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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챔피언스리그 명예회복 성공할까?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이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오는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32강 본선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5월 29일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에서의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챔피언을 꿈꾸는 32개 클럽들의 뜨거운 축구 전쟁이 전 세계를 열광시킬 것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인터 밀란의 2연패 여부를 비롯해서 앙숙 관계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치열한 우승 경쟁, 박지성-석현준 같은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주목되는 대회입니다. 무엇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챔피언스리그 행보에 눈길이 모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거대 자본의 유입으로 대형 선수 및 지도자들을 끌어들여, .. 더보기
박주영 첫 골, 슬럼프 이겨낸 집념 강했다 '박 선생' 박주영(25, AS 모나코)이 15경기 연속 무득점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게 앙 챔피언이자, 마르세유 원정이 원정팀들에게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골을 넣은 것이 더욱 값집니다. 박주영은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프랑스 리게 앙 5라운드 마르세유 원정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34분 팀의 역습 상황에서 아우바메양의 스루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과감히 쇄도하여 상대 센터백 스테판 음비아를 제쳤고,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와 1:1 경합을 벌인 끝에 왼발로 공을 밀어넣으며 골맛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해 10월 5일 마르세유 원정에서도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의 2-1.. 더보기
'4경기 1승' 리버풀, 무엇이 문제인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4 재진입을 꿈꾸는 리버풀의 시즌 초반 행보가 좋지 못합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 추락 및 감독 교체 영향에 자극을 받아 올 시즌 부활 가능성이 예상되었지만,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버풀은 1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앤드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버밍엄 시티(이하 버밍엄)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슈팅 18-17(유효 슈팅 3-2, 개) 점유율 56-44(%), 패스 404-331(패스 성공 331-231, 개)로 상대팀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끝내 골문을 가르지 못했습니다. 90분 동안 상대의 거센 수비 저항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맥을 못춘끝에 답답한 공격력을 일관.. 더보기
맨유의 에버턴전 무승부, 스스로 자멸한 결과 에버턴 입장에서는 후반 인저리타임 시간에 2골을 몰아치며 3-3 무승부를 거둔 순간을 짜릿하게 여길 것입니다. 그것도 상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였기 때문에 1-3의 스코어를 인저리타임에서만 3-3으로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에버턴의 저력은 놀라웠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씁쓸한 경기였습니다. 에버턴의 추격 의지에 너무 쉽게 끌려다녔던 맨유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던 순간 이었습니다. 맨유는 11일 저녁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3-3으로 비겼습니다. 전반 38분 스티븐 피에나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3분 대런 플래처, 후반 2분 네마냐 비디치, 후반 20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골을 .. 더보기
'15경기 0골' 박주영, 슬럼프에서 탈출해야 '박 선생' 박주영(25, AS 모나코)이 축구팬들의 예상과 달리 2010/11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모나코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고 특히 2008/09시즌에는 팀 공격을 짊어졌다는 이유로 '박 선생'이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부터 골 부진으로 신음했던 여파가 최근까지 이어지면서 공격력 향상에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모나코에서 최근 1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으며 경기 내용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 2월 8일 생테티엔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옥세르전까지 프랑스컵을 포함한 지난 15경기에서 골이 없었습니다.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15경기 연속 무득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더보기
루니 스캔들, 맨유에게 '최대의 고비' 잉글랜드 축구가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스캔들 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휩싸였습니다. 잉글랜드의 일요판 신문 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루니는 지난해 7월 부터 4개월 동안 매춘부 제니퍼 톰슨(21)과 외도를 했다. 톰슨과 7번의 성관계를 가졌으며 한 번의 만남에 1000파운드(약 180만원)을 제공했다. 당시 루니의 아내 콜린은 임신중이었다"고 보도하면서 루니의 스캔들이 공개적으로 알려졌고 선수 본인이 시인했습니다. 결국, 루니는 대표팀 및 가정에서 모두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재 대표팀 일정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스위스 원정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도덕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대표팀 차출 과정에서 논란을 빚을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루니.. 더보기
혼다의 빅 클럽 이적 실패, '당연한 결과' '일본 축구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24, CSKA 모스크바)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의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월드컵 스타' 입니다. 본선 1차전 카메룬전에서 마쓰이 다이스케의 크로스를 받아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고, 본선 3차전 덴마크전에서는 왼발 무회전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드는 강렬한 장면을 선사했죠. 2골을 넣으며 일본의 고질적 문제였던 킬러 부재를 해결하며 자국 축구팬들의 영웅 같은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혼다는 유럽 빅 클럽들의 이적설 주요 대상자로 떠오르면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맨유,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을 비롯해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도르트문트, 마르세유, A.. 더보기
'벤치 추락' 아데바요르는 과연 위기일까?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특급 타겟맨으로 군림했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26, 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의 내일이 불투명합니다. 카를로스 테베스와의 원톱 경쟁에서 밀린데다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의 영입 관심을 받으면서 맨시티를 떠나는 듯 싶었지만 이적시장이 종료되면서 끝내 잔류했습니다. 문제는 소속팀에 남게 되면서 벤치를 뜨겁게 달굴 시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팀 내 입지 문제를 놓고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아데바요르는 올 시즌 리그 3경기 중에 2경기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 출전 이었으며 총 22분 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14일 토트넘전에서 후반 38분, 29일 선덜랜드전에서는 후반 30분에 교체 투입했지만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활약을 펼치기에는 교체 타이밍이 늦었고 슈팅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