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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성공 좌우할 10가지 변수 개인적으로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조광래 전 감독과 작별하는 수순이 매끄럽지 못해서 차기 감독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인 감독을 뽑기에는 봉급 문제와 맞물려 내년 2월 29일 쿠웨이트전이 부담스럽죠. 일찌감치 국내파 감독 내정을 예상했습니다. 최근 저의 블로그에서 대표팀 이슈를 다루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저는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것을 크게 찬성하지 않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에 전념하기를 원했던 지도자였으며 대표팀을 부담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전북과 K리그 입장에서는 최강희 감독의 대표팀 입성이 손해입니다. 2011년 K리그 최고의 이슈는 '닥공(닥치고 공격)'이었으며 그 중심에는 최강희 감독이 있었습니다... 더보기
수아레스 8경기 출전 정지, 리버풀 어쩌나 지난 두 달 동안 인종차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루이스 수아레스(24, 리버풀). 10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의해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FA는 현지 시간으로 2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수아레스에게 8경기 출전 정지와 4만 파운드(약 7200만원) 벌금 처분을 내렸습니다. 수아레스는 14일 이내에 항소 할 수 있으며 이를 원치않으면 FA 징계가 확정됩니다.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iverpoolfc.tv)] 수아레스의 징계는 리버풀에게 커다란 타격입니다.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친데다 빅6 중에서 가장 득점력이 떨어집니다.(16경기 20골) 나머지 빅6팀들의 평균 득점(36.6골).. 더보기
구자철-손흥민, 시즌 후반기 승부수 띄워라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주말 17라운드를 끝으로 2011/12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쳤습니다. 내년 1월 21일 18라운드 이전까지 한달 동안 휴식기에 돌입하면서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 손흥민(19, 함부르크)이 휴식을 취하게 됐습니다. 내년 2월 29일 국가 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6차전 쿠웨이트전, 6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경기, 그리고 7~8월에 열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꿀맛같은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앞으로 만만치 않은 일정을 감안할 때 겨울 휴식기가 반갑습니다. 구자철과 손흥민의 시즌 후반기 과제는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는 것입니다.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신임 감독을 맞이할' 국가 대표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병역.. 더보기
'5위' 아스널, 과연 공격수 영입할까? 아스널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는 꾸준히 제기된 이슈입니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알렉산더 파투(AC밀란) 루카스 포돌스키(FC 쾰른) 레안드루 다미앙(인터나시오날)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명의 공격수들이 아스널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아스널이 공격수를 보강할 의사가 있다면 어느 선수를 택할지 아직 가늠하기 어렵지만, 로빈 판 페르시 의존도를 줄이지 못한 상황에서 골을 많이 터뜨려줄 또 하나의 공격 옵션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사진=아스널의 공격수 영입설. 그리고 박주영은?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arsenal.com)] 이를 뒷받침하듯,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난 13일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제르비뉴와 샤막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해야.. 더보기
캐릭의 매직 드리블, 불안한 맨유를 깨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전 2-0 승리는 단순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 울버햄턴전 4-1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2골 이상의 득점을 올렸습니다. 울버햄턴전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 1골에 그쳤던 답답함을 최근에 극복했습니다. 골 부진에 시달렸던 웨인 루니가 2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루이스 나니는 울버햄턴전에서 2골을 넣는 활약상을 펼쳤습니다. 2주전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이른 시간에 복귀한 것도 맨유 공격력에 힘이 됩니다. QPR전에서는 후반 11분 마이클 캐릭의 골 장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맨유 진영 중앙에서 QPR의 횡패스를 오른발로 차단한 뒤 상대팀 선수를 뿌리치고 전방쪽으로 '매직 드리블'을 시도.. 더보기
구자철, 78분 출전 속에서 희망 얻었다 경기 희비를 결정지은 맹활약은 아니었습니다. 상대팀 박스 안에서 자신있게 골을 노리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공격에 관여하는 활약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희망을 얻었습니다.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은 17일 저녁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78분 뛰었습니다.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78분 동안 패스 19개 중에서 15개를 정확하게 연결하여 10.91Km 뛰었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8분 세바스티안 폴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14위에서 12위(6승2무9패)로 진입하고 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진=구자철 (C)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 더보기
유로파리그 32강 앞둔 맨유의 고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격돌합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포르투, 스토크 시티-발렌시아와 더불어 32강 빅 매치가 형성 됐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 5시즌 동안 4번의 4강 진출을 이루었던 맨유의 우세지만 아약스도 만만치 않은 강호입니다. 최대의 변수는 과연 맨유가 유로파리그에서 얼마만큼 열의를 다하느냐 입니다. [사진=유로파리그 32강 상대가 아약스임을 밝히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내년 2월 17일 새벽(이하 현지시간)에 열리는 아약스 원정 1차전에서는 맨유가 최정예 멤버를 활용할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2월 6일 첼시 원정, 11일 리버풀과 홈 경기를 치르는 라이벌전이 연속으로 끼어.. 더보기
알사드, 2010년 성남과 비교되는 패배 저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했습니다. 알사드(카타르)가 부정한 방법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클럽 월드컵에 대하여 더 이상 알고 싶지 않았죠. 그래서 지난 11일 알사드의 8강 에스페란스(튀니지)전 2-1 승리 경기를 안봤습니다. 굳이 준결승 진출 과정을 살펴볼 필요 없습니다. 4강도 보지 않으려 했지만 뜻하지 않게 여유 시간이 있어서 TV 리모콘을 켰습니다. 이 글에서 알사드를 부정적인 늬앙스로 접근하는 이유는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사진=알사드 선수들 (C) FIFA 공식 홈페이지 메인 사진(fifa.com)] 알사드의 4강 FC 바르셀로나(스페인)전 0-4 패배는 예상된 결과 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