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가와-혼다, 지금보다 미래가 더 무섭다 한국 축구에게 '삿포로 참사'라는 뼈아픈 충격을 안겨줬던 자케로니 재팬의 중심에는 카가와 신지(22, 도르트문트) 혼다 케이스케(25, CSKA 모스크바)가 있었습니다. 카가와는 2골, 혼다는 1골을 넣으며 일본의 3-0 승리를 이끌었죠.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일본 축구의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는 선수들입니다. 미우라 가즈요시, 나카타 히데토시, 나카무라 슌스케의 뒤를 잇는 일본 축구의 두 버팀목으로 성장했죠. 혼다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전후해서 나카무라와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했고 카가와는 자케로니 재팬 출범 이후 일본 대표팀 입지가 급상승했던 인물입니다. 카가와-혼다는 그동안 일본인 선수라는 이유로 국내에서 저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일본 축구에 대해서 안좋은 눈빛을 보내는 한국 축구팬들이 적지 않았죠.. 더보기 한국 U-20, 그들의 투지는 아름다웠다 '아마도 한국이 스페인에게 패하겠지? 뻔할 뻔 이잖아!'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16강 스페인전을 치르기 전까지는 이러한 생각을 했습니다. 조별 본선 프랑스-콜롬비아전 패배 및 무기력한 경기 내용에 실망하면서 스페인전에 대한 비관적인 느낌이 가득했죠. 말리전 승리와 조3위 와일드카드 혜택이 없었다면 지금쯤 이광종호는 귀국했을지 모릅니다. 특히 지난 주말 콜롬비아전에서 경기 내내 허술함을 일관하면서 스페인전 대량 실점이 우려됐습니다. '쿠칭의 비극'으로 일컬어지는 1997년 U-20 대표팀의 브라질전 3-10 대패까지 떠오를 정도로 말입니다. [사진=한국 U-20 대표팀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afc.com)] 그런데 스페인전은 저의 예상과 달랐습니다.. 더보기 베베르탕, 맨유에서 피지 못한 유망주 언젠가부터 '베베르탕'이라는 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관련 이슈에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베베르탕은 베베(21, 베식타스 임대) 가브리엘 오베르탕(22, 뉴캐슬)의 이름을 줄여서 부르는 단어입니다. 베베-오베르탕은 맨유 선수에 걸맞지 않은 답답한 경기를 펼쳤고, 박지성과 똑같은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나 '박지성 경쟁자'로 부각되기에는 실력이 받춰주지 못하면서 국내 축구팬들에게 하나로 묶여서 베베르탕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사진=맨유를 떠난 베베-오베르탕. 축구팬들은 두 선수의 이름을 줄여 '베베르탕'이라고 합해서 부릅니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베베-오베르탕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났습니다. 베베는 터키 명문 베식타스로 임대되었고 오베르.. 더보기 삿포로 참사, 한국 축구 최악의 패배 저는 경기 전에 한일전 예상 스코어를 1:1 무승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저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일부 주축 선수들이 결장했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면서 전력 누수가 불가피했지만, 일본은 아시안컵 우승의 클래스가 남아있는데다 유럽파들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팀 전력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팀(한국) 이미 완성된 팀(일본)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은 이번 일본전이 아시안컵 복수전이었기 때문에 상대팀 선수들보다 분발할 것으로 생각했고 무승부를 예상했었죠.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1974년 9월 28일 A매치 일본 원정 1-4 패배 이후 37년 만에 일본에게 3골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카가와 신지에게 2골, 혼다 케이스케에게 1골을 내주면서 .. 더보기 일본전 0-3 완패, 매우 충격적이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A매치 일본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평가전임을 감안해도 '영원한 맞수' 일본에게 3실점 패배를 당했던 것 자체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경기 결과 및 내용에서도 패했던 졸전 이었습니다. 한국은 10일 저녁 7시 30분 일본 삿포로돔에서 진행된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패했습니다. 전반 33분 카가와 신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7분과 9분에는 혼다 케이스케와 카가와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죠. 경기 전 한국 수비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카가와는 2골을 넣었습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상대팀에게 끌려다니는 허술함을 극복하지 못했고 김영권-박주호 부상까지 직면하는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사진=한국에게 0-3 패배의 충격을.. 더보기 한국vs일본, 관전 포인트 5가지는? 한국 축구는 그동안 수많은 국제 경기를 치르면서 일본과 가장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싸우며 상대팀을 이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축구라는 틀에서 벗어나면 일본은 문화, 역사, 정치, 경제 등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대립각을 세웠던 나라였죠. 최근에는 독도 영유권 및 동해-일본해 표기 논란으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한일전을 바라보는 두 나라 국민들의 시선이 특별한 이유입니다. 오는 10일 7시 30분 삿포로돔에서 펼쳐질 한일전은 역대 75번째 A매치 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0승22무12패로 앞섰으며 최근 A매치 일본전 6연속 무패(2승4무)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998년 3월 1일 요코하마에서 일본에게 1-2로 패한 이후 13년 동안 .. 더보기 과연 맨유는 '슬로우 스타터' 극복할까?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행보가 순조롭습니다. 지난달 미국 투어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마지막 상대였던 FC 바르셀로나를 제압하여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패배의 설움을 달랬습니다. 지난 7일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는 전반전에 2실점했으나 후반전에 3골을 넣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우승의 기쁨이 배로 컸습니다. 또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필 존스, 애슐리 영, 다비드 데 헤아 같은 대형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톰 클레버리, 대니 웰백 같은 임대에서 복귀한 영건들의 성장도 반가웠습니다. 이러한 맨유의 경기력 향상은 다가오는 새 시즌을 기대하게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 및 통산 20번째.. 더보기 맨시티, 맨유 클래스 넘지 못했던 이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2011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역전패는 앞날을 위해 짚어봐야 합니다. 전반전 2골을 넣었으나 후반전에 3골을 내주었고, 경기 종료 직전 빈센트 콤파니가 루이스 나니의 돌파를 허용한 것이 실점의 결정타가 되어 패배한 것은 석연치 않습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팀을 인수했던 2008년 여름부터 맨유전 11경기에서 2승1무8패로 부진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No.1 클럽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뜻합니다. [사진=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 패했던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 맨시티는 팀 클래스에서도 맨유에게 패했습니다. (C)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메인(mcfc.co.uk)] 맨시티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유를 이.. 더보기 이전 1 ··· 605 606 607 608 609 610 611 ··· 7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