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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미국 진출, 그의 도전이 빛나는 이유 훗날 임창용이 사람들에게 어떤 야구 선수로 회자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여줄지 아니면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이력이 있는 한국인 선수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그의 미국 도전이 빛날 수 밖에 없는 사실 말입니다. 앞날의 경기력을 떠나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며, 미국 마이너리그의 루키 리그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은 끝에 세계 프로야구 최고의 무대로 평가받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등판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높은 목표를 위해 전진하는 그의 과감한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임창용의 무한도전은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사진=임창용 (C) 시카고 컵스 홈페이지] 임창용은 8일 밀워키와의 .. 더보기
아스날은 셀링 클럽 오명을 극복할까? 흔히 아스날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수식어가 있다. 바로 '셀링 클럽'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팀의 주력 선수들이 다른 빅 클럽이나 부자 클럽으로 떠나는 사례가 잦았다. 티에리 앙리, 파트리크 비에라,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미르 나스리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아스날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건립하면서 재정적인 부담을 짊어지게 되었으며 주력 선수를 지켜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빅 사이닝이 드물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아스날 주장이자 에이스였던 로빈 판 페르시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공헌했다. 돌이켜보면, 8시즌 연속 무관에 시달렸던 아스날을 떠나는 선수가 다른 팀에서 우승하는 횟수까지 빈번했다. 심지어.. 더보기
이승우-백승호-장결희, 유럽 성공을 기원하며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15세 이하 유소년 팀(카데테B)에서 공격수로 활약중인 이승우(15)는 과연 유럽 무대에서 성공할까?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입단 이후 여러 대회에서 득점왕과 MVP를 휩쓸며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기약했다. 최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4에 속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축구팬들의 화제를 모으게 됐다. 다른 빅 클럽들의 제안을 받았다는 것은 잠재력과 실력이 좋다는 뜻이다.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면 언젠가 한국 축구팬들이 TV와 인터넷을 통해 '이승우 출전 경기'를 보게 될지 모를 일이다. [사진=이승우. 출처 : 이승우 트위터] 이승우와 더불어 두 명의 한국인 유소년 선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활약중인 백승호(16.. 더보기
나니 재계약, 맨유의 현실적인 선택 그동안 방출설 혹은 이적설로 눈길을 끌었던 루이스 나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잔류하게 됐다. 맨유와의 5년 재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이 2018년 6월까지 늘어났다. 앞으로 5년 동안 소속팀에서 버틸 경우 32세까지 맨유에서 뛰게 되는 것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 1골 2도움 및 각종 대회를 포함한 21경기에서 3골 5도움에 그친 것, 지난 주말 리버풀전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한 것이 올 시즌 출전했던 유일한 경기였음을 미루어 볼 때 5년 계약 연장은 의외다. [사진=루이스 나니 재계약을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맨유가 나니와 재계약을 맺은 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루앙 펠라이니 영입 이외에는 어떠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더보기
갤럭시 기어, 얼마나 많이 팔릴까?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가 드디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으로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2'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갤럭시 기어를 비롯하여 갤럭시노트3, 2014년형 갤럭시노트 10.1을 발표했다. 갤럭시노트3와 2014년형 갤럭시노트 10.1이 이전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면 갤럭시 기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그것도 애플의 아이워치보다 먼저 사람들에게 공개됐다. 삼성이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 워치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사진=갤럭시 기어. 출처 : 삼성전자 공식 페이스북] 우선, 갤럭시 기어의 등장은 반가운 일이다.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서 '스마트폰의 혁신이 더뎌진 .. 더보기
카가와 신지의 위기, 앞으로 계속되나? 일본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커뮤니티 실드를 포함한 2013/14시즌 4경기 모두 선발 투입이 불발됐다. 커뮤니티 실드 위건전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이후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으며, 지난 주말 맨유의 라이벌 리버풀 원정에서는 1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설이 제기됐으나 끝내 팀에 남았다. 일본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존재로 두각을 떨친 것과 달리 맨유에서는 찬밥 신세다. 현재까지 카가와의 맨유 커리어는 실패작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3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노란색에서 빨간색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으나 그 가치를 .. 더보기
유럽 축구 이적시장 결산, 핫 이슈 10가지 2013년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은 축구팬들의 기억에 남을 '역대급 이적시장' 이었다. 세계 최고 이적료가 새롭게 경신되었으며, 대어급 선수들이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소속팀을 옮겼고, 축구팬들이 예상치 못했던 대형 이적이 성사되는가 하면, 이적시장 마감까지 이적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한국인 선수의 소속팀 이동까지 활발했다. 부자 구단들이 유럽 축구계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다른 팀들의 소비 심리를 부추겼고 '돈 쓰는 팀'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적시장을 결산하는 차원에서 핫 이슈 10가지를 살펴봤다. [사진=가레스 베일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realmadrid.com)] 1. 가레스 베일, 세계 최고 이적료 경신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가레.. 더보기
루카쿠 임대, 첼시의 선택 옳았던 이유 첼시가 얼마전 사뮈엘 에토를 영입하면서 기존 공격수 한 명을 정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뎀바 바와의 작별이 유력했으나 첼시의 선택은 달랐다. 로멜루 루카쿠를 임대보내기로 했다. 첼시는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 에버턴 임대를 공식 발표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웨스트 브로미치에 임대되면서 프리미어리그 17골을 터뜨리며 득점 6위에 올랐다. 올 시즌 초반에는 원 소속팀 첼시에 복귀했으나 공식 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뛰지 못했다. 4경기 중에 3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투입되었을 뿐이다. 루카쿠의 지난 시즌 기량을 놓고 볼 때 페르난도 토레스, 뎀바 바를 능가하는 것은 분명하다. 토레스는 지난 시즌에도 유로파리그를 제외하고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