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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탄 맨유 이적설, 박지성 미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1/12시즌 종료 후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잉글랜드 일간지 는 지난 16일 "맨유가 벤피카 미드필더 니콜라스 가이탄(24) 계약에 합의했다. 파비우 다 실바, 페데리코 마케다는 벤피카로 팀을 옮긴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이탄은 아르헨티나 출신 왼쪽 윙어이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맡을 수 있습니다. 올 시즌 벤피카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멤버로 활약했으며 32강 본선 맨유전 2경기에서 인상깊은 공격력을 과시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맨유는 32강에서 탈락했죠. 아직까지는 맨유가 가이탄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단계입니다. 그럼에도 가이탄 맨유 이적설은 현실성이 높습니다. 맨유는 폴 스콜스처럼 공격력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합니다... 더보기
달글리시 감독, FA컵 우승으로 면죄부 받나? 적어도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는 리버풀의 현재 행보가 처참합니다. 12승10무11패로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중입니다. 남은 5경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8위라는 성적은 강팀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더욱이 7위는 지역 라이벌 에버턴입니다. 사실상 3시즌 연속 4위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강팀의 이미지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33경기 40골에 그친 득점력, 루카스 레예바 부상에 따른 중원 경쟁력 약화, 케니 달글리시 감독의 전술적인 아쉬움은 팀이 정체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올 시즌 종료 후 특단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사진=케니 달글리시 감독 (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iverpoolfc.tv)] 하지만 리버풀은 칼링컵 우승팀입니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이 확정되면서 시즌 후반기 프.. 더보기
나에게 특별했던 경남 여행. 시작은 이랬다 -효리사랑의 1박2일 경남 여행기(1) 저의 경남 여행은 토스트를 먹으면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4월 8일 아침에 블로그 포스팅을 올렸는데 예상보다 늦게 집에서 출발하면서 아침밥을 먹을 시간을 날렸습니다. 전날 준비했던 짐을 챙기면서 부랴부랴 집을 떠났죠.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판매하는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멋지게 여행을 시작할 것 같았지만 현실은 아침부터 시간에 쫓기고 있었습니다. 서울역에서 KTX 놓치면 경남 여행은 수포로 돌아가니까요. 다행히 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올해 1~2월부터 갈망했던 여행이라 꼭 가고 싶었죠. 저의 1차 목적지는 창원입니다. 4월 8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K리그 경남FC-전북 현대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2009년 12월에 개장했던 창원축구센터.. 더보기
3월말에 방문했던 선유도 공원 풍경은? 4월초까지 한창이었던 꽃샘추위의 기세가 완전히 꺾였습니다. 이제는 날씨가 완전히 풀렸죠. 전국에서 봄꽃 축제들이 서막을 열게 됐습니다. 저도 얼마전 1박2일 경남 여행을 다녀오면서 진해 군항제를 들렸습니다. 경남 여행 포스팅은 내일부터 업데이트 됩니다. 그 이전에는 개인적으로 미루었던 포스팅을 올립니다. 3월말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3월치고는 날씨가 조금 풀렸던 날에 나들이를 즐겼죠. 굳이 3월말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봄꽃 관련 포스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선유도 공원 모습과 다를지 모르니까요. 3월말에 방문했던 선유도 공원의 풍경을 올려봅니다. 선유도 공원은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도보 15분 거리는 성수하늘다리, .. 더보기
구자철 친정 복수극, 그리고 손흥민 4호골 그동안 주말이 되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박지성이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것을 계기로 프리미어리그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유럽파들의 활약상이 꾸준하지 못하거나 장기간 부상 당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한국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환호했던 시간보다는 결장되는 순간을 더 많이 봤거나 들었겠죠. 태극 전사들을 주목하며 유럽 축구를 보는 축구팬들에게는 올 시즌이 재미없었을지 모릅니다.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주목했던 흐름이 최근에는 달라졌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의 위상이 점진적으로 좋아졌습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이 독일 무대에서 우수한 실력과.. 더보기
단숨에 읽는 축구의 역사 흔히 축구는 전쟁에 비유된다. 11명이 하나의 팀이 되면서 오직 승리를 위해 반드시 상대팀을 이겨야 한다. 실제 전쟁에서도 다른 집단을 제압하기 위해 군사적인 충돌을 강행한다. 그런 본질이 축구에서도 나타난다. 상대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승리하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격렬한 몸싸움과 태클을 가하며 상대 선수의 공격을 방해한다. 또 선수끼리의 신경전이 벌어질 때가 있지만 그것을 엄격히 규제할 수 없는 노릇이다. 축구는 대립적인 정체성을 띄고 있으니까. 많은 사람들은 어렸을 적부터 동네 친구들과 두 발을 이용하여 축구공을 다루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구성원마다 축구 실력의 편차는 있겠지만 적어도 상대팀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축구는 결과 중심의 스포츠다. 아무리 경기 내용이 좋아도 .. 더보기
EPL 3위 아스널, 잭 윌셔가 있었다면? 아스널의 시즌 후반기 오름세가 대단합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9승1패를 기록했습니다. 2월 4일 블랙번전 7-1 대승을 시작으로 3월 24일 애스턴 빌라전 3-0 승리까지 7연승을 거두면서 3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3월 31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에서 1-2로 패했지만 4월 8일 맨체스터 시티전 1-0, 11일 울버햄턴전 3-0 승리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그동안 아스널하면 시즌 막판에 무너지는 경향이 강했지만 올 시즌에는 뒷심이 무섭습니다. [사진=잭 윌셔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rsenal.com)] 이러한 아스널의 저력은 '신성' 잭 윌셔(20) 없이 거둔 성과라서 놀랍습니다. 한때 4위권 바깥에서 주춤했던 대표적 원인은 미드필더 경쟁력 약화에 있었습니다. 세스크 .. 더보기
'방심했던' 맨유, 이제는 박지성 필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위건전 0-1 패배는 한마디로 방심했습니다. 지금까지 위건에게 한 번도 패한적이 없었습니다. 위건은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거의 매 시즌 동안 강등 위협을 받았던 약팀입니다. 그런 팀에게 이변의 희생양이 된 것은 선수들 활약이 안좋았다는 뜻입니다. 딱히 잘했던 선수가 없었죠.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점 5점 차이로 앞서면서 여전히 선두를 지켰지만 앞으로 위건전 경기력이 되풀이되면 곤란합니다. [사진=박지성 (C)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premierleague.com)] 맨유는 16일 애스턴 빌라전, 22일 에버턴전을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내야 5월 1일 맨시티 원정에서 지고도 1위를 지킬 명분을 얻으니까요. 어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