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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맨시티전 역전승 의미있는 이유 불과 하루전까지는 첼시 위기론이 대두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5위로 추락하면서 빅4 잔류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고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경질설까지 불거졌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면서 적잖은 잡음까지 있었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전망이 어려워지면서 현실적 목표는 빅4 수성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랬던 첼시가 1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2:1로 역전승 했습니다. 전반 2분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하울 메이렐레스가 동점골, 후반 37분 프랭크 램퍼드가 페널티킥 역전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리그 선두 맨시티에게 첫 패를 안겨주면서 강팀의 저력을 되찾았습니다. 이로써 첼시는 5위에서 3위(10승1무4패, 승점 31)로 뛰어 오르며 1위 맨시티(1.. 더보기
아넬카 상하이 이적, 첼시 리빌딩 시작했다 2008/0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했던 니콜라 아넬카(32)가 첼시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 정착했습니다. 상하이는 12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넬카 영입을 공식 발표 했습니다. 홈페이지 메인에는 아넬카가 상하이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합성했으며 2년 계약을 덧붙였습니다. 상하이는 2011년 슈퍼리그 11위(11승4무15패)를 기록했으며 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본선에서 수원 블루윙즈에게 두번 모두 패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아넬카의 기량을 놓고 보면 상하이 이적이 아쉽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봐도 말입니다. 올 시즌 '이적생' 후안 마타, '임대 복귀' 다니엘 스터리지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것이 첼시를 떠났던 결정타가 됐습니.. 더보기
과연 지동원은 위컴에게 밀린걸까?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은 마틴 오닐 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1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블랙번과의 홈 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팀의 위기를 구했습니다. 전반 17분 시몬 부크세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9분 데이비드 본이 동점골, 후반 48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역전골을 넣으면서 오닐 감독에게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선덜랜드는 블랙번전 승리로 16위(3승5무7패)에 진입했지만 지동원 부진이 아쉬움에 남았습니다. [사진=지동원 (C)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safc.com)] 이날 경기는 선덜랜드에게 일방적인 공격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슈팅 23-3(유효 슈팅 5-2, 개) 코너킥 9-0(개) 점유율 68-32.. 더보기
박지성, 울버햄턴전 기적 재현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주중 FC바젤 원정 1:2 패배를 당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비디치는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되면서 맨유의 앞날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맞이하는 1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울버햄턴전은 맨유에게 승리가 필요합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지난 시즌 리그 첫패를 안겨줬던 팀이 바로 울버햄턴 이었습니다. [사진=지난해 11월 7일 울버햄턴전에서 2골을 넣으며 맨유의 2:1 승리를 이끈 박지성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맨유의 우세 입니다. 지난 시즌 울버햄턴과의 3경기에서 2승1패(칼링컵 포함)를 .. 더보기
TNM Reader, 손바닥으로 느끼는 간편함 대학교 1학년을 보냈던 2003년 이었습니다. 지하철로 1시간 넘게 학교로 이동하면서 심심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죠. 아침마다 지하철역 앞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신문을 읽는 것이 유일한 재미였습니다. 지하철 곳곳에서 무료 신문을 읽는 분들이 많았고, 신문을 수거하는 노인분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지하철 내부가 혼잡할때 신문을 읽기가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이 열차에 너무 많다보니 신문을 즐길 공간이 확보되지 못했죠. 의자에 앉지 못하면 일어선 상태에서 목적지 도착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은 8년 전과 다른 세상 입니다. 지하철을 비롯해서 회사, 식당, 문화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서 스마트폰 열풍이 불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 더보기
박주영, 아스널은 너무 커다란 도전이었나? 개인적으로는 박주영의 아스널 이적이 옳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제까지 유럽 무대에서 뛸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빅 클럽에서 활약할 기회가 한정적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와일드카드에 합류해도 최소 3위 이내 성적을 거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전 소속팀 AS모나코가 2부리그로 강등된 상황에서 모험적인 도전이 필요했을지 모릅니다. 이미 선수 본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열망하며 아스널을 차기 행선지로 택했죠. [사진=박주영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arsenal.com)] 그러나 박주영의 최근 행보는 위태롭습니다. 주중 칼링컵과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성사되면서 꿈에 그리던 유럽 대항전을 경험했지만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시즌 중.. 더보기
맨유 챔스 탈락, 무엇이 문제였나?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8일 새벽에 진행된 FC 바젤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C조 본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벤피카, 바젤에 이어 C조 3위(2승3무1패)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밀리게 됐습니다. C조 약체 오텔룰 갈라티를 두 번 제압했지만 벤피카-바젤과 싸웠던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이 32강 탈락의 원인이 됐습니다. 특히 바젤 원정은 강팀의 저력이 요구되었던 경기였습니다. 적지에서 싸우는 어려운 순간일지라도 혼신의 힘을 쏟으며 벼랑 끝에서 벗어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25분까지 이동거리 86.20-91.03(Km)의 열세를 나타내면서 상대팀보다 기동력이 부족했습니다. 바젤이 후반들어 1차.. 더보기
맨유, EPL 7경기 연속 1골의 답답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애스턴 빌라 원정 1-0 승리는 '꾸역꾸역'이라는 단어가 어울렸습니다. 전반 19분 필 존스가 박스 중앙에서 나니가 좌측 공간에서 띄워준 왼발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맨유는 유리한 경기 흐름속에서도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슈팅 14-8(유효 슈팅 4-2, 개) 점유율 56-44(%) 패스 시도 538-413(패스 성공 413/274, 개)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1골에 그친 것이 찜찜합니다.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 1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월 15일 리버풀전부터 애스턴 빌라전까지 지루한 1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이전 7경기에서 24골을 넣는 괴력의 득점력을 과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화력이 떨어졌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