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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시티vs맨유, 관전 포인트 5가지는?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흥행 요소로 떠오른 맨체스터 더비가 내일 새벽에 펼쳐집니다. 올 시즌 빅4 진입과 동시에 우승까지 꿈꾸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슬로우 스타터를 딛고 일어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드디어 격돌합니다. 아울러 '산소탱크' 박지성이 시즌 5호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맨시티와 맨유는 오는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홈팀 맨시티는 6승2무3패(승점 20)로 4위, 원정팀 맨유는 6승5무(승점 23)로 2위를 기록중입니다. 만약 맨시티가 승리하면 3위 아스날의 울버햄턴전 결과에 따라 2위권에 오르는 교두보를 마련하며, 맨유가 맨시티를 제압하면 1.. 더보기
아스날의 고질적 문제점, 승점 관리 부족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예측불허' 입니다.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아스날-리버풀의 기존 빅4 구도가 깨지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토트넘이 등장하면서 빅6 구도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은 한때 강등권으로 추락하는 어려움에 직면했고, 맨시티는 2~4위를 맴돌고 있다는 점이 심상치 않습니다. 독주를 달렸던 첼시는 지난 8일 리버풀 원정에서 0-2로 무너졌고, 올 시즌 힘들 것 같았던 맨유는 다시 일어섰습니다. 중상위권으로 눈을 낮추면, 시즌 초반에 '승격팀' 웨스트 브로미치(이하 웨스트 브롬)가 6위를 달렸고, 지금은 '약체로 평가받던' 뉴캐슬과 볼턴이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중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요동을 치는 흐름 속에서 주목해야 할 팀은 바로 아스날입.. 더보기
'북한전 패배' 한국, 스페인을 교훈 삼아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북한전 0-1 패배는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할 결과입니다. 전반 19분 72-28(%)의 확고한 점유율 우세를 나타냈고, 북한보다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20분 박남철의 퇴장으로 11-10(명)의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결과는 무득점 이었습니다. 90분 동안 북한의 빈틈없는 밀집 수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 이었습니다. 전반 35분 리광천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상황은 어쩔 수 없었지만, 무수한 공격 기회 속에서도 골이 없었다는 점이 석연치 않습니다. 하지만 역의 관점에서 보면 북한전 패배는 '각성의 계기'로 작용합니다. 북한전은 예선 첫 경기였고 앞으로 두 경기 더 남았습니다. 요르단-팔레스타인은 북한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약체이기 때.. 더보기
'2골' 박지성의 최전성기는 올 시즌이다 "전반 종료 직전과 경기 추가 시간에 터트린 두 골은 모두 정말 환상적인 때에 터져나온 골들이었다. 박지성의 컨디션은 정말 좋았다. 최근 몇 주간 우리 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오늘 박지성이 또 한번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하 맨유)은 울버햄턴전 종료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소탱크' 박지성을 이렇게 칭찬했습니다. 박지성은 최근 경기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했고, 이제는 화려하게 비상하기 위해 그동안 조용했던 공격 포인트가 마침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울버햄턴전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성공시켜 맨유의 승리를 이끄는 해결사적 기질을 발휘했습니다. 경기를 치를수록 공격력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은, 올 시즌 최전성기가 찾아.. 더보기
박주영 AG 차출 불발, AS모나코의 패착 '박 선생' 박주영(25, AS모나코)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속팀 모나코로 부터 차출을 거부 당했습니다. 모나코가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KFA)보내 박주영의 아시안게임 차출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주영과 홍명보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8일 북한과의 첫 경기가 임박한 시점에서 차출이 거부된 것에 당혹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영은 기 라콤브 모나코 감독과 담판을 벌이며 광저우행 입장을 굽히지 않으려 하겠지만 차출이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원칙적으로, 박주영의 아시안게임 차출은 의무적이지 않습니다. 아시안컵 같은 대륙 대항전이나 국제축구연맹(FIFA)가 지정한 A매치 데이에서는 소속팀이 대표팀에 뽑힌 선수의 차출을 해야하며 강제성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아시.. 더보기
단연컨데, 인터 밀란은 챔스 2연패 실패한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는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의 2연패 여부 입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옮긴 공백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 밀란은 무리뉴 감독의 지휘속에서 1965년 이후 4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아울러 세리에A 5연패 및 코파 이탈리아를 석권하여 유로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는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의 전성시대를 이끄는 멋진 추억을 안기며 스페인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의 올 시즌 명암은 지난 시즌보다 어둡습니다. 챔피언스리그 32강 A조에서는 4차전 토트넘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조2위(2승1무1패, 골득실에서 토트넘에 1골.. 더보기
호날두 부진, 레알에게 전화위복 계기 됐다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은 AC밀란 원정에서 이겼어야 했습니다. 페드로 레온의 극적인 동점골로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수많은 골 기회를 충실히 살렸다면 승리의 미소를 머금고 스페인으로 돌아왔을지 모를 일입니다. 전반 20분까지 슈팅 숫자에서 9-1(개)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하고도 유효 슈팅이 2개에 불과한 것이 아쉽습니다. 전체 슈팅 숫자에서는 22-8(유효 슈팅 11-5, 개)를 기록했지만, 22개의 슈팅 중에 2골에 그친 것은 레알의 공격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레알은 산 시로 징크스에 시달리는 팀입니다. AC밀란 홈 구장 산 시로 통산 성적이 7전 2무5패이기 때문입니다. 페드로 레온가 후반 49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기 때문에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지.. 더보기
패스 메이커로 진화한 박지성은 더 강해졌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 승리를 거두면 행복해진다. 나 역시 자신감이 한층 붙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지금의 활약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3일 부르사스포르 원정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맨유 선수들을 대표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러한 발언을 한 것입니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이겨내고 평소의 경기력을 되찾으며 맨유의 4연승을 이끌었기 때문에 선수단 대표로 기자회견에 임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부르사스포르전을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있어야 할 윙어 자리에 나니-오베르탕이 포진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