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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애슐리 영-발렌시아, 득점 본능 어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 시즌 화두는 공격력 강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던 로빈 판 페르시의 영입, 그리고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 콤비의 완성을 통해 많은 골을 넣으며 우승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최근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본래의 득점력을 회복하여 벤치 신세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실력으로 과시했다. 공격진 무게감을 놓고 보면 프리미어리그 디펜딩챔피언이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다. 어쩌면 맨체스터 시티보다 더 강할수도 있다. 그러나 측면 미드필더들의 득점력은 예전보다 부족하다. 주전 윙어로 분류되는 애슐리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2012/13시즌에 접어들면서 아직까지 골이 없다. 애슐리 영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으며 UEFA.. 더보기
카가와 부상, 그 이후 맨유에는 어떤 일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일본 축구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활약 여부다. 카가와는 2011/12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를 화려하게 빛내면서 지난 여름에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43억 원)를 기록하고 맨유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 8경기에서는 2골 3도움 기록하며 맨유의 주전으로 자리잡는 듯 했다. 8경기 모두 선발로 뛰었다. 경기 내용을 떠나 이적생으로서 시즌 초반에 넉넉한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았다. 하지만 카가와는 지난달 24일 브라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지금까지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 사이 맨유에게 변화가 나타났다. 복귀를 앞둔 카가와에게 힘겨운 경쟁이 찾아왔다. 맨유, 애초부터 카가와 부상 공백이란.. 더보기
첼시의 맨유전 승리, 예측 불허의 난타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붙었던 '리턴 매치'는 예측 불허의 연속이었다. 맨유가 골을 터뜨리면 첼시가 동점으로 따라잡는 장면이 세 번이나 반복됐다. 맨유가 3-2로 앞설 때는 첼시가 후반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넣었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 총 3골 넣으면서 난타전이 벌어졌다. 결국 첼시가 웃었다. 홈팀 첼시는 11월 1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캐피털 원 컵 16강 맨유전에서 5-4로 이겼다. 전반 22분 라이언 긱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1분 다비드 루이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7분 게리 케이힐 동점골로 따라잡았다. 후반 14분 루이스 나니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 더보기
맨유 판 페르시의 오름세는 계속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로빈 판 페르시 영입은 현재까지 성공작이다. 아스널 에이스이자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와 계약하기 위해 지난 여름에 2400만 파운드(약 421억 원)를 투자한 것. 판 페르시의 가세로 공격진이 포화 되었지만 오히려 그를 데려오면서 최전방 파괴력이 강해졌다. 판 페르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7골 넣으며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9일 첼시전에서 1골 넣으며 맨유가 10년 만에(프리미어리그 기준) 첼시 원정에서 승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아스널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했던 기세가 맨유에서 이어진 것이다. 판 페르시, 맨유에서 잘하는 이유 과거의 판 페르시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유리몸' 이었다. 불과 2년 전까지 잦은 부상으로 경.. 더보기
첼시vs맨유, 결정적 승부처 4가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위와 2위가 맞붙는 빅 매치 답게 치열한 혈전이 펼쳐졌다. 스탬포드 브릿지에 약한 징크스를 깨고자 전반 이른 시간에 2골 넣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기세, 홈에서 라이벌에게 패하지 않기 위해 0-2에서 2-2로 따라잡은 첼시의 승부 근성이 서로 충돌하면서 멋진 경기가 됐다. 그 이후의 예상치 못했던 변수는 두 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던 결정타로 작용했다. 맨유가 3-2로 이겼지만 2명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던 첼시 선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결정적 승부처 4가지를 짚어봤다. 1. 맨유의 선 수비-후 역습, 기선 제압에서 승리 맨유는 첼시 원정에서 선 수비-후 역습을 활용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간격을 좁히고 루니까지 중원으로 내려오면서 측면을 활용한 반격을 .. 더보기
맨유vs맨시티, 어쩌면 이렇게 다를까 잉글랜드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 관계로 유명하다. 2011/12시즌에는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으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2강 조별리그에서 동반 탈락했다.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명예회복이 필요한 공통점이 있었다. 맨유와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32강 3경기를 치르면서 서로의 명암이 엇갈렸다. 맨유는 24일 브라가전에서 3-2로 이기면서 H조 1위(3승)를 굳건히 지켰다. 16강 토너먼트 조기 진출이 가까워진 것. 반면 맨시티는 25일 아약스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D조 꼴찌(1무2패)로 밀렸다.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죽음의 조에 포함되면서 16강 진출 전망.. 더보기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것은 옳았다 과연 박지성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이적이 옳았는지 여부는 시간이 지난 뒤 판단할 사안이다. 비록 QPR이 프리미어리그 꼴찌로 처졌지만 아직 시즌 초반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반면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 것은 현 시점에서 옳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꾸준한 선발 출전을 이유로 맨유를 떠나 QPR로 이적했지만, 맨유의 2012/13시즌 행보를 놓고 보면 그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것은 좋은 선택 이었다. 박지성, 맨유 잔류했다면 로테이션 경쟁 더 힘들었다 올 시즌 맨유의 왼쪽 윙어로 뛰었던 선수는 영, 웰백, 긱스, 클레버리였다. 플랫 4-4-2에서 4-2-3-1로 전환하면서, 때로는 미드필더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놓는 4-4-2를 활용하면서 웰백-클레버리가 측면 미드필.. 더보기
첼시vs맨체스터 두 팀, EPL 1위를 다투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두 팀의 치열한 1위 경쟁으로 화제를 모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초반부터 최종전까지 피말리는 선두 경쟁을 벌였던 것. 심지어 두 팀은 승점 89점 동률을 이루며 시즌을 마쳤다. 결국 맨시티가 맨유를 상대로 골득실에서 8골 우세를 점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맨유는 지역 라이벌팀에 밀려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은 지난 시즌과 다른 양상이다. 첼시가 7승1무(승점 22)로 1위에 뛰어 올랐다. 2위 맨유(6승2패, 승점 18) 3위 맨시티(5승3무, 승점 18)를 승점 4점 차이로 따돌린 것. 지난 시즌 맨체스터 두 팀의 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