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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선발' 구자철, 자신감이 붙었다 이제는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이 탄력 받는 것 같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예전에 비해 경기 출전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구자철하면 볼프스부르크의 벤치 멤버 이미지가 뚜렷했지만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이후 3경기 연속 선발로 모습을 내밀었습니다. 올 시즌 유럽파들의 활약상이 전체적으로 주춤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자철은 3일 저녁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마인츠전에서 52분 출전했습니다. 오른쪽 윙어로서 몇차례 과감한 공격 장면을 연출하며 팀 전력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구자철 활약에 힘을 얻은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9분 마리오 만쥬키치가 선제골을 넣었고 .. 더보기
[희망블로거페스티벌] 염기훈, 그는 수원 삼성의 영웅입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2011년은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4월 15일 강원전 2-0 승리 이후 K리그 7경기 연속 무승(1무6패)에 빠졌으며 한때 14위까지 추락했습니다. 팀 성적이 곤두박질 쳤을 때는 주장 최성국이 승부조작에 연루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상위권 성적을 회복했으나 FA컵 결승 성남전에서 심판 오심에 의해 우승을 놓쳤고,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알사드전에서는 뜻하지 않은 불운으로 아시아 제패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K리그 준플레이오프 울산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아쉬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염키유천' 염기훈(28)이 없었다면 수원의 2011년은 암울했을지 모릅니다. 염기훈이 있었기에 지난 10월 3일 서울전 1-0 승리에 힘입어 3위로 뛰어올랐죠... 더보기
맨유 칼링컵 충격패, 그러나 명분 얻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칼링컵 8강 홈 경기에서 2부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1-2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그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했으나 하부리그 팀에게 패할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백업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음을 감안해도 맨유 답지 못한 결과를 거둔 것은 분명합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사과하며 팀 패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전 1-2 패배를 발표한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박지성은 연장전을 포함해서 120분 풀타임 출전하며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넘나드는 종횡무진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하파엘 다 실바가 후반 18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박지성이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한 것이 맨유 .. 더보기
맨유팬들이 반갑게 여길 2012년 맨유 달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축구 클럽입니다. 박지성의 2005년 여름 맨유 입단을 계기로 '국민 클럽'으로 통하게 됐습니다. 그 이전에는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뤼트 판 니스텔로이, 드와이트 요크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죠. 국내에서 맨유의 팬층이 두꺼워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계 축구팬들도 맨유를 좋아합니다. 약 3억명이 맨유팬이라고 합니다. 지구촌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클럽이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세계 유명 캘린더를 한국에 소개하는 인시즌이 이번에 2012년 맨유 달력을 제작했습니다. 국내 맨유팬들에게 눈길을 모을 달력이 등장했죠. 맨유 뿐만 아니라 첼시, 아스널, 리버풀 같은 또 다른 .. 더보기
챔피언결정전 무료 입장, 안타까운 현실 지난 28일 오전 울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눈에 띄는 팝업창 하나가 등장했습니다. 오는 30일 저녁 6시 10분에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 무료 입장을 실시하겠다는 문구가 떴습니다. 수많은 울산팬들이 경기장을 찾기를 유도했죠.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2005년 이후 6년 만에 K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관중석이 많이 비어있는 모습은 챔피언결정전 위상에 걸맞지 않죠. 울산팬 입장에서는 돈을 쓰지 않고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행운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평일 저녁 6시 10분 경기는 많은 관중들이 운집하기에는 매우 이른 시간입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평일 오후와 저녁에 학원에 가거나 또는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느라 경기장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평일 저녁.. 더보기
맨유 무승부, 비효율 공격력 아쉬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7일 뉴캐슬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후반 4분 웨인 루니의 왼발 슈팅을 스티븐 테일러가 걷어냈으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리바운드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19분에는 뎀바 바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실제로는 오심입니다. 뉴캐슬의 벤 아르파가 맨유 박스 안쪽을 쇄도했을때 리오 퍼디난드가 태클을 했었는데 발의 방향이 볼쪽으로 향했습니다. 신체 접촉 이전에 태클로 볼을 걷었기 때문에 파울이 아닙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따라잡아야 하는 맨유에게 억울한 상황입니다. 맨유는 뉴캐슬전에서 운이 따르지 못했습니다. 슈팅 29-8(유효 슈팅 7-5, 개) 점유율 60-40%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했음에도 1골에 만족했습니다. 뎀바 바에게 동점골을 내준 이후에 무수한 슈팅.. 더보기
여수 세계 박람회, 바다의 다양한 가치를 느껴보자 저는 서울 거주자로서 평소에 바다를 접할 기회가 적습니다. 서울이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는 아니기 때문이죠. 역의 관점에서는 바다를 볼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평소에 즐겨 보지 못했던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풍경을 보면서 도시 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게 됩니다. 며칠 동안 머물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흠뻑 취하게 되죠. 그런데 바다의 가치는 단순히 여행 만의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약 70.8%를 차지하는 광범위한 존재입니다. [사진=2012 여수 세계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expo2012.kr] 2012 여수 세계 박람회(2012.5.12 ~ 2012.8.12, 개최지 : 전라남도 여수신항 일대)는 월드컵, 올림픽을 포함한 세계 3대 축제에 속합.. 더보기
맨유, 강팀으로서 완벽함이 부족하다 아무리 축구를 잘하는 팀이라도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유럽 챔피언' FC 바르셀로나는 공중볼 공격이 강한 팀은 아닙니다. 시즌 초반에는 3-4-3 포메이션의 수비 불안을 노출했습니다. 진정한 강팀은 강점이 부각되면서 약점이 최소화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경기일 때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강팀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강팀의 전형적인 매력이 묻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위,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위, 칼링컵 8강 진출의 성적이 결코 나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1-6으로 대패를 당하면서 리그 선두자리까지 내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2강 탈락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