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원 공격수 다카하라, 아직 2% 부족하다 수원 블루윙즈는 지난달 22일 일본 대표팀 출신 공격수 다카하라 나오히로(31)를 6개월 임대에 영입했습니다. 한때 일본 최고의 공격수로 각광받았고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두각을 떨쳤던 다카하라의 네임벨류는 화려합니다. 하지만 원 소속팀인 J리그의 우라와 레즈에서 감독과의 전술 괴리감 및 골 부진으로 침체에 빠지면서, 수원 임대가 확정될 무렵까지만 하더라도 '퇴물'이라는 비아냥을 받았습니다. 그런 다카하라는 퇴물이라는 우려섞인 시선과는 달리 수원 공격진에서 입지를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광주전과 지난 14일 울산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18일 전북과의 FA컵 8강전에서 2-0 승리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4-1-4-1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하프라인 부근에.. 더보기 박지성-이청용, 맨유에서 함께 뛰었으면 한국 축구 선수에게 있어 유럽에서 뛰는 것은 멀게만 느껴지는 존재였습니다. 과거 차범근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평정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떨쳤고 같은 시기 허정무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전까지는 두 선수만 뚜렷하게 성공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현지 적응 실패, 감독과의 불화, 실력 부족 등의 이유로 유럽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쓸쓸히 국내에 귀국했습니다. 유럽 클럽의 입단 테스트에서 탈락하는 불운 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점차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이후 였습니다. 설기현이 2000년 벨기에 로얄 앤트워프에 명문 클럽 안더레흐트를 거쳐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롱런할 수.. 더보기 수원의 '윤성효 매직', 전북을 제압했다 '푸른 날개' 수원 블루윙즈의 거침없는 날개짓이 K리그를 넘어 FA컵에서도 훨훨 타올랐습니다. 그 중심인 윤성효 감독은 수원 사령탑 부임 이후 9경기에서 7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윤성효 매직'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입증 했습니다. 수원은 18일 저녁 7시 30분 빅버드에서 열린 2010 FA컵 8강 전북전에서 2-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36분 염기훈이 왼발 프리킥을 올린 것을 곽희주가 김상식의 마크를 뚫고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47분에는 염기훈이 역습 상황에서 골문 쪽으로 빠르게 질주하면서 전북 골키퍼 김민식과의 1대1 상황 끝에 추가골을 넣으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전북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은 최근 8경기에서 2골 7도움의 오름세를 나타내며 수원의 .. 더보기 레알의 외질 영입, 카카에게 위기다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 '월드컵 스타' 메수트 외질(22)을 영입하며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레알은 17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질의 영입을 공식 발표 했습니다. 얼마전 또 다른 월드컵 스타 사미 케디라를 영입했던 레알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외질이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지난해 U-21 유럽 선수권 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2010년 성인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중에 한 명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질의 이적료는 레알과 베르더 브레멘의 합의에 의해 비공개하기로 결정했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옵션을 포함한 1500만 유로(약 230.. 더보기 맨유 루니, 올 시즌 최적의 포지션은 쉐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 시즌 화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탈환 및 '에이스' 웨인 루니입니다. 2009/10시즌이었던 지난 4월 4일 첼시전 이전까지 리그 1위를 달렸으나 루니의 발목 부상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한 끝에 1-2로 패하고 2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루니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결국 첼시에게 리그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올 시즌에는 루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No.1 자리를 되찾을지 주목됩니다. 문제는 루니가 자신의 대표적인 단점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롤러 코스터 모드' 입니다. 2008/09시즌까지의 루니는 몇 경기 동안 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치면 어느 순간에 득점포가 잠잠하는 깊은 침묵에 빠집니다. 그러다가 다시.. 더보기 '36세 MF' 맨유 스콜스의 미친 존재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시즌 초반이 되면 항상 '슬로우 스타터'라는 불안 요소에 시달리며 어려운 행보를 거듭했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전 시즌 빠듯한 경기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컨디션 정상 회복이 쉽지 않았고 부상자도 있었습니다. 그 여파가 시즌 초반에 나타나면서 답답한 경기를 펼치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습니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 8일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 17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3골을 작렬했습니다. 첼시전에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저지당했던 울분을 풀으며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고, 뉴캐슬전에서는 상대 밀집수비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며 꾸준히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경기 연속 3골을 넣었던 화력을 놓고 보면.. 더보기 맨유 박지성, EPL 개막전 맹활약 펼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새 시즌을 맞이하면서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맨유에서 어느 덧 6시즌을 보내는 박지성의 활약상이 어떨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개막전은 맨유의 리그 첫 경기로써 박지성이 최상의 스타를 끊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박지성은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뉴캐슬전에 출격할 예정입니다. A매치 나이지리아전을 마치고 뉴캐슬전에 임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그리 최상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 8일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를 마치자마자 귀국길에 올라 최소 12시간 이상 비행기에 탑승하여 11일 나이지리아전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 더보기 '레이나 자책골' 리버풀vs아스날 승부처 돌아보기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끌었던 리버풀과 아스날의 시즌 개막전은 무승부로 끝났지만 엄청난 화제거리를 남겼습니다. 리버풀 골키퍼 호세 레이나가 경기 내내 신들린 선방을 과시했지만 종료 직전 자책골의 뼈아픈 실수를 범하며 팀의 승리를 날리고 말았습니다. 승리의 기대감에 젖었던 리버풀 팬들에게 좌절과 절망을 안겨줬다면, 타팀 축구팬들에게는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리버풀과 아스날은 16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습니다. 후반 1분 다비드 은고그가 아크 오른쪽에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따돌리고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레이나가 아스날의 슈팅을.. 더보기 이전 1 ··· 655 656 657 658 659 660 661 ··· 7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