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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국의 통쾌한 4-3 역전승, 정말 짜릿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란과의 후반 중반까지 경기력 저하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며 단숨에 역전했습니다. 한국은 25일 오후 4시 30분 중국 광저우 티앤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 이란전에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4분 레자에이 고람레자, 전반 47분 아슈리 메렌자니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2분 구자철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격골을 넣으며 1-2로 추격했습니다. 후반 3분 안사리 사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0분 박주영이 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불꽃같은 공격력이 발동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2분과 44분에 지동원이 두 번의 .. 더보기
맨유의 1-0 승리, 그래도 씁쓸한 이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승점 3점을 따냈지만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습니다. 1-0으로 이겼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상대 수비 실수로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맨유의 전술적인 문제점들이 도돌이표처럼 되풀이 되면서 답답한 경기 운영을 일관했죠. 맨유는 2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이브록스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C조 본선 5차전 레인저스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41분 웨인 루니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으며 맨유의 승리를 견인했죠. 루니는 지난 8월 28일 웨스트햄전 페널티킥 골 이후 3개월만에 골맛을 보았으며 맨유는 4승1무로 챔피언스리그 16.. 더보기
아스날의 챔스 탈락 위기, 당연한 결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본선에서 최상의 조편성을 자랑하는 팀은 H조의 아스날 이었습니다. 샤흐타르(우크라이나) 브라가(포르투갈) 파르티잔(세르비아) 같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떨치지 못했던 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8시즌 동안 아스날이 최소 16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면, 나머지 세 팀은 같은 기간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더욱이 브라가는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본선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예상과 달리 H조에서 3승2패로 2위를 기록중입니다. 샤흐타르가 4승1패로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을 상기하면 아스날의 행보가 더딥니다. 문제는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탈락 가능성이 고조됐습니다. 3위 브라가와 3승2패 동률이기 때문.. 더보기
한국 대표팀, 유병수를 뽑지 못한것이 패인 답답하고 아쉬웠던, 너무나 허무했던 패배였습니다. 24개의 슈팅 중에 1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아랍에미리트 연합(이하 UAE)보다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망을 가르지 못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경기 종료 직전에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여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한국의 왼쪽 수비가 뚫리지 않았다면 알 브리나를 협력 수비하여 결승골을 막을 수 있었지만 더 이상 결과를 되돌이킬 수 없습니다. 홍명보호의 금빛 도전은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홍명보 감독 그리고 여론에서 꼽는 한국 대표팀 패배 원인은 골키퍼 교체 입니다. 승부차기를 의식하여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김승규를 빼고 이범영을 투입했죠. 하지만 한국은 UAE의 막판 반격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이 이범영 투입으로 승부차기를 의식.. 더보기
한국의 UAE전 패배, 답답하고 아쉬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금메달 꿈이 결국 물거품으로 돌아갔습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4년 만의 금메달 획득을 노렸고,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세대보다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끝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23일 저녁 8시 중국 광저우 티앤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 아랍에미리트 연합(이하 UAE)전에서 0-1로 패했습니다. 연장 후반 이었던 경기 종료 직전에 알 나브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120분 동안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잦은 패스 미스 및 골 결정력 불안에 시달렸던 답답한 경기 내용이 아쉬웠습니다. 무득점으로 끝난 전반전, 밀집수비 공략 아쉬웠다 한국은 UAE전에서 4-2-3.. 더보기
안첼로티 첼시 감독, 언젠가 경질될지 모른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줄곧 선두를 달렸던 첼시의 행보가 위태롭습니다. 최근 리그 4경기 1승3패 및 2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지난 15일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21일 버밍엄 원정에서 0-1로 패했습니다. 당시 버밍엄전에서는 무려 32개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골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버밍엄은 첼시를 상대로 3개의 슈팅 중에 1개를 골로 연결했습니다. 첼시는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알렉스를 선발 출전시켰고 90분 동안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승리를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사임설이 잉글랜드 언론에 나돌았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이 구단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루머가 제기되.. 더보기
성남의 6강 역전승, 울산 자멸이 결정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세를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했던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강팀의 클래스를 과시했죠. 성남은 21일 오후 3시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 쏘나타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에서 홈 팀 울산을 3-1로 제압했습니다. 전반 23분 고창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사샤 오그네노브스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으며 후반 21분 제난 라돈치치가 역전골을 작렬했습니다. 후반 25분에는 마우리시오 몰리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굳히는데 일조했습니다. 성남은 올 시즌 울산전 2승1무, 2005년 11월 6일 부터 시작된 최근 울산 원정 8경기 연속 무패(4승4무)의 우세한 흐.. 더보기
맨유, 위건전 11연승으로 부진 탈출할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위건을 홈으로 불러들여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 탈출을 노리겠다는 각오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위건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전적을 그대로 이어가며 '위건전 11연승'을 완성지을지 주목됩니다. 맨유는 2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위건과의 홈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6승7무를 기록했는데 이긴 경기보다는 무승부에 만족했던 경기들이 더 많았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아직까지 화려한 비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위 첼시(9승1무3패) 2위 아스날(8승2무3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