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소년 클럽리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지난 11일 토요일 아침 이었습니다. 저는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를 현장에서 관전하기 위해 주말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주말 오전에는 집에서 일상을 보내거나 취침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날 만큼은 달랐죠. 토요일 오전에 축구를 보러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습니다. 축구 경기는 오후 또는 저녁에 진행되는 것이 다반사죠. 하지만 유소년 축구 스케줄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바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소재한 용원 초등학교가 행선지 였습니다. 학교 주변의 녹색 가로수가 풍성했던 모습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용원 초등학교에서는 오전 11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이 날은 J-SOCCER-용원FC, 위더스FC-FC 썸즈-업, 한마음 FC-우이새싹F.. 더보기 맨유행 임박 애슐리 영, 박지성 경쟁자 맞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애슐리 영(26, 애스턴 빌라) 영입이 임박했습니다. 애슐리 영은 왼쪽 윙어가 주 포지션이며 경우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입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애슐리 영이 애스턴 빌라에 의해 맨유 이적이 합의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휴가 이후에 복귀하면 올드 트래포드로 옮긴다"며 애슐리 영의 맨유 이적이 거의 확정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기자를 맡는 그레미 베일리는 같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슐리 영이 맨유와 계약에 합의했다. 다음 주 계약이 완료된다"는 멘트를 띄웠습니다. 을 비롯한 현지 언론에서도 애슐리 영의 맨유 이적이 .. 더보기 '황제' 호나우두 은퇴, 안정환을 추억하다 지난 8일 A매치 루마니아전을 끝으로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축구 황제' 호나우두(35). 지난 2월 은퇴를 선언한 뒤 4개월 만에 브라질 축구협회가 마련했던 자신의 고별 경기 였습니다. 전반 30분 교체 투입하여 17분 동안 활약하며 축구 황제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호나우두의 은퇴는 지구촌 축구팬들이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죠. 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저는 호나우두를 1996/97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뛸때부터 알게 됐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들어올 때, 집에서 숙제나 공부를 하던중에 심심할 때 TV에서 방영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시청했습니다. TV에서는 호나우두가 출전했던 바르셀로나 경기를 많이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루이스 피구(.. 더보기 한국, 6월 A매치에서 깨달은 5가지 교훈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월 A매치였던 세르비아전(3일) 가나전(7일)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지난해 3월 25일 온두라스전 4-0 승리를 포함하여 A매치 3연승을 거두었죠. 두 경기 이전까지 불거졌던 대표팀 차출 논란 및 K리그 승부조작에 따른 무거운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해소 됐습니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며 박진감 넘치는 공격 축구로 승리의 짜릿함을 선사했던 태극 전사들의 집념과 투지, '전주 극장'으로 일컬어지는 가나전 결승골 추억은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광래호의 6월 A매치 2경기를 결산할까 합니다. 1. 조광래 감독의 만화 축구, 세계화를 지향하다 흔히 조광래 감독의 스타일은 '만화 축구'로 요약됩니다.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부임 초기에 패스 중심의 축.. 더보기 구자철 결승골, 한국의 승리는 극적이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안방에서 제압하고 A매치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가나와 치열한 접전을 주고 받은끝에 값진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한국은 7일 저녁 8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0분 지동원이 기성용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으로 밀어넣었고 5분 뒤에는 정성룡이 아사모아 기안의 페널티킥을 선방했습니다. 후반 17분에는 기안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구자철이 리바운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이 극적인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구자철은 한국과 가나가 1:1로 비겼던 분위기를 태극 전사의 승리로 바꾸는 해결사 기질을 발휘했습니다. 가나, 경기 초반 공세 돋보였다 한국은 가나전에.. 더보기 '가나전 앞둔' 한국, 왼쪽이 관건이다 오늘 저녁 8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A매치 가나전은 한국 입장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물론 가나전은 평가전이지만 상대가 마이클 에시엔을 비롯한 몇몇 주력 선수들이 방한하지 않았고, 가나가 지구 반대편으로 이동하여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컨디션 부담이 있습니다. 가나의 1.5군 전력이 만만치 않겠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온두라스-세르비아전 승리의 오름세를 이어갈 기회의 폭이 조금 넓어졌습니다. 특히 세르비아전 2-1 승리가 우연이 아님을 입증하려면 가나전 승리는 꼭 필요합니다. 조광래호의 강점은 출범한지 1년도 되지 않아 4-2-3-1, 4-1-4-1 같은 4백 기반의 포메이션이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점입니다. 부임 초기에는 3-4-2-1을 활용했으나 지난해 9월 이란전에서 한계에 직.. 더보기 맨유, '일본의 신성' 카가와 자리가 없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관련된 이적설을 살펴보면, '일본 축구의 신성' 카가와 신지(22, 도르트문트)가 단골로 등장합니다. 일본 언론 또는 잉글랜드 언론이 '맨유가 카가와에 영입 관심이 있다'는 늬앙스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물론 언론에서 제기하는 이적설 중에서 절반 이상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카가와 맨유 이적설은 주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맨유는 카가와를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입 관심 여부를 떠나서 말입니다. 2005년 박지성을 영입했었고, 박주영-기성용 같은 또 다른 한국인 선수 영입을 검토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그 이전인 2004년에는 당시 중국의 유망주였던 덩팡저우를 수혈했습니다. 한국-중국 근처에 있는 일본 선수에 대한 인지도가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더보기 박주영이 쥐고 있는 조광래호 2014년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월 박주영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후 A매치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10일 터키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지만 3월 25일 온두라스전 4-0, 6월 3일 세르비아전 2-1 승리로 오름세를 달렸습니다. 오는 7일 가나와의 A매치가 남아있지만, 지금까지는 아시안컵 이후 조광래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전술 색깔이 자리잡았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캡틴 박주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박주영은 주장 완장을 처음으로 달았던 터키전에서 부진했지만 온두라스-세르비아전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박주영이 맹활약을 펼치면 한국이 승리했고, 캡틴이 평소만큼 기대에 못미치면 조광래호가 고전했던.. 더보기 이전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 2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