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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리버풀 수아레스 방출, 현실적인 시나리오 루이스 수아레스의 축구 실력만을 놓고 보면 오랫동안 리버풀 간판 공격수로 군림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리버풀 공격 공헌도가 가장 높은 선수로 꼽을만 합니다. 하지만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내뱉으면서 악수까지 거부했습니다. 끝내 사과했지만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잉글랜드 일간지 에서는 수아레스 방출설을 제기했습니다. 단순한 루머 같지만 저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다만, 수아레스 방출을 주장하거나 예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나리오일 뿐이죠.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liverpoolfc.tv)] 수아레스 방출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발언이 적잖은 영향력을 끼쳤다는 생각입니다. 퍼거슨 감독은 수아레스가 에브라의 악수를 거절하자 "수아레스는 리버풀의 수.. 더보기
맨유의 관록, 리버풀 패기를 제압하다 '에브라vs수아레스' 신경전으로 주목을 끌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라이벌전. 90분 접전을 펼친 끝에 맨유가 2-1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1분과 4분에 웨인 루니가 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에 약한 면모를 떨쳤고, 후반 36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실점했지만 리드를 지킨 끝에 2주전 FA컵 4라운드 패배를 복수했습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지만 박지성은 결장했습니다. 두 팀의 대결은 '맨유의 관록이 리버풀 패기를 제압했다'는 표현이 어울렸습니다. 중원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렸죠. 맨유는 폴 스콜스(38)-마이클 캐릭(31)이 허리를 지탱하면서 라이언 긱스(39)까지 가세하면서 점유율 축구로 리버풀 중원을 공략했습니다. 리버풀 더블 볼란치를 맡았던 제이 스피어링(24)-조단 헨더.. 더보기
맨유vs리버풀, 박지성 4호골 가능성은? 오늘 저녁 9시 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빅 매치로써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박합니다. 맨유는 리버풀을 제압하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승점 1점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로 도약합니다. 맨시티가 13일 새벽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패하면 맨유가 선두를 굳히게 되죠. 리버풀은 맨유 원정 승리시 7위에서 5~6위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7위는 리버풀에게 어울리지 않는 위치입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두 팀은 올 시즌 안필드에서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지난해 10월 15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1-1로 비겼고, 지난 28일 FA.. 더보기
잉글랜드의 카펠로 효과, 결국 없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습니다. 최근 대표팀 주장직에서 박탈된 존 테리와 관련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의견 충돌을 빚은 끝에 스스로 감독직을 그만뒀습니다. 테리는 4개월전 퀸스 파크 레인저스전에서 안톤 퍼디난드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그러자 FA로부터 주장에서 물러나게 됐죠. 하지만 카펠로 감독이 반발하면서 FA와 대립각을 세웠고 결국 사임했습니다. [사진=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C) 잉글랜드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hefa.com)] 카펠로 감독 사임이 석연치 않은 이유는 테리의 인종차별 발언이 사실인지 불분명합니다. 테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검찰의 기소를 당했고 FA에 의해 .. 더보기
리버풀, 점점 힘겨워지는 빅4 재진입 리버풀이 7일 새벽 토트넘전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슈팅 17-10(유효 슈팅 4-3, 개) 점유율 52-48(%) 우세에도 불구하고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후반 21분에는 그동안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교체 투입했지만 골문을 가르지 못했죠. 프리미어리그 24경기 28골에 그쳤던 빈약한 득점력이 토트넘전에서도 되풀이 됐습니다. 리그 최소 실점 2위(21실점) 속에서도 골 부진이 계속되면서 4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케니 달글리시 리버풀 감독 (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메인(liverpoolfc.tv)] 만약 리버풀이 토트넘을 제압했다면 4위 첼시(43점)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혔을 겁니다. 38점에서 41점이 되면서 6위 아스널(40점)을 7위로 .. 더보기
첼시vs맨유 6골 난타전, 결과는 무승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빅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맞대결은 3:3으로 끝났습니다. 첼시가 3골 넣었으나 내리 3실점 허용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했습니다. 전반 35분 맨유의 조니 에반스 자책골로 앞섰으며 후반 시작한지 24초만에 후안 마타가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5분에는 다비드 루이스가 추가골을 터뜨렸죠. 맨유는 후반 12분과 23분에 웨인 루니가 두 번의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으며 후반 39분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했습니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했던 박지성은 맨유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습니다. [사진=맨유전 3:3 무승부 발표한 첼시 공식 홈페이지 (C) chelseafc.com] 홈팀 첼시는 전반 초반과 중반에 맨유 수비진을.. 더보기
무리뉴 감독, EPL 복귀시 어디로 갈까?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루머가 줄기차게 보도됐습니다. 올 시즌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떠나면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지 모른다는 것이 그들의 견해입니다. 무리뉴 감독 복귀설은 예전부터 줄곧 제기되었지만 올해 여름이면 시기적으로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입니다. 무리뉴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이전에는 레알에서 경질되거나 또는 스스로 그만두어야 합니다. 얼마전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전에서 1-2로 패하면서 경질설에 직면했습니다. 2차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2-2로 비기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레알이 후반전에 2골을 만회하는 투지를 발휘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수면 아래로 내려 앉았죠. 하지만 시즌.. 더보기
아스널 원톱 포기해야 박주영 출전한다 아스널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쳤습니다. 지난 2일 볼턴전 0-0 무승부 이전까지 3연패를 당했죠. 리그 7위로 추락하면서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졌습니다. 지금의 내림세를 놓고 보면 빅4 수성이 어려울지 모릅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가 일시적인 휴식기에 접어든 시점에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스널은 5위 뉴캐슬-6위 리버풀에게 밀리는 실정입니다. [사진=박주영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arsenal.com)] 이제는 시즌 후반기 대반전을 위한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지금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다른 팀들에게 읽히는 경기 내용을 되풀이할지 모릅니다. 1월 이적시장에서 티에리 앙리를 2개월 임대 영입했지만 빅4 잔류를 보장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