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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일본 축구의 EPL 징크스, 현재 진행형 지난 22일 아스널과 스토크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는 일본의 21세 유망주 미야이치 료가 아스널의 조커로 나섰다. 후반 27분에 교체 투입하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번째 경기에 뛰었던 것.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플레이오프 포함) 뛰었으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아니었다. 올 시즌 출전했던 3경기 모두 후반 도중에 교체 투입했으며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팀의 2선 미드필더들이 줄부상 당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았던 여파가 크다. 현재 아스널에서는 시오 월컷, 루카스 포돌스키, 토마스 로시츠키, 산티 카솔라,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같은 2선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미야이치의 교체 출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일본인 선수 4인방 중에서.. 더보기
김보경, EPL 성공 예상되는 7가지 이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한국 축구에게 고마운 존재다. 태극 전사들이 유럽 3대 리그 중에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 축구의 우수성이 유럽과 세계에 전파됐다. 박지성(현 PSV 에인트호번)이 아시아의 영웅을 넘어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거듭났던 것도 8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펼쳤던 효과가 컸다. 이제는 '또 다른 태극전사'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초반부터 두각을 떨쳤다. 지난 8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현란한 기술과 끈질긴 압박, 지능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팀의 3-2 승리를 기여하며 국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후보로서 김보경의 가치가 높아졌다. 벌써부터 그의 프리미어리그 성공이 예상된다. 그 .. 더보기
EPL 최고 이적료, 올해 여름에 깨질까? 유럽 축구의 올해 여름 이적시장은 '역대급 이적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12/13시즌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AS모나코와 맨체스터 시티가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지출했다. 특히 AS모나코는 이적시장의 거물이었던 라다멜 팔카오와 계약하는데 6000만 유로(약 889억 원, 추정)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거물이었던 네이마르는 FC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틀면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41억 원)를 기록했다. 벌써부터 빅 사이닝이 몇 차례 성사되면서 앞으로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참으로 흥미롭다. 이러한 이적시장 분위기는 예전보다 무언가 심화된 느낌이다.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부자 클럽까지 증가했다. '돈'이 소속팀의 경기력과.. 더보기
아스널 EPL 우승, 과연 그날이 올 것인가? '프로는 돈이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은 외국 자본에 인수된 이후부터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며 유럽 축구의 새로운 빅 클럽으로 거듭났다. 다수의 강팀들도 이적시장 때마다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데 많은 이적료를 지출했다. 최근에는 프랑스 1부리그에서 승격한 AS모나코가 유럽 축구의 새로운 부자 클럽으로 떠올랐다. 팀 전력을 강화하는데 있어서 두둑한 자금을 확보하고 돈을 쓰는 것은 이제 기본이 되었다. K리그 클래식에서도 돈 때문에 기업구단과 시도민구단의 양극화가 존재한다. [사진=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rsenal.com)] 아스널이 2003/04시즌 이후 9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실패한 근본적 원인은 다른 강팀.. 더보기
스페인의 EPL 침공은 '현재 진행형'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는 아마도 스페인 국적의 인물이 아닐까 싶다. 후안 마타(첼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산티 카솔라, 미켈 아르테타(이상 아스널) 등 스페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 시대를 열었다. 2012/13시즌에는 미구엘 미추(스완지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 오른 성장세에 힘입어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공헌했다. 스페인 출신 감독도 우승을 달성했다. 라파엘 베니테즈 전 첼시 감독(현 나폴리)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은 각각 소속팀의 유로파리그, FA컵 정상 등극을 이루게 했다. 스완지 시티의 캐피털 원 컵 우승을 지휘했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덴마크 국적이지만 현역 선수 시절 스페인 무.. 더보기
2012/13시즌 EPL 결산, 핫 이슈 10가지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9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두 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으며 잉글랜드 클럽 중에서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20번째 우승을 이루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폴 스콜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으며 정들었던 올드 트래포드와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올 시즌 최고의 선수는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이 되었으며 첼시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박지성과 윤석영이 소속된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는 강등됐다. [사진=맨유의 EPL 우승으로 끝났던 2012/13시즌.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 EPL 20번째 우승을 안겨주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상단 (manutd.com)] 1. 맨유, 프리미어리그 통산 20.. 더보기
가레스 베일, 2년 만에 EPL 최고가 되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이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다.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베일이 올 시즌 PFA(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과 PFA 영 플레이어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베일은 2010/11시즌 이후 2년 만에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PFA 영 플레이어상까지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베일, 2010/11시즌보다 더 강해졌다 베일은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과의 경합 끝에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현재까지 득점 순위에서는 두 공격수에 밀려 3위(30경기 19골)를 기록했으나 미드필더로서 19골 넣은 것이 놀랍다. 지난해 12월 26일 애스턴 빌라전 해트트릭을.. 더보기
판 페르시, 맨유 EPL 우승의 일등공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4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승점 84점(27승 3무 4패)을 기록하면서 2위 맨체스터 시티(20승 8무 5패, 승점 68)와의 승점 차이를 16점으로 따돌렸다.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판 페르시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 넣으며 맨유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전반 2분 라이언 긱스가 왼쪽 공간에서 찔러준 볼을 골대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으며, 전반 13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웨인 루니가 길게 밀어준 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