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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L 1위 진입 실패한 이유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1위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홈에서 에버턴에게 패했기 때문이죠. 문제는 리그 1위 진입을 노리는 팀 치고는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습니다. 맨시티는 2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전반 4분 팀 케이힐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며 전반 19분에는 레이턴 베인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맨시티는 후반 15분 에버턴 공격수 빅토르 아니체베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고, 후반 27분에는 필 자기엘카의 자책골에 의해 1-2로 따라 붙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37분 마리오 발로텔리가 부상으로.. 더보기
베컴의 맨유 복귀, 과연 이루어질까?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를 항상 그리워했다. 훌륭한 리그이자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다. 아마도 언젠가 복귀할 것이며, 그 팀은 항상 말했던 것 처럼 맨유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지켜봐야 한다" 데이비드 베컴(35, LA갤럭시)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지역지 를 통해 언젠가 맨유에서 뛰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2003년 여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로 맨유를 떠난 이후에도 "맨유는 나에게 있어 최고의 팀이다", "맨유 시절이 그립다", "맨유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히면서 친정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더니 맨유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2011년 1월 이적시장을 앞둔 현 시점에서 또 다시 맨유 복귀를 희망했습니다... 더보기
'경질 위기' 호지슨, 토레스와 상생하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10경기 중에 7경기가 현지 폭설로 연기됐습니다. '라이벌'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비롯해서, 아스날vs스토크 시티, 블랙풀vs토트넘, 버밍엄vs뉴캐슬, 위건vs애스턴 빌라, 웨스트 브로미치vs울버햄턴, 그리고 리버풀vs풀럼 경기까지 취소됐습니다. 최근 잉글랜드 현지에 폭설에 이어 한파가 몰아치면서 그라운드가 얼어붙는 바람에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힘들게 됐죠. 14개 팀은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연기에 의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체력 저하가 커지는 단점을 안게 됐습니다. 지난 1월에 잇따른 경기 취소 사례가 있었음을 상기하면 향후 경기 취소가 빈번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18라운드 연기가 반갑지 않게 느껴질 사람을 꼽으라면, 로이 .. 더보기
첼시vs맨유, 관전 포인트 7가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날을 1-0으로 제압했던 여운은 여전히 축구팬들의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매 라운드마다 식지 않는 뜨거운 열기를 자랑합니다. 이번 라운드에도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라이벌전이 치러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을 상징하는 첼시(Blues), 맨유(Red Devils)가 드디어 격돌합니다. 첼시와 맨유는 2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 될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맞대결합니다. 박싱데이를 앞두고 펼쳐지는 라이벌전이기 때문에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사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런 첼시는 리그 4위로 추락하면서 맨유전 승리가 절실해졌고, 1위 맨유는 아스.. 더보기
박지성 무릎을 생각하며, 은퇴를 존중하자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최근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는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지난 14일 아스날전 결승골로 국민적인 열광을 받았지만 최근 아시안컵 차출을 놓고 여론의 논란이 팽팽하게 가열됐습니다. 아시안컵 차출 찬성 및 반대 의견이 서로 맞물리는 상황이죠. 물론 박지성 본인은 오래전부터 아시안컵 참가를 열망했고 조광래호가 자신의 존재감을 원하지만 '박지성은 맨유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박지성은 오는 27일 조광래호에 합류하여 아시안컵에 참가합니다. 이번 아시안컵이 대표팀 은퇴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고, 1960년 이후 반세기 만에 아시아를 제패하는 상징성, 그리고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라는 책임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죠. 하지.. 더보기
챔스 16강 조추첨, 흥미로운 리턴 매치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이 오는 17일 저녁 8시(한국시간)에 거행됩니다. 시즌 전반기에 32강 본선에서 8개조로 나뉘어서 팀당 6경기씩 소화했다면, 후반기에는 우승팀을 가려야 하기 때문에 16강 부터 조추첨을 통해 토너먼트를 치르게 됩니다. 유럽 제패에 도전하는 팀들이라면 16강 조추첨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리턴 매치의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 격전을 펼쳤던 팀들이 올 시즌 토너먼트에서 또 다시 맞대결을 펼칠지 궁금해집니다. 어떤 팀은 자신들에게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악몽을 선사한 팀을 상대로 복수를 원하고, 또 다른 팀은 유럽 제패의 탄력을 얻기 위해 지난 시즌 상대했던 팀과 다시 겨루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 더보기
맨유의 박지성 차출 공백, 루니가 정답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박지성을 아시안컵에 보내야 하며 7경기 정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지난 14일 아스날전 종료 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해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박지성은 오는 27일 선덜랜드전을 치른 뒤 조광래호에 합류하여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중에 차출되기 때문에 맨유 입장에서 '박지성 차출 공백'을 걱정해야 합니다. 퍼거슨 감독이 아쉬운 마음을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죠. 맨유는 아스날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 및 프리미어리그 1위에 진입했지만 마냥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박지성이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때문에 왼쪽 윙어 자.. 더보기
박지성 있음에 호날두 공백은 더 이상 없다 '대한민국의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아스날전 활약상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전반 41분 골문쪽에서 솟구쳐 올라오면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 공수 양면에 걸친 맹활약을 펼치면서 맨유의 1-0 승리 및 프리미어리그 선두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7일 울버햄턴전(2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결승골을 터뜨렸고 시즌 6호골(리그 4호골)까지 작렬했습니다. 이대로의 흐름이라면, 박지성은 자신의 목표였던 시즌 10골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아직 스케줄의 절반을 소화하지 못했고 FA컵까지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박지성이 골에 도전할 경기들은 여전히 풍부합니다. 내년 1월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잠시 카타르로 떠날 예정이지만(선수 본인이 아시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