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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축구센터 그리고 밀양 야간 벚꽃 -효리사랑의 1박2일 경남 여행기(2) 드디어 도착한 창원축구센터. 2009년 12월 개장한 축구장이며 K리그 경남FC 홈구장입니다. 그동안 TV와 인터넷으로만 봤던 아담한 축구장을 실제로 보니까 지방 여행의 보람을 느낍니다. 창원축구센터는 1만 5천여석 규모의 주 경기장, 보조구장 4면(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2면)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최대 5경기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작은 크기의 풋살경기장, 실내에서 축구할 수 있는 하프돔을 비롯한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습니다. 창원축구센터 앞에는 인라인스케이트 및 X-게임장이 마련됐습니다. W석 윗쪽에서는 여러가지 깃발이 펄럭였습니다. 태극기와 K리그 깃발을 비롯해서 경남-전북 엠블럼이 새겨진 깃발이 있었습니다. 창원축구센터의 W석입니다. 다른 축구장 같으.. 더보기
맨유 4실점, 맨시티에게 덜미 잡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4:4로 비겼습니다. 지난해 10월 2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1-6 대패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6개월 만에 대량 실점을 범했습니다. 후반 24분 웨인 루니의 골로 4:2로 앞서면서 승리에 근접했지만 후반 38분 니키카 옐라비치, 후반 40분 스티븐 피에나르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습니다. 에버턴전 무승부보다도 4실점이 의외입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1실점의 짠물 수비를 과시했지만 에버턴전에서 총체적인 수비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사진=에버턴전 4-4 무승부를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맨유 4실점 살펴보기 1. 전반 33분 : 히버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옐라비치 헤딩골로 이어졌.. 더보기
호날두, 더 이상 바르사에 약하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맞붙었던 엘 클라시코 더비.(두 팀의 이름은 줄임말로 표기) 2011/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의 명운이 달렸던 라이벌전에서 레알이 웃었습니다.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바르사 원정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7분 사미 케디라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25분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레알은 2007년 12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바르사 원정에서 승리했으며, 승점 88점을 기록하며 2위 바르사를 7점 차이로 따돌리고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거의 확정됐습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이날 경기를 화려하게 빛낸 선수는 호날.. 더보기
박지성 맨유 잔류를 낙관하는 한 가지 이유 "처리해야 할 많은 계약들이 있다. 몇몇 선수들의 영입을 생각하고 있으며 떠나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데이비드 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장은 지난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여름에서 선수단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통산 20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음에도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염두하기 시작했습니다. 길 사장 인터뷰에서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떠나는 선수' 입니다. 과연 누가 맨유를 떠날지 국내 축구계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지성이 최근 6경기 연속 결장했고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전 18인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이라 민감합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국내 여론에.. 더보기
여의도 야간 벚꽃 풍경, 역시 명불허전 4월 19일 저녁에 여의도를 다녀왔습니다. 야간 벚꽃 풍경을 보기 위해서죠. 2009년, 2010년, 2011년 여의도 벚꽃 축제때는 낮에 돌아다녔는데 올해는 저녁에 벚꽃을 보고 싶었습니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 도착해서 여의도 야간 벚꽃 풍경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여의나루역 부근 야간 벚꽃 풍경입니다. 벚꽃입니다. 마포대교 야경입니다. 한강 둔치에서 강바람을 쐬면서 시간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길거리에 떨어진 벚꽃들이 많았습니다. 한강 둔치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의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벚꽃을 촬영했습니다. 끝없는 벚꽃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마포대교역 부근에 있는 빛의 카페에서 치즈 케이크, 홍차를 먹으며 저녁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또 다른 마포대교 야경을 찍었습니다. 아름다운 벚꽃 .. 더보기
챔스 4강 1차전, 떠오르는 6가지 단상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종료됐습니다. 18일 새벽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고 19일 새벽에는 첼시가 FC 바르셀로나를 1-0으로 눌렀습니다. 2경기 모두 1차전 홈팀이 원정팀을 제압했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음 주중 2차전에서 결승 진출팀이 가려지겠지만, 1차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짧은 생각들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름이 길은 클럽은 짧은 단어로 요약합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vs바이에른 뮌헨 경기 모습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메인(realmadrid.com)] 1. 결승전 엘 클라시코 더비, 성사 물거품? 챔피언스리그 4강의 최대 화두는 레알과 바르사의 결승 진출 여부였습니다. 두 팀의 엘 클라시코 더비 관계는 유명합.. 더보기
첼시의 질식 수비, 바르셀로나 제압의 힘 첼시-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칼럼에 앞서서, 최근 K리그에서 논란이 된 부산 아이파크의 '질식 수비'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겠습니다. 일부에서는 부산이 수비 축구를 한다는 이유로 폄하합니다. 전북의 '닥공', 성남의 '신공' 같은 공격 축구를 펼치는 팀들이 여론의 인기를 얻는 상황에서 부산의 수비 중심 플레이는 재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수비 축구보다는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사진=FC 바르셀로나전 1-0 승리를 발표한 첼시 공식 홈페이지 (C) chelseafc.com] 하지만 모든 팀들이 공격 축구를 할 수는 없습니다. 선수 특성과 감독의 성향, 상대팀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대응법을 고루 종합해서 팀의 기본 작전이 수립되는.. 더보기
뮌헨 1차전 승리, 고메스-호날두는 달랐다 독일 최고의 클럽으로 손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전 3시 45분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2-1로 이겼습니다. 전반 17분 프랭크 리베리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8분에는 메수트 외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마리오 고메스가 결승골을 해결했습니다. 고메스는 대회 12골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14골, FC 바르셀로나)를 추격했습니다.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뮌헨 원정에서 고전했죠. 두 골잡이의 대조된 활약상이 승부를 결정짓고 말았습니다. 두 팀의 2차전은 26일 오전 3시 45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립니다. '리베리 선제골' 뮌헨, 전반전 우세 양팀의 선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