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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지동원, 시즌 후반기 비상할까?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들의 2011/12시즌 행보는 전체적으로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입니다. 박지성이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력 멤버로 활약중이지만 산소탱크 한 명만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이청용은 프리시즌에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내년 3월 복귀 예정이며, 박주영-지동원은 소속팀이 내년 1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검토하면서 시즌 후반기 팀 내 입지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아직 벤치 멤버를 면치 못한 두 선수 앞날에 숨통이 트였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됩니다. [사진=박주영-지동원 (C) 유럽축구연맹,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 safc.com)] 박주영-지동원의 좁아진 팀 내 입지는 한국 대표팀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더보기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 현장 스케치 2011년 블로그 현황을 되돌아보면 안좋은 일들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굳이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죠. 블로그를 불신하는 사람들이 매우 늘어났습니다. 기존에 블로그를 착실하게 운영했거나, 블로그에 호감을 느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죠. 이제는 블로그의 순기능이 많이 알려져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블로그 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지난 12일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2011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Daum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행사로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블로그 문화를 만들기 위한 블로거들의 축제"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의 취지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블로그 문화 만들기 입니다. "블로그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더보기
위기의 토레스, 더 이상 자리는 없다?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의 위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첼시가 최근 치렀던 10경기에서 단 1경기(칼링컵 8강 리버풀전)만 풀타임 출전했으며, 7경기는 후반전 교체 출전, 2경기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내밀지 못했습니다. 결장 2경기 중에서 하나는 프리미어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다른 하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5차전 레버쿠젠전 입니다. 특히 맨시티전은 디디에 드록바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사진=페르난도 토레스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지난 여름에는 토레스가 2011/12시즌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첼시로 이적했던 2010/11시즌 후반기에 부진했지만, 프리 시즌을 통해 팀에 충분히 적.. 더보기
첼시, 맨시티전 역전승 의미있는 이유 불과 하루전까지는 첼시 위기론이 대두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5위로 추락하면서 빅4 잔류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고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경질설까지 불거졌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면서 적잖은 잡음까지 있었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전망이 어려워지면서 현실적 목표는 빅4 수성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랬던 첼시가 1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2:1로 역전승 했습니다. 전반 2분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하울 메이렐레스가 동점골, 후반 37분 프랭크 램퍼드가 페널티킥 역전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리그 선두 맨시티에게 첫 패를 안겨주면서 강팀의 저력을 되찾았습니다. 이로써 첼시는 5위에서 3위(10승1무4패, 승점 31)로 뛰어 오르며 1위 맨시티(1.. 더보기
아넬카 상하이 이적, 첼시 리빌딩 시작했다 2008/0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했던 니콜라 아넬카(32)가 첼시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 정착했습니다. 상하이는 12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넬카 영입을 공식 발표 했습니다. 홈페이지 메인에는 아넬카가 상하이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합성했으며 2년 계약을 덧붙였습니다. 상하이는 2011년 슈퍼리그 11위(11승4무15패)를 기록했으며 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본선에서 수원 블루윙즈에게 두번 모두 패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아넬카의 기량을 놓고 보면 상하이 이적이 아쉽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봐도 말입니다. 올 시즌 '이적생' 후안 마타, '임대 복귀' 다니엘 스터리지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것이 첼시를 떠났던 결정타가 됐습니.. 더보기
과연 지동원은 위컴에게 밀린걸까?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은 마틴 오닐 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1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블랙번과의 홈 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팀의 위기를 구했습니다. 전반 17분 시몬 부크세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9분 데이비드 본이 동점골, 후반 48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역전골을 넣으면서 오닐 감독에게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선덜랜드는 블랙번전 승리로 16위(3승5무7패)에 진입했지만 지동원 부진이 아쉬움에 남았습니다. [사진=지동원 (C)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safc.com)] 이날 경기는 선덜랜드에게 일방적인 공격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슈팅 23-3(유효 슈팅 5-2, 개) 코너킥 9-0(개) 점유율 68-32.. 더보기
박지성, 울버햄턴전 기적 재현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주중 FC바젤 원정 1:2 패배를 당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비디치는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되면서 맨유의 앞날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맞이하는 1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울버햄턴전은 맨유에게 승리가 필요합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지난 시즌 리그 첫패를 안겨줬던 팀이 바로 울버햄턴 이었습니다. [사진=지난해 11월 7일 울버햄턴전에서 2골을 넣으며 맨유의 2:1 승리를 이끈 박지성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맨유의 우세 입니다. 지난 시즌 울버햄턴과의 3경기에서 2승1패(칼링컵 포함)를 .. 더보기
TNM Reader, 손바닥으로 느끼는 간편함 대학교 1학년을 보냈던 2003년 이었습니다. 지하철로 1시간 넘게 학교로 이동하면서 심심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죠. 아침마다 지하철역 앞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신문을 읽는 것이 유일한 재미였습니다. 지하철 곳곳에서 무료 신문을 읽는 분들이 많았고, 신문을 수거하는 노인분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지하철 내부가 혼잡할때 신문을 읽기가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이 열차에 너무 많다보니 신문을 즐길 공간이 확보되지 못했죠. 의자에 앉지 못하면 일어선 상태에서 목적지 도착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은 8년 전과 다른 세상 입니다. 지하철을 비롯해서 회사, 식당, 문화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서 스마트폰 열풍이 불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