌 연속 무관을 극복하기 위해, 파브레가스-나스리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적인 선수 영입이 필요했지만 지금까지의 성과가 미미했습니다. 후안 마타(발렌시아) 영입 작업도 지지부진 합니다. 제르비뉴 이적료를 봐도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 그들의 원칙은 여전합니다. 오히려 유망주 영입이 활발했습니다. 칼 젠킨슨-조엘 캠벨(이상 19세)을 각각 찰턴과 푼타레나스에서 영입했고, 18세 유망주 알렉스 체임벌린을 사우스햄턴에서 수혈했습니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더보기
박지성 맨유 재계약 확정, 당연한 결과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3번째 재계약을 이루었습니다. 맨유가 12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죠. 박지성은 2006년, 2009년에 이어 올해도 계약을 연장하면서 적어도 2012/13시즌까지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게 됐습니다. 만약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8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합니다. 박지성의 3번째 재계약이 의미있는 이유는 2번째 재계약이 성사되었던 2009년 9월보다 팀 내 입지가 확고함을 알렸던 상징성이 있습니다. 2009년 9월로 돌아가보면, 그때는 2009/10시즌 초반으로서 박지성이 컨디션 저하로 부진했던 시기였습니다. '박지성은 다른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는 국내 여론의 반응이 빗발쳤죠. 특히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더보기
리버풀 캐롤, 3500만 파운드 몸값 해낼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는 세 명의 빅 사이닝이 성사 됐습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5000만 파운드(약 876억원) 앤디 캐롤이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틀면서 3500만 파운드(약 613억원) 에딘 제코가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무대를 옮기면서 2700만 파운드(약 47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토레스-캐롤의 행선지가 이적시장 막판에 바뀌면서 프리미어리그 판도가 요동쳤습니다. 하지만 세 명의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은 저조했습니다. 토레스는 18경기 1골 2도움, 캐롤은 9경기 2골, 제코는 1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캐롤은 허벅지를 다친 상태에서 리버풀에 이적하여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