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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박지성vs이청용 비교가 '불편한 이유' 최근 국내 축구 여론이 주의깊게 눈여겨 보는 대표적 이슈가 바로 두 가지 입니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그리고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의 활약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두 선수의 올 시즌 행보가 말해주는 것 처럼, 두 선수를 향한 여론의 반응은 대조적입니다. 박지성은 올 시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대표팀 차출로 인한 컨디션 저하와 무릎 부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으로 인한 맨유의 전술이 역습에서 점유율 축구로 변하면서 최상의 경기력을 꾸준히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라이언 긱스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으며 지난 13일 아스톤 빌라전 종료 후에는 로 부터 "개성 없었다"는 냉혹한 평가를 받은것이 빌미가 되어 국내 언론의 비판 대상이 .. 더보기
'선제골-평점1위' 이청용 맹활약 빛났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1)이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및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 그리고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이제는 볼튼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이청용은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후반 19분 문전에서 이반 클라스니치의 대각선 패스를 받아 가볍게 선제골을 밀어 넣으며 시즌 3호골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경기 내용에서도 두각을 떨치면서 경기 종료 후 로 부터 양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 8점 및 팀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볼튼은 24분 디아만티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31분 클라스니치의 결승골과 43분 게리 카힐의.. 더보기
맨유전서 보여준 이청용의 '대박 가능성' 이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미 볼튼의 주전으로 자리잡은 것은 기본이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이름을 떨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목표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자체만으로도 값진 결과입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이 17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부드러운 볼 터치와 적극적인 수비가담, 맨유 왼쪽 옆구리를 물흐르듯 파고드는 유연성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비록 사흘전 A매치 세네갈전 출전 피로 여파로 후반 7분에 교체 되었고 팀은 1-2로 패했지만 강팀.. 더보기
박지성vs이청용, EPL 첫 맞대결 승자는? 지난 14일 A매치 세네갈전에서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던 태극 전사 두 명이 이번 주말 잉글랜드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이 동지에서 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와 신성으로 꼽히는 두 선수의 격돌은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과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소속된 맨유와 볼튼은 오는 17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리그 2위 맨유는 볼튼전서 승리하면 첼시의 경기 여부에 따라 1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며 13위 볼튼은 맨유전 승리시 TOP10안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두 팀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 더보기
박지성 시대보다 더 강렬할 '이청용 시대'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전에서 한국의 두 골 과정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전반 42분 문전 침투 과정에서 오른발 대각선 패스로 기성용의 선제골을 견인했고 후반 36분에는 전진패스로 오범석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이러한 이청용의 도우미 본능은 한국의 2-0 완승의 발판이 됐습니다. 이청용의 진가는 세네갈전에서만 빛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호주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이끈 것을 비롯 허정무호 출범 이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7도움을 올렸습니다. 또한 부지런한 움직임과 군더더기 없는 볼 키핑력, 그리고 감각적인 기교로 오른쪽 측면에서 구김살 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면서 이청용의 활약은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보물같은 존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그.. 더보기
박주영-이청용, 얼마나 성장했을까?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출범 이후 첫 아프리카 팀과 친선경기를 가집니다. 오는 14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네갈과 한 판 승부를 겨룹니다. 무엇보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팀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최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U-20 월드컵에서 카메룬, 가나 같은 아프리카 팀들에게 패했기 때문에 허정무호의 세네갈전 경기력에 초점을 모을 수 밖에 없습니다. 평가전이 경기 결과보다 경기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하면 세네갈전에서 아프리카 특유의 빠른 템포를 묶을 수 있는 자신감과 과제를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세네갈전은 해외에서 활약중인 국내 선수들이 얼마만큼 성장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3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오른쪽 풀백 차두리.. 더보기
이청용, EPL에서 깨야 할 4가지 편견 팀을 새로 옮기는 이적생들에게는 외부의 편견이 따라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선수는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힘들 것 같다'는 편견이 바로 그것이죠. 당연한 현상입니다. 새롭게 얼굴을 보는 선수에 대해서는 성공 가능성이라는 긍정적 시각과 함께 불안 요소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이죠. 성공한 이적생들이 있는가 하면 실패한 이적생들도 부지기수여서 외부에서 의구심을 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은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 당시 현지 언론으로부터 갖은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맨유의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유니폼을 팔기 위해 맨유에 왔다, 마케팅 선수 등의 혹평을 받았으나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실력으로 해처나가면서 많은 편견들을 이겨냈습니다. 외.. 더보기
박주영-이청용, '스페인 진출' 보고싶은 이유 일본 대표팀 에이스 나카무라 슌스케(31)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로 이적했습니다. 나카무라는 올해 여름 셀틱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친정팀 요코하마 마리노스 복귀를 추진했지만 연봉 협상에서 마찰을 빚으면서 행선지를 스페인으로 틀었습니다. 자신의 유연한 기술능력과 경기 운영 방식이 프리메라리가 스타일에 적합한데다 빅 리그에서 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에스파뇰 이적을 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나카무라의 프리메라리가 성공 가능성은 쉽게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현란한 발재간과 정교한 킥력, 부드러운 패싱력을 발휘했지만 '기술력을 중요시하는' 스페인에서 통할지는 의문입니다. 스페인리그는 스페인 선수들을 비롯해서 포르투갈, 브라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