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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데뷔전, 유럽파-중동파 차출 우려된다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한 조광래 감독 입장에서는 다음달 11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이자 자신의 데뷔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을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는 말이 있듯, 나이지리아전은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첫 경기인데다 국민적으로 많은 시선과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그런 조광래 감독이 지난 22일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럽파를 소집하여 최정예 전력으로 나이지리아와 맞서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유럽파 소집 여부에 대해 "유럽파들이 개인적으로 힘들겠지만, 팬들을 위해 A매치는 되도록 참가해서 유럽에서의 좋은 경험을 국민들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나이지리아전은 국제축구연.. 더보기
백지훈-윤빛가람-지동원, 대표팀 발탁되나? 허정무호에서 조광래호로 선장을 바꾼 한국 축구 대표팀이 다음달 11일 나이지리아와의 리턴 매치에서 새로운 태극 전사를 발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A매치 출전 경험이 부족했던 젊은 선수 및 아직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았던 신예들의 발탁 여부가 주목됩니다. 남아공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었던 몇몇 노장들이 조광래 감독에 의해 제외 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유럽파의 차출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허정무호에서 선을 보이지 않았던 옵션이 조광래호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22일 대표팀 신임 감독 기자회견에서 "현재 대표선수들의 능력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틀은 깨지 않을 것이다. 2~3명의 패싱력 있는 선수를 발탁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패싱 능력이 뛰어난 옵.. 더보기
'선수 영입 종료' 맨유의 4가지 고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탈환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의외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일찌감치 선수 영입을 종료하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여러명의 걸출한 축구 스타들이 맨유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음을 상기하면 퍼거슨 감독의 결단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해외 축구 사이트 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스쿼드를 보강하지 않을 것이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크리스 스몰링을 오프 시즌에 데려왔기 때문에 더 이상 이적 대상 선수가 없다"며 이적 시장을 통한 선수 영입 작업이 종료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에르난데스-스몰링 같은 젊은 나이의 이적생들과 기존 스쿼드를.. 더보기
조광래의 기술 축구, 세계를 뒤흔들까? 허정무 감독에 이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어갈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조광래 경남 감독이 내정됐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21일 오전 9시 30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를 통해 대표팀 감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감독이 되고 싶은 의지와 사명감, 열정을 표출하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렸던 조광래 감독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조광래 감독의 선임은 단순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축구계의 재야 인사였던 조광래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에 의해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면서 축구계가 화합을 이루는 결정타로 작용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허정무 전 감독의 바톤을 받은 지도자가 국내 감독 중에서 선수 발굴 및 육성, 전술 능력이 가장 우수한 조광래 감독으로 이어진 것 또한 마.. 더보기
레알 마드리드, 실리 축구로 유럽 제패할까?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올 시즌 목표는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입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무관에 그치면서 바르사의 2009년 6관왕 및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허용하면서 '바르사 2인자'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카카-호날두-벤제마-알비올-아르벨로아-알론소 같은 특급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여 2억 4650만 유로(약 3884억원)의 천문학적인 돈을 쏟았지만 우승 실패로 헛수고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레알은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의 유로피언 트레블을 이끈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바르사의 '천하무적' 행보가 계속되는 시점에서, 갈락티코를 표방하는 선수 영입 만으로는 더 이상 우승을 기대할 수 없었.. 더보기
조 콜, 잃어버린 리버풀 '7번 전설' 되찾을까? 잉글랜드 출신의 미드필더 조 콜(29)이 푸른색을 상징하는 첼시를 떠나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첼시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은 끝에 리버풀에 정착하게 된 것이죠.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는 20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조 콜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 4년에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6700만원)을 받게 되었으며 7번이 새겨진 등번호를 받게 됐습니다. 웨스트햄 출신의 조 콜은 2003년 첼시로 이적하여 7년 동안 몸 담았지만 소속팀에 무리한 주급을 요구하면서 계약 종료와 맞물려 방출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토트넘 이적설에 직면했지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클럽을 물색한 끝에 리버풀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우선, 조 콜이 주인공이 된.. 더보기
축구 대표팀, 제2의 본프레레 나타날지 모른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차기 감독 선임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던 정해성 전 수석코치,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난색을 표시했고, 최강희-김호곤 감독을 비롯한 현역 K리그 감독들도 거부하면서 아직까지 차기 감독을 뽑지 못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국내파 감독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윤곽을 짓지 못하고 감독 선임 시기를 거듭 연기하는 상황입니다. 난항에 빠진 감독 선임 문제는 대한축구협회의 책임이 큽니다. 대표팀 감독을 국내파로 한정지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거론된 국내파 지도자들 중에 대부분은 현직 지도자 였으며 정새성 전 수석코치도 포함 되었습니다. K리그 감독 같은 경우에는 시즌 중인데다 소속팀과 .. 더보기
맨유, EPL 우승 위해 홀딩맨 영입해야 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취약 포지션은 공격수입니다. 웨인 루니 이외에는 박스 안에서 골을 해결지을 수 있는 공격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막판 루니가 발목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첼시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던 것은 골 넣는 공격수의 부재가 아쉬웠던 대목입니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면 중앙 미드필더 또한 공격수와 더불어 취약 포지션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가용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은 많지만 시즌 내내 기량을 믿고 기용할 수 있는 선수는 '냉정히 말해' 대런 플래쳐 한 명에 불과한 현실입니다. 플래쳐 또한 얼마전 현지 인터뷰에서 긱스-스콜스를 배우고 싶다고 했을 만큼, 시즌 내내 수많은 경기에서 맨유의 중원을 짊어지기에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맨유 1군의 중원 옵션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