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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첼시에게 명운이 걸려있는 바르사 원정 첼시는 지난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내세운 바르사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전반 47분 디디에 드록바 결승골은 이날 경기의 유일한 유효 슈팅입니다. 25일 새벽 4강 2차전 바르사 원정은 어떻게든 준결승 통합 스코어 리드를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1-0으로 이겼던 첼시 (C) 첼시 공식 홈페이지(chelseafc.com)] 첼시, 바르사 원정 무실점 가능할까? 하지만 캄프 누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올 시즌 바르사가 홈에서 무실점에 그쳤던 경기는 지난해 10월 22일 세비아전(0-0 무승부, 프.. 더보기
맨유 4실점, 맨시티에게 덜미 잡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4:4로 비겼습니다. 지난해 10월 2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1-6 대패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6개월 만에 대량 실점을 범했습니다. 후반 24분 웨인 루니의 골로 4:2로 앞서면서 승리에 근접했지만 후반 38분 니키카 옐라비치, 후반 40분 스티븐 피에나르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습니다. 에버턴전 무승부보다도 4실점이 의외입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1실점의 짠물 수비를 과시했지만 에버턴전에서 총체적인 수비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사진=에버턴전 4-4 무승부를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맨유 4실점 살펴보기 1. 전반 33분 : 히버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옐라비치 헤딩골로 이어졌.. 더보기
박지성 맨유 잔류를 낙관하는 한 가지 이유 "처리해야 할 많은 계약들이 있다. 몇몇 선수들의 영입을 생각하고 있으며 떠나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데이비드 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장은 지난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여름에서 선수단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통산 20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음에도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염두하기 시작했습니다. 길 사장 인터뷰에서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떠나는 선수' 입니다. 과연 누가 맨유를 떠날지 국내 축구계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지성이 최근 6경기 연속 결장했고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전 18인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이라 민감합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국내 여론에.. 더보기
챔스 4강 1차전, 떠오르는 6가지 단상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종료됐습니다. 18일 새벽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고 19일 새벽에는 첼시가 FC 바르셀로나를 1-0으로 눌렀습니다. 2경기 모두 1차전 홈팀이 원정팀을 제압했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음 주중 2차전에서 결승 진출팀이 가려지겠지만, 1차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짧은 생각들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름이 길은 클럽은 짧은 단어로 요약합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vs바이에른 뮌헨 경기 모습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메인(realmadrid.com)] 1. 결승전 엘 클라시코 더비, 성사 물거품? 챔피언스리그 4강의 최대 화두는 레알과 바르사의 결승 진출 여부였습니다. 두 팀의 엘 클라시코 더비 관계는 유명합.. 더보기
첼시의 질식 수비, 바르셀로나 제압의 힘 첼시-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칼럼에 앞서서, 최근 K리그에서 논란이 된 부산 아이파크의 '질식 수비'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겠습니다. 일부에서는 부산이 수비 축구를 한다는 이유로 폄하합니다. 전북의 '닥공', 성남의 '신공' 같은 공격 축구를 펼치는 팀들이 여론의 인기를 얻는 상황에서 부산의 수비 중심 플레이는 재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수비 축구보다는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사진=FC 바르셀로나전 1-0 승리를 발표한 첼시 공식 홈페이지 (C) chelseafc.com] 하지만 모든 팀들이 공격 축구를 할 수는 없습니다. 선수 특성과 감독의 성향, 상대팀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대응법을 고루 종합해서 팀의 기본 작전이 수립되는.. 더보기
가이탄 맨유 이적설, 박지성 미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1/12시즌 종료 후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잉글랜드 일간지 는 지난 16일 "맨유가 벤피카 미드필더 니콜라스 가이탄(24) 계약에 합의했다. 파비우 다 실바, 페데리코 마케다는 벤피카로 팀을 옮긴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이탄은 아르헨티나 출신 왼쪽 윙어이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맡을 수 있습니다. 올 시즌 벤피카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멤버로 활약했으며 32강 본선 맨유전 2경기에서 인상깊은 공격력을 과시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맨유는 32강에서 탈락했죠. 아직까지는 맨유가 가이탄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단계입니다. 그럼에도 가이탄 맨유 이적설은 현실성이 높습니다. 맨유는 폴 스콜스처럼 공격력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합니다... 더보기
구자철 친정 복수극, 그리고 손흥민 4호골 그동안 주말이 되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박지성이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것을 계기로 프리미어리그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유럽파들의 활약상이 꾸준하지 못하거나 장기간 부상 당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한국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환호했던 시간보다는 결장되는 순간을 더 많이 봤거나 들었겠죠. 태극 전사들을 주목하며 유럽 축구를 보는 축구팬들에게는 올 시즌이 재미없었을지 모릅니다.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주목했던 흐름이 최근에는 달라졌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의 위상이 점진적으로 좋아졌습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이 독일 무대에서 우수한 실력과.. 더보기
단숨에 읽는 축구의 역사 흔히 축구는 전쟁에 비유된다. 11명이 하나의 팀이 되면서 오직 승리를 위해 반드시 상대팀을 이겨야 한다. 실제 전쟁에서도 다른 집단을 제압하기 위해 군사적인 충돌을 강행한다. 그런 본질이 축구에서도 나타난다. 상대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승리하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격렬한 몸싸움과 태클을 가하며 상대 선수의 공격을 방해한다. 또 선수끼리의 신경전이 벌어질 때가 있지만 그것을 엄격히 규제할 수 없는 노릇이다. 축구는 대립적인 정체성을 띄고 있으니까. 많은 사람들은 어렸을 적부터 동네 친구들과 두 발을 이용하여 축구공을 다루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구성원마다 축구 실력의 편차는 있겠지만 적어도 상대팀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축구는 결과 중심의 스포츠다. 아무리 경기 내용이 좋아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