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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격수, EPL 성공과 인연 없나? 독일 지가 손흥민(20, 함부르크) 뉴캐슬 이적설을 제기했습니다. 손흥민 대리인은 함부르크 잔류가 더 중요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영입 관심을 받은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얼마전 시즌 5호골을 터뜨렸으나 지난 6개월 동안 교체 출전과 결장이 빈번했다는 점에서 뉴캐슬 영입 관심을 받은 것은 뜻밖입니다. 현지에서 손흥민 재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뉴캐슬 이적설로 주목받는 손흥민 (C)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hsv.de)]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중입니다. 이대로 시즌을 마친 상태에서 첼시가 유럽 챔피언 등극에 실패할 경우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합니다. 지난 몇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과 인연이 깊었고 .. 더보기
맨유, 카가와보다는 스트루트만이 필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11/12시즌 전반기와 후반기 차이를 꼽으라면 폴 스콜스의 존재감 유무입니다. 시즌 전반기에는 스콜스 은퇴 공백을 이겨내지 못한데다 톰 클레버리마저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중앙 공격의 퀄리티가 떨어졌습니다. 올해 1월초에 스콜스가 다시 돌아오면서 중앙 공격이 숨통을 틔웠죠. 현재까지는 올 시즌 종료까지 뛸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음 시즌에도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갈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38세 스콜스에게 의지하기에는 맨유 중원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스콜스와 더불어 맨유의 중원을 지탱했던 마이클 캐릭은 내년이면 32세이며 많은 경기를 뛰기에는 체력적으로 지칠 시기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에 시달렸던 대런 플래처 복귀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 더보기
첼시vs뮌헨,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대진이 확정됐습니다.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맞붙습니다. 당초 결승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더비 성사 여부로 주목을 끌었지만 첼시와 뮌헨이 스페인 명문 두 팀을 제압했습니다. 적지 않은 축구팬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결승 구도지만 첼시와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력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사진=첼시와 뮌헨의 두 에이스. 디디에 드록바vs마리오 고메스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첼시와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절실합니다. 먼저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2003년 여름에 팀을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선수 영입 및 감독 교체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며.. 더보기
레알 챔스 탈락, 매우 뼈아픈 이유 2011/12시즌 유럽 축구의 키워드는 '스페인 대세론'입니다.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고, 발렌시아-빌바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스페인 클럽의 우승 여부를 떠나서 유럽 대항전 두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팀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만큼은 스페인 대세론이 꺾였습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명문팀들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첼시에게 1무1패를 허용했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2차전 승부차기 접전끝에 탈락했습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기면서 통합 스코어 3-3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탈락했습니다. (C) 레알 마드리드 공.. 더보기
첼시 결승행, 10명이 똘똘 뭉친 명승부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이 이끄는 첼시가 2007/0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유럽 대항전 파이널 무대에 올랐습니다. 25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에서 2:2로 비겼습니다. 전반 3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 전반 4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3분 뒤 하미레스가 추격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47분에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렸으며 첼시는 1차전 스코어를 포함하여 3:2로 앞서면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바르사는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실패했습니다. [사진=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골을 넣은 하미레스-페르난도 토레스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첼시.. 더보기
내 생애 가장 화려했던 기차역 도착 -효리사랑의 1박 2일 경남 여행기(3) 4월 9일 월요일 오전 7시 43분. 밀양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진해역까지는 새마을호로 1시간 거리입니다. 같은 경남이지만 나름 장거리 이동입니다. 밀양에서의 하룻밤은 프리미어리그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TV를 통해서 맨유, 맨시티 경기를 이어서 봤습니다. 숙박시설에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가 있어서 축구 칼럼까지 작성했네요. 여행지에서도 블로그 관리를 했지만 실제 취침 시간은 짧았습니다. 그럼에도 밀양역에 도착했을 때는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진해 군항제를 통해서 벚꽃 구경할 생각에 마음이 들떴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던 곳을 가니까 기분이 좋았죠. 밀양역에는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서울처럼 직장인들 출퇴근으로 지하철역 인파가 붐비는 풍경과.. 더보기
첼시에게 명운이 걸려있는 바르사 원정 첼시는 지난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내세운 바르사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전반 47분 디디에 드록바 결승골은 이날 경기의 유일한 유효 슈팅입니다. 25일 새벽 4강 2차전 바르사 원정은 어떻게든 준결승 통합 스코어 리드를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1-0으로 이겼던 첼시 (C) 첼시 공식 홈페이지(chelseafc.com)] 첼시, 바르사 원정 무실점 가능할까? 하지만 캄프 누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올 시즌 바르사가 홈에서 무실점에 그쳤던 경기는 지난해 10월 22일 세비아전(0-0 무승부, 프.. 더보기
2012년 유럽 축구, 스페인vs독일 축구에서는 영원한 강자가 없습니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지만 2006-2010년 월드컵에서는 8강 진출에 만족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6개월 전 이웃팀에게 홈에서 1:6 참패를 당했습니다.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탈락, 유로파리그 16강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죠. 매년 혹은 모든 대회를 우승하는 팀은 지구상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강팀으로 불리는 팀에 도전하는 새로운 다크호스는 항상 등장했고, 우승팀은 어떤 형태로든 늘 바뀌었습니다. 1. 스페인 대세론vs독일의 강력한 도전 2012년 유럽 축구는 '스페인 대세론'이 또 굳어지느냐, 아니면 새로운 No.1이 탄생하느냐의 기준점에 있습니다.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