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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선수 영입 종료' 맨유의 4가지 고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탈환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의외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일찌감치 선수 영입을 종료하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여러명의 걸출한 축구 스타들이 맨유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음을 상기하면 퍼거슨 감독의 결단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해외 축구 사이트 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스쿼드를 보강하지 않을 것이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크리스 스몰링을 오프 시즌에 데려왔기 때문에 더 이상 이적 대상 선수가 없다"며 이적 시장을 통한 선수 영입 작업이 종료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에르난데스-스몰링 같은 젊은 나이의 이적생들과 기존 스쿼드를.. 더보기
박지성을 향한 저평가는 그저 저평가일 뿐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지역 언론 의 저평가를 받았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맨유들의 2009/10시즌 평점 및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박지성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 이었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의 시즌 평가에 대해 "노력에서 흠잡을 것이 없었고 아스날-AC밀란-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는 성공적인 시기가 있었다"며 2~3월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지성을 칭찬했습니다. 그런데 "박지성은 주전이 되기에는 부족했다"며 맨유 주전의 클래스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습니다. 박지성과 더불어 6점을 받은 선수는 마이클 캐릭, 대런 깁슨, 가브리엘 오베르탕이며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 더보기
박지성은 더 이상 '골 없는 선수' 아니다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4호골을 넣으며 유종의 미를 맺었습니다. 이 골은 비록 맨유의 우승과 직결되지 못했지만, 박지성 개인으로서는 단순 이상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골 없는 선수'라는 고정 관념을 깨는 명분으로 작용했습니다. 박지성은 1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후반 39분 시즌 4호골을 작렬했습니다. 라이언 긱스가 박스 왼쪽에서 띄운 크로스를 머리로 다이빙하여 상대 골망을 가른 것입니다. 뱔목 부상 이후 한 달 만에 복귀한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하여 팀의 4-0 대승을 결정짓는 골을 넣었습니다. 비록.. 더보기
2010년 여름, 맨유에서 방출 될 선수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발전 시킬지 여부다. 어떤 특정한 때에 '아 이제는 세대 교체를 해야 할 때이다. 1~2명의 선수를 바꿔야 겠다'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신선한 선수들로의 대체는 꼭 필요하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선수 1~2명을 방출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지금까지 크리스 스몰링(현 풀럼, 7월부터 맨유 합류), 마메 비랑 디우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같은 영건 영입에만 2000만 파운드(약 345억원)를 투자하며 세대교체를 선언했기 때문에 기존 선수의 방출성 이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그 시점은 바로 올해 여름입니다. 그 이유는.. 더보기
박지성,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단순 루머?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독일 축구의 자존심이자 상징인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 이적설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남아공 월드컵 이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잉글랜드 일간지 은 5일(이하 현지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뮌헨이 700만 파운드(약 120억원)의 이적료로 박지성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뮌헨은 맨유가 자금 마련을 위해 기존 선수를 다른 팀에 넘길것을 알아차렸다. 박지성은 리버풀-아스날-AC 밀란 같은 강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고 국제 경기를 치르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꾸준히 체력을 유지했다"며 뮌헨이 박지성 영입을 원하는 이유가 강팀을 상대로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는 것, 강인한 체력이라.. 더보기
맨유, 토트넘에게 '수준의 차이' 가르쳤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크호스 토트넘을 물리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력 부진으로 '우울한 4월'을 보냈으나 우승 길목에서 다시 강팀의 위용을 되찾았고 자신들의 목표를 저지하려던 토트넘에게 '수준의 차이'를 가르쳤습니다. 맨유는 24일 오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토트넘전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13분 라이언 긱스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25분 레들리 킹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36분 루이스 나니의 결승골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41분에는 긱스가 또 다시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맨유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79(25승4무7.. 더보기
'맨유 계륵' 베르바토프의 날개없는 추락 후안 베론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닮은 꼴의 선수들 입니다. 각각 2001년과 2008년 여름에 2800만 파운드(약 480억원), 3075만 파운드(약 527억원)라는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으나 높은 이적료 가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먹튀'로 낙인 찍혔습니다. 베론이 맨유 역사상 최고의 먹튀로 꼽힌다면 베르바토프는 현지 팬들에게 '디마타르 베론'이라는 비아냥을 받으며 먹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두 선수는 전형적인 먹튀 치고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베론은 맨유 초기 시절에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안정을 되찾으며 2002/03시즌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3연패 멤버로 이름을 드높였고 .. 더보기
맨유vs뮌헨, 결정적 승부처 5가지 잉글랜드와 독일 축구의 자존심 대결로 주목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진검승부는 결국 뮌헨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8강 1차전과 2차전은 맨유가 전반전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뮌헨이 후반전에 이를 뒤집었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맨유는 확실한 우세를 점하지 못한 반면에 뮌헨은 경기 초반 실점을 허용했던 악조건 속에서 상대의 약점을 파고든 끝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맨유는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고 뮌헨은 2000/01시즌 이후 9시즌만의 유럽 제패에 탄력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두 팀의 대결은 여러가지 변수들이 속출하면서 경기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습니다. 결정적 승부처로 작용했던 5가지를 되돌이켜 봤습니다. 1. 퍼거슨의 오판이 빚어낸 맨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