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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디 마테오, 그에게 FA컵 우승이 필요하다 2011/12시즌 잉글리시 FA컵 결승 대진은 첼시-리버풀로 결정됐습니다. 첼시는 2009/10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FA컵 우승을 되찾겠다는 각오이며 리버풀은 올 시즌 칼링컵 제패에 이어 FA컵 챔피언까지 벼르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위권 바깥으로 밀렸지만 FA컵에서 만큼은 강팀의 자존심을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오는 6일 새벽 1시 15분 웸블리에서 펼쳐질 두 팀의 FA컵 결승전이 벌써부터 흥미롭습니다. [사진=로베르토 디 마테오 첼시 감독 대행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chelseafc.com)] 첼시-리버풀 경기에서 주목할 세 명을 꼽으라면 이렇습니다. 첫번째 인물은 페르난도 토레스 입니다. 토레스는 친정팀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였지만 2011년 1월 이적시장 마.. 더보기
첼시의 뉴캐슬전 패배, 빅4 탈락하나? 첼시가 3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습니다. 뉴캐슬 공격수 파피스 뎀바 시세에게 전반 19분, 후반 49분에 실점하고 말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6위 및 승점 61점에 그쳤으며 볼턴을 4-1로 누른 4위 토트넘(승점 65)을 따라잡는데 실패했습니다. 두 번의 잔여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4위와의 승점 격차가 4점인 것은 자력으로 빅4 수성이 어려워졌음을 말합니다. 일단 4위권 진입은 힘들어졌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좌절되면 빅4 탈락에서 탈락합니다. 뉴캐슬전 패배 치명타가 큽니다. [사진=뉴캐슬전 0-2 패배를 발표한 첼시 공식 홈페이지 (C) chelseafc.com] 첼시, 체력적으로 어려웠다 이날 경기는 첼시가 적어도 승점 1점을 획득할 것 같았습.. 더보기
첼시에게 명운이 걸려있는 바르사 원정 첼시는 지난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내세운 바르사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전반 47분 디디에 드록바 결승골은 이날 경기의 유일한 유효 슈팅입니다. 25일 새벽 4강 2차전 바르사 원정은 어떻게든 준결승 통합 스코어 리드를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1-0으로 이겼던 첼시 (C) 첼시 공식 홈페이지(chelseafc.com)] 첼시, 바르사 원정 무실점 가능할까? 하지만 캄프 누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올 시즌 바르사가 홈에서 무실점에 그쳤던 경기는 지난해 10월 22일 세비아전(0-0 무승부, 프.. 더보기
챔스 4강 1차전, 떠오르는 6가지 단상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종료됐습니다. 18일 새벽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고 19일 새벽에는 첼시가 FC 바르셀로나를 1-0으로 눌렀습니다. 2경기 모두 1차전 홈팀이 원정팀을 제압했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음 주중 2차전에서 결승 진출팀이 가려지겠지만, 1차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짧은 생각들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름이 길은 클럽은 짧은 단어로 요약합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vs바이에른 뮌헨 경기 모습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메인(realmadrid.com)] 1. 결승전 엘 클라시코 더비, 성사 물거품? 챔피언스리그 4강의 최대 화두는 레알과 바르사의 결승 진출 여부였습니다. 두 팀의 엘 클라시코 더비 관계는 유명합.. 더보기
첼시의 질식 수비, 바르셀로나 제압의 힘 첼시-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칼럼에 앞서서, 최근 K리그에서 논란이 된 부산 아이파크의 '질식 수비'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겠습니다. 일부에서는 부산이 수비 축구를 한다는 이유로 폄하합니다. 전북의 '닥공', 성남의 '신공' 같은 공격 축구를 펼치는 팀들이 여론의 인기를 얻는 상황에서 부산의 수비 중심 플레이는 재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수비 축구보다는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사진=FC 바르셀로나전 1-0 승리를 발표한 첼시 공식 홈페이지 (C) chelseafc.com] 하지만 모든 팀들이 공격 축구를 할 수는 없습니다. 선수 특성과 감독의 성향, 상대팀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대응법을 고루 종합해서 팀의 기본 작전이 수립되는.. 더보기
'6위 추락' 첼시, 앞날이 더 걱정이다 첼시의 풀럼전 1-1 무승부는 4위권 진입이 매우 어려워졌음을 의미합니다. 풀럼전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던 사이, 뉴캐슬이 볼턴전 2-0 승리를 비롯 최근 5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뉴캐슬은 4위 토트넘과 승점 59점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골득실에서 토트넘에게 11골 차이로 밀렸지만, 토트넘의 DTD(Down Team is Down,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가 계속되면서 뉴캐슬에게 빅4 진입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반면 첼시는 승점 57점에 그치면서 6위로 추락했습니다. [사진=풀럼전 1-1 무승부를 발표한 첼시 공식 홈페이지 (C) chelseafc.com] 산술적으로는 첼시가 4위권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4위 토트넘과 승점 2점 차이 입니다. 하지만 현재 흐름으로는 .. 더보기
첼시의 시즌 막판, 비관과 희망의 교차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이 이끄는 첼시는 지난 24일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5위에 그쳤습니다. 4위 토트넘에게 승점 5점 차이로 밀리게 됐죠. 만약 이겼다면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를 좁히면서 시즌 막판 4위권 진입의 자신감을 얻었겠지만 오히려 토트넘이 4위 수성의 명분을 마련했죠. 첼시 원정에서 승점 1점이라도 획득 했으니까요. 반면 첼시는 남은 8경기 부담이 커졌습니다. 현재로서는 첼시의 4위권 진입이 비관적입니다. 3위 아스널, 4위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했지만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FA컵-프리미어리그를 모두 병행하는 중입니다. 토트넘도 FA컵 8강 볼턴전을 마치지 못했지만(무암바가 심장마비로 쓰러지면서 경기 중단. 조만간 재경기 진행) 첼시에 비하면 앞날 일정.. 더보기
첼시 토레스, 상처로 남은 맨시티전 부진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8,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후반 27분에 교체 됐습니다. 후반 중반 승부처에서 디디에 드록바와 교체된 것은 이날 경기력이 안좋았음을 뜻합니다. 만약 폼이 좋았다면 드록바와 투톱을 형성했을지 모를 일이죠. 물론 드록바와의 투톱은 힘들 겁니다. 지금까지 공존에 실패했으니까요. 그런 토레스는 교체가 결정되는 순간에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첼시 벤치로 들어갔습니다. 먹튀에서 탈출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니까요. [사진=페르난도 토레스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토레스의 맨시티전 선발 투입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의 잘못된 작전입니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이라면 레스터 시티전에 결장했던 드록바 선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