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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영입' 맨시티, EPL 우승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경합이 예상되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맨유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슈퍼 마리오' 마리오 발로텔리(20)의 영입을 계기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명분 및 가능성을 마련했습니다. 발로텔리는 2250만 파운드(약 418억원)의 이적료로 5년 계약을 통해 맨시티에 입성했습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야야 투레-실바-보아텡-콜라로프-발로텔리 영입에 9550만 파운드(약 1774억원)을 투자했는데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이적시장에 지출했습니다. 2008/09시즌 리그 10위, 2009/10시즌 리그 5위를 차.. 더보기
리버풀의 폴센 영입, 마스체라노 이적을 의미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 크리스티안 폴센(30)을 영입했습니다. 리버풀은 12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 국가대표로 77경기를 뛰었던 미드필더 폴센이 리버풀에 도착했다"며 폴센의 영입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폴센의 등번호는 28번이며 3년의 계약 기간을 맺었다. 과거 FC 코펜하겐에서 뛰었을 당시 호지슨 감독과 함께 일했다"며 호지슨 감독과의 사제지간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적료는 547만 5천 파운드(약 102억원)이며 두 번에 걸쳐 지급 받으며, 아울러 폴센의 계약기간 성과에 따라 120만 파운드(약 22억원)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폴센은 덴마크의 FC 코펜하겐에서 2년,.. 더보기
한국의 아시안컵, 3백과 4백 갈림길에 서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11일 A매치 나이지리아전 2-1 승리를 통해 성공적인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빠른 공수 전환과 세밀하고 적극적인 패스 플레이, 윙백을 중심으로 활동 폭을 넓게 움직이는 기동력, 상대 수비 뒷 공간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칼날같은 침투패스를 통해 '기술 축구'로 무장했던 한국 축구의 긍정적인 변화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짧고 빠른 패스로 공격진의 유기성을 강화시킨 것은 이전의 한국 축구와는 다른 면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비는 4백에서 3백으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전반 26분 나이지리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피터 오뎀윈지에게 헤딩골 실점을 허용 과정에서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로 수비 위치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 전 중앙 수비수가 공격시에는 수.. 더보기
최효진의 대표팀 맹활약, 예견되어 있었다 조광래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인 나이지리아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선수들은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아니었습니다. 윤빛가람(20, 경남) 최효진(27, 서울)이 A매치 첫 골을 쏘아올리며 조광래 감독에게 승리를 안겨준 것이죠. 조광래 감독 애제자 윤빛가람의 거침없는 활약이 신선했지만 최효진의 맹활약은 '준비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 시즌 K리그 거의 매 경기에서 폼이 부쩍 오르면서 대표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끝에 거둔 결실입니다. 최효진의 골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이유는 윙백이 골을 넣는 경우가 구조적인 측면에서 힘들기 때문입니다. 윙백은 경기 상황에 따라 측면 수비수 역할까지 겸하기 때문에 자기 진영에서 하프라인으로 넘어오는 일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상대 진영으로 넘어오기가 쉽지 않.. 더보기
조광래식 기술 축구, 아시아를 정복하라 "스페인 축구를 접목시키겠다"는 조광래 감독의 발언은 결코 허황된 말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전 2-1 승리는 '전원 공격, 전원 수비' 개념의 토털 사커에서 스페인 특유의 점유율 강화 및 날카로운 침투 패스, 적극적인 문전 쇄도가 접목된 극단적인 공격 축구를 펼쳤습니다. 조직력-체력-순발력이 강점인 한국 축구에 토털 사커와 스페인식 축구의 장점이 서로 결합되면서 '기술 축구'라는 대표적인 키워드를 화려하게 색칠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가장 중점으로 삼은 것은 패스의 퀄리티 강화 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두 골 과정은 조광래호 기술 축구의 성공적인 정착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결정적인 장면들 이었습니다. 전방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볼을 배급하며 상대의 압박을 무너뜨리면서 한 번에 볼을 터치하는.. 더보기
한국, 짜릿하고 화끈한 '공격 축구의 승리' 2011년 아시안컵 우승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선전의 기대치를 높이는 경기였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광래 감독을 영입하며 '기술 축구' 정착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감독 교체에 따른 전술 변화 때문에 매 순간마다 완벽한 경기를 펼칠수는 없었지만, 전체적인 경기 관점에서는 짜릿하과 화끈한 '공격 축구의 승리' 였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7분 윤빛가람이 최효진의 스로인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트래핑으로 직접 따돌리고 오른발 강슛으로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쏘아올리는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전반 26분 피터 오뎀윈지에게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 동점골.. 더보기
첼시 카르발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그 의미는? 지난 2004년 부터 첼시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히카르두 카르발류(32)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 전력 이적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팀으로써 두 사람이 같은 팀에서 재회하게 됐습니다. 첼시와 레알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발류의 이적을 공식 발표 했습니다. 첼시 홈페이지에서는 "메디컬 테스트에 따라 이적이 결정될 것이며 6년간 뛰었던 카르발류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며 카르발류가 떠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알 홈페이지에서도 카르발류 영입 소식을 밝히면서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FC 포르투에서 2002/03시즌 UEFA컵(지금의 유로파 리그), 2003/04시.. 더보기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 현장 주변 모습은? 2010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는 세계의 하나 밖에 없는 남북 분단의 현장인 경기도 파주에서 개최됩니다. 오는 9월 12일 오전 9시 임진각 및 평화누리 일대에서 1만명이 마라톤에 참가하는 대회죠. 풀코스, 하프코스, 10km, 6km를 달리는데 전 코스가 통일대교를 거쳐 DMZ(비무장 지대)를 통과합니다. 일반인들이 DMZ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을 상기하면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마음이 이끌리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는 자연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대회에 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스가 완만하기 때문에 최상의 기록을 단축할 수 있는데다 좋은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마라토너들의 마음을 기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DMZ 및 그 부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