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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문재인이 방문했던 죽녹원에 가다 죽녹원에는 제1길부터 제8길, 그리고 1박2일 촬영지 가는 길이 있습니다. 제가 모든 길을 방문하지 못했지만 아마도 절반 이상 밟아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길이 있었습니다. 제4길로 분류되어 있는 추억의 샛길입니다. 거리는 210m이며 소요시간은 6분입니다. 길이 짧으나 오르막(경우에 따라서는 내리막)이 많은 곳입니다. 특히 오르막이라면 걸음이 느려지기 쉽죠. 그러면서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들기 쉽습니다. 예전 추억을 떠올리기 쉽죠. 안내도에 의하면 추억의 샛길은 노무현 대통령 방문길 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5월 17일에 찾으셨던 곳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영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하여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도 함께 방문하셨죠. 저는 추억의.. 더보기
구자철, 볼프스부르크 돌풍의 주역 되나? 원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한 구자철의 팀 내 입지가 우려와 달리 주전으로 분류된 모양새다. 2013/14시즌 개막 이후 DFB 포칼컵을 포함한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적생 구스타부가 가세했던 분데스리가 2라운드 샬케04전에서는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4-0 대승을 공헌했다. 샬케04전 종료 후에는 독일 일간지 에 의해 팀 내 최고 평점(2점, 독일은 평점이 낮을수록 좋음)을 부여 받으며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사실, 구자철이 샬케04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한 것은 아니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2011/12시즌 하반기) 오른쪽 윙어(2012/13시즌)를 소화했으나 볼프스부르크 복귀 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갔다. 활동 반경이 밑으로 처지면서 예전과 다른 .. 더보기
광주에서 죽녹원 가는 길, 죽녹원 풍경 광주 유스퀘어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한 뒤에는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유스퀘어내에 있는 정류장이 아닌 건물 바깥에 있는 버스 정류장, 즉 시내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으로 말입니다. 유스퀘어에서 담양 버스 터미널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탈 수도 있었으나 더 편리하게 가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유스퀘어 바깥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311번 버스에 탑승한 뒤 죽녹원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담양행 시외버스와 311번 버스는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311번 버스 가격은 제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시외버스와 큰 차이 없습니다. 아무튼 담양행 시외버스는 담양 버스 터미널까지 향하며 죽녹원은 가지 않습니다. 죽녹원으로 가려면 돈을 주고 311번 버스를 타거나 아니면 도보로 20~25분 걸어야.. 더보기
아스널, 조롱의 아이콘에서 벗어나라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것은 뜻밖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경쟁을 펼쳤던 팀에게 안방에서 세 골 내주면서 승점을 얻지 못한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후반 17분 로랑 코시엘니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던 장면에서 심판 판정에 아쉬움이 남았을지라도 1-3의 스코어는 충격적이다. 슈팅(15-11, 개) 점유율(64-36, %)에서 상대팀을 앞섰음에도 두 골 차이로 패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아스널 패배를 보며 지금까지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영입 실적 저조를 문제 삼을 것이다. 아스널이 지금까지 영입한 선수는 20세 유망주 야야 사노고에 불과하며 그것도 자유 계약이었다. 아스널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빅 사이닝은 아직까지.. 더보기
레버쿠젠 승리의 시발점은 손흥민 패스였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2연승을 공헌했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후 10시 30분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71분 출전했다.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세바스티안 보에니쉬에게 대각선 패스를 연결했던 장면이 레버쿠젠 득점과 승리의 시발점이 됐다. 보에니쉬가 오버래핑 과정에서 손흥민에게 볼을 받은 뒤 왼발 크로스를 날린 것이 다니엘 슈밥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 골로 레버쿠젠은 1-0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주말 프라이부르크전에 비해 경기 흐름이 지루했으며 손흥민-키슬링-샘으로 짜여진 스리톱의 영향력이 약했음에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낸 것이 의미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독일 일간지 로 부터 평점 4점을.. 더보기
박지성 등번호 33번 확정, 7번이 아닌 까닭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돌아온 박지성의 2013/14시즌 등번호가 33번으로 배정됐다. 에인트호번 홈페이지와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에서 박지성의 등번호가 33번으로 표기됐다. 33번은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달게 되는 등번호다. 2000년대 중반 에인트호번 시절에는 21번에서 7번으로 변경되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는 13번,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는 7번을 달았다. 국가 대표팀에서는 21번과 7번을 다는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7번의 이미지가 강했다. [사진=PSV 에인트호번 선수들의 올 시즌 등번호. 박지성은 33번이다. (C) PSV 에인트호번 공식 홈페이지(psv.nl)] 박지성이 33번을 배정 받았던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글쓴이만의 추측은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박지성의.. 더보기
EPL, 올 시즌 관전 포인트 10가지는? 한국의 많은 축구팬들이 좋아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드디어 개막한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리버풀-스토크 시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동안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과연 어느 팀이 우승할지, 어떤 선수가 득점왕을 달성하고, 누가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영 플레이어로 떠오르는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기성용(스완지 시티) 김보경(카디프 시티) 같은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와 더불어 남웨일즈 더비가 축구팬들의 신선한 주목을 끌게 될 것이다. [사진=첼시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메인(chelseafc.com)] 1. 첼시vs맨시티, EPL 우승은 어느 팀에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두 팀.. 더보기
[광주 유스퀘어 맛집] 미소야에서 먹었던 돈카츠동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는 광주로 도착하거나 출발하는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들이 이곳을 많이 찾습니다. 극장, 서점, 맛집 같은 '사람들이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죠. 제가 땅끝마을(해남) 죽녹원(담양)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유스퀘어를 꽤 들렸습니다. 이곳을 찾을때마다 사람들이 붐비더군요.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으며 맛집들도 즐비했습니다. 휴가 이틀째 아침에는 유스퀘어에 있는 맛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죠. 유스퀘어 1층 푸드코트에 있는 미소야에서 아침 식사를 먹었습니다. 돈카츠동을 먹기로 했죠. 미소야의 돈카츠동입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푸짐한 식사를 먹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침과 점심, 간식을 편의점으로 해결했던 전날과 분위기가 대조적 이었습니다. 평소 제가 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