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박지성vs지동원, 코리안 더비 '빅뱅' 이번 주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의 최대 관심사는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 입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지동원(선덜랜드)이 동시간대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 펼칠지 기대됩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2호골에 도전하며 팀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입니다. 11라운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아스널의 리그 4연승,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독주, 첼시의 연패 탈출 여부 입니다. 이번 라운드 10경기 중에서 주목할 만한 4경기를 꼽았습니다. [사진=박지성vs지동원 (C) 유럽축구연맹,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 safc.com)] 1. 박지성vs지동원 맞대결 가능성은?(6일 오전 0시, 맨유vs선덜랜드) 맨유와 선덜랜드에게 매.. 더보기
맨유 중원 딜레마, 박지성이 해결하나? *글에 앞서서 : 이 글은 3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리뷰 입니다. 3일 작성했어야 하는 글이지만, 저의 생애 처음으로 엠뷸런스에 탑승하고 병원 두 곳을 다닐 정도로 몸이 아팠습니다. 병원에서 링거 맞아서 머리가 어지러웠는데, 오늘 몸이 회복되면서 정상적인 블로그 활동이 가능함을 밝힙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저의 몸을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일 오텔룰 갈라티전에서 웨인 루니를 4-4-2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습니다. 루니는 지난 주말 에버턴 원정에서도 4-1-4-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습니다.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버리가 부상 당했고 대런 플래처의 폼이 평소보다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2경기 연속 중원에서 뛰고 있습니다. 맨유 공격수들이.. 더보기
벌써부터 주목되는 EPL 1월 이적시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2011/12시즌 10라운드 일정을 마쳤습니다. 날씨가 쌀쌀한 시기를 맞이하면서 시즌 초반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금까지의 경기를 통해서 20개 팀들의 전력적인 강점과 약점이 드러났으며, 이제는 강점을 최대화시키고 약점 최소화에 주력하는 것이 모든 팀들의 경기력 향상 방안입니다. 그러나 약한 부분을 채우기에는 기존 스쿼드가 버틸지 의문입니다. 앞으로 2개월 남은 1월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계획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선수 영입과 관련된 루머들이 현지 언론에서 끊임없이 제기 될 전망입니다. [사진=지난 시즌 1월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최다 이적료(5000만 파운드, 896억원)를 기록하고 첼시에 이적했던 페르난도 토레스 (C) 첼시 공식 홈페이지(chelseafc.com)].. 더보기
'EPL 3위' 첼시, 과도기에 빠진 이유 첼시의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전적은 6승1무3패(승점 19)입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9승1무, 이하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가 9점으로 벌어지면서 올 시즌 우승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맨시티 돌풍이 앞으로 지속 될지 모르죠. 앞으로 리그 28경기 남았지만 이미 끝난 10경기 전력을 놓고 보면 우승을 바라기에는 전술적으로 어색합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을 경질하고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영입했지만 현재까지 상황이 신통치 않습니다. 그런 첼시는 개막전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비겼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퀸스 파크 레인저스, 아스널에게 패했습니다.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90분 동안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끝내 골망을 흔들.. 더보기
판 페르시, 유리몸 제외하면 최고의 공격수 첼시와 아스널이 맞붙었던 '런던 더비'는 뜻밖입니다. 경기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졌고, 아스널이 아직까지는 위기의 기운을 떨치지 못했고, 두 팀의 최근 5경기 전적에서는 첼시가 3승1무1패로 앞섰습니다. 이번 런던 더비는 첼시의 승리 또는 무승부가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아스널 승리였습니다. 그것도 첼시 원정에서 5골을 터뜨렸습니다. 5-3으로 제압했던 스코어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얼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에게 1-6으로 대패한 것과 비슷한 의외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진=로빈 판 페르시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rsenal.com)] 두 팀은 최전방 공격수의 팀 공헌에서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첼시의 토레스는 최근에 튼튼튼해진 아스널 중앙 수비 벽을.. 더보기
맨유vs에버턴, 박지성은 꾸준함의 대명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1-6 대패는 충격적인 결과 였습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역 라이벌 팀에게 대량 실점으로 패한 것은 맨유팬 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축구 인생 최악의 날'이라고 안타깝게 생각했을 정도였죠. 그래서 퍼거슨 감독은 맨시티전 패배 분위기를 추스리기 위해 29일 에버턴전에서 포메이션과 선발 스쿼드에 변화를 줬습니다. 그 중심이 박지성 이었습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박지성이 속한 맨유는 29일 저녁 8시(이하 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9분 .. 더보기
K리그 플레이오프, 올해가 마지막일까? 2007년 10월 14일 이었습니다. 그 날은 2007시즌 최종전으로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을 모두 가리게 됐습니다. 특히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 대전 시티즌-수원 블루윙즈 경기를 직접 보고 싶어서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시 관중은 3만 8천여명 이었습니다. 당시 대전과 수원 팬들의 관계가 좋지 못했고, 수원 원정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던 결정타는 대전의 6강 진출을 보고 싶어서 였습니다. 대전이 1-0으로 승리하자 관중석 이곳 저곳에서 힘찬 환호성이 퍼졌죠. 당시 대전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구단 역사상 처음입니다. 2003년에는 6위를 기록했지만 당시에는 플레이오프가 없었죠. 지금도 많은 대전팬들은 2007년 10월 14일 수원전을.. 더보기
이제는 '전북의 이동국'을 응원합시다 '사자왕' 이동국(32, 전북)의 대표팀 제외는 예견된 수순입니다. 10월 대표팀 2경기에서 맹활약 펼치지 못했습니다. A매치가 취소된 7일 폴란드전에서는 최전방에 고립되면서 전반 종료 후 교체되었고, 11일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전은 조커로서 열심히 뛰었지만 전북 포스를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지난 몇년 동안 A매치에 출전할 때 조커로서 한 방을 과시했던 경험이 드문 만큼 어느 팀에서든 선발 출전이 어울렸습니다. 그가 조광래호에서 경쟁해야 할 대상자는 박주영-지동원 같은 후배들입니다. 그러나 이동국이 폴란드-UAE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내막은 이미 많은 축구팬들이 충분히 인지하리라 생각합니다. 효리사랑 블로그에서 지난 8일 라는 글을 게재했고, 축구 전문가들의 관련 의견들을 온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