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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월컷에게 앙리의 향기가 난다 아스널이 뉴캐슬전에서 시오 월컷(23)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승을 거두었다. 30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뉴캐슬전에서 7-3으로 이긴 것. 전반전을 1-1로 마친 뒤 후반전에 6골을 퍼부었다. 월컷은 전반 20분, 후반 28분, 후반 46분에 골을 터뜨리며 10월 30일 캐피털 원 컵 16강 레딩전 이후 2개월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올리비에 지루는 2골, 루카스 포돌스키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은 1골씩 추가했다. 아스널은 리그 5위를 기록하며 4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톱' 월컷, 예전의 월컷이 아니다 월컷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만년 유망주'였다. 17세였던 2006년 1월 사우스햄프턴에서 아스널로 둥지를 틀면서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 더보기
첼시의 베니테즈 효과, 계속 이어질까? 부제 :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프리뷰 일본에서 FIFA 클럽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첼시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클럽 월드컵 이후 캐피털 원 컵을 포함한 3경기 모두 이긴 것. 지난 20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5-1(캐피털 원 컵 8강), 24일 애스턴 빌라전 8-0 대승을 거두면서 모처럼 화끈한 득점쇼를 펼쳤다. 27일 노리치 원정에서는 1-0으로 이기면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았다. 지난달 22일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부임 이후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그쳤을 때와 대조적으로 팀 전력이 안정됐다. 첼시의 '베니테즈 효과'가 계속 이어질지 큰 관심을 모으게 됐다. 1. 베니테즈에게 고비로 작용할 첼시의 에버턴 원정 첼시는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후 10시.. 더보기
블로거가 촬영한 2012 올해의 사진 16선 연말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올해의 OO' 입니다. 결산 형식의 방송을 내보내거나 기사를 작성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죠. 저도 블로거로서 결산하는 형식의 포스팅을 작성하고 싶었습니다. 기존에는 축구 블로거로서 활발히 활동했으나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일부는 저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하면서 개인적인 취미의 폭이 확장됐습니다. 2012년 종료를 앞두고 개인적인 결산 포스팅을 써보려고 합니다. 블로거가 촬영한 2012 올해의 사진 16선입니다. 지난해 가을 DSLR 카메라가 생기면서 많은 사진들을 찍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는 올해의 사진 포스팅을 정례화 할 계획입니다. 2012년이 그 시작이라면 2013년 이후부터는 더욱 수준 높은 사진들을 찍고 싶습니다. 사.. 더보기
[군산 맛집] 빈해원, 간짜장이 맛있어요 부제 : 군산 당일치기 여행 (2) 빈해원 군산으로 떠나기 전, 인터넷에 올라온 군산 여행 관련 정보들을 접했습니다. 특히 맛집에 대한 언급이 많은 것을 보면서 '군산에 맛있는 음식이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군산하면 짬뽕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짬뽕을 즐겨 먹는 사람이 아니라서 간짜장이나 짜장면이 끌렸습니다. 중국집에서 짬뽕을 맛있게 요리하면 다른 요리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었죠. 여러곳을 둘러본 결과 진포해양테마공원 근처에 있는 빈해원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군산 당일치기 여행 특성상 여러 곳을 둘러봐야 하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에 도움이 되는 맛집이 우선이었습니다. 빈해원입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과 가깝더군요. 빈해원은 60년 전통의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입니다... 더보기
위건 꺾은 아스널, 그러나 경기 내용은 낙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 위건전에서 승리했다.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후 9시 45분 DW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위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5분 미켈 아르테타의 페널티킥 골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5위에서 3위(8승6무4패, 승점 30)로 뛰어 오르며 빅4 탈락론을 잠재웠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이긴팀 답지 못했다. 전반전 : 아스널, 위건 압박에 고전을 거듭하다 '아스널 상대팀' 위건은 경기 초반부터 강도 높은 포어체킹을 펼쳤다. 아스널 특유의 패스 축구 효율성을 떨어뜨리면서 역습을 노리겠다는 의도. 아스널은 적극적인 침투패스를 통해 상대팀 뒷쪽을 두드리며 허를 찌를 필요가 있었으나 포백과 더블 볼란테가 상대팀 공격.. 더보기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색다른 감성을 자극하다 부제 : 군산 당일치기 여행 (1) 경암동 철길마을 2012년 10월 어느 날에 군산 당일치기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초 여름 휴가를 통해 군산에 갈 계획이었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못갔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 시간이 여유로울 때 가기로 했는데 10월에 성사됐습니다. 지방에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군산행 고속버스에 탑승했을때의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버스에서 누런 빛깔의 농촌 풍경을 보니까 여행의 느낌이 물씬 풍기더군요. 군산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금강을 보게 됐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금강 하류를 직접 보는 순간 이었습니다. 마음이 설레였죠. 금강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사진 왼쪽은 섬이며, 섬 왼쪽에도 넓은 물줄기가 흘렀습니다. 금강 하류 사이에 있는 .. 더보기
맨유-아스널에 달려있는 EPL 자존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몇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떨치면서 '유럽 최고 리그'의 위상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맨체스터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탈락 및 유로파리그 부진에 의해 2011/12시즌 UEFA 국가 랭킹에서 2위로 밀렸다.(1위 스페인 : 20.857점, 2위 잉글랜드 : 15.250점) 그나마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자존심을 지킨 것이 위안이었다. 문제는 올 시즌이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 심지어 맨체스터 시티는 32강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면서(3무3패)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결국 잉글랜드는 올 시즌 UEFA 국가 랭킹에서 스페인, 독일에 밀.. 더보기
'승부사' 박주영에게 골이 필요한 이유 '승부사' 박주영(27, 셀타 비고)이 한국 시간으로 지난 18일 레알 베티스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던 장면을 제외하면 전반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주변 선수와 패스를 주고 받았던 장면들을 놓고 보면 극심하게 부진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전반 종료 후 교체된 것은 아쉬움에 남았다. 이날 셀타 비고는 레알 베티스에 0-1로 패하면서 15위로 밀렸다. 박주영, 임대 종료 이후를 생각해야 한다 박주영은 올 시즌 코파 델 레이를 비롯한 14경기에서 3골 넣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1경기 2골 기록했으며 그 중에 4경기가 선발 출전이었다. 공격수로서 골이 부족한 아쉬움을 지우지 못했다. 런던 올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