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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첼시의 토레스 영입, 타이밍이 안좋았다 첼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0-1 패배가 아쉬운 또 다른 이유는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 침묵이 길어졌습니다. 토레스는 맨유전에서는 전반전에 박스 부근에서 상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활발히 시도한 것 이외에는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습니다. 지난달 2일 맨유전 부진까지 포함하면, 리버풀 시절에 맨유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선수같지 않았습니다. 첼시 이적 이후 9경기 모두 골이 없었습니다. 토레스는 지난 1월 이적시장 마감 당일 5000만 파운드(약 885억원)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고 '블루스(첼시 애칭)'가 됐습니다. 지난 1~2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굴곡이 심한 활약을 펼쳤고, 잦은 사타구니 부상 이력 때문에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과하다는 여론의 목소리.. 더보기
첼시 토레스, 맨유 오언을 닮아서는 안된다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2-1로 제압했지만, '맨유 킬러'였던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첼시 이적 후 4경기에서 무득점에 빠졌죠. 그 이전 리버풀 소속으로 몸담았던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음을 상기하면, 팀을 옮기면서 폼이 안좋아졌음을 뜻합니다. 새로운 팀의 분위기 및 전술에 적응하는 단계가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5000만 파운드(약 910억원)의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값어치를 해내야 하는 숙명에 있죠. 토레스에게 필요한 것은 골입니다. 우선, 토레스의 맨유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3일 코펜하겐전에서도 나타났던 특징이지만, 동료 선수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타적인 플레이에 의욕을 나타냈죠. 때로는 오른쪽 측면이나 2선에서 볼을 터치하면서 패스를 밀어주.. 더보기
첼시 아넬카, 토레스보다 빛났던 2골의 가치 첼시가 코펜하겐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2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파르켄 스타디온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코펜하겐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니콜라 아넬카가 전반 17분, 후반 9분에 골을 터뜨리며 첼시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또한 아넬카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6경기 7골을 기록하며 사뮈엘 에토(인터 밀란)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우선, 첼시의 승리는 최근의 침체를 이겨낸 값진 승리였습니다. 코펜하겐전 이전까지의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고 지난 19일 에버턴과의 FA컵 32강 재경기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패했습니다. 5000만 파운드(약 917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 더보기
첼시, 토레스 맹활약 없이는 우승 못한다 첼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일 선덜랜드전까지 3승을 기록했다면 7일 리버풀전에서 0-1 패배, 15일 풀럼전에서 0-0 무승부를 올렸죠.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발 기용했지만 오히려 무득점에 빠졌습니다. 토레스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1위에 해당하는 5000만 파운드(약 901억원)의 거금을 리버풀을 보냈지만, 아직까지는 토레스 효과가 팀 전력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공격력 저하에 빠졌죠. 공교롭게도 토레스가 첼시 소속으로 상대했던 리버풀-풀럼은 수비쪽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토레스가 빠른 순발력으로 상대 수비 뒷 공간을 노리면서 골을 겨냥하는 체질임을 상대팀들이 읽었죠. 그래서 리버풀은 토레스에게 뒷 공간을 내.. 더보기
리버풀 3-4-2-1, '토레스 더비' 주인공 됐다 첼시와 리버풀의 라이벌전은 '토레스 더비'라는 별칭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불과 며칠전까지 리버풀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5000만 파운드(약 897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이적했기 때문입니다. 토레스가 첼시 이적 후 처음으로 상대하는 팀은 다름 아닌 리버풀 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시선을 받았던 인물은 토레스 였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리버풀이 웃었습니다. 리버풀은 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첼시전에서 후반 24분 하울 메이렐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했습니다. 스티븐 제라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첼시 문전 정면에서 두 번이나 바운드 되었고, 근처에서 쇄도했던 메.. 더보기
첼시 토레스-리버풀 캐롤, 도박같은 영입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월 이적시장이 2월 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에 종료 되었습니다. 이적시장 마감 당일, 첼시와 리버풀이 대형 공격수 영입을 완료지으면서 지구촌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첼시는 리버풀에서 뛰었던 페르난도 토레스(26) 리버풀은 뉴캐슬에서 활약했던 앤디 캐롤(22)을 영입했습니다. 또한 첼시는 벤피카의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를 수혈했으며 다니엘 스터리지를 볼턴으로 임대 보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토레스-캐롤 입니다. 두 선수의 이적료는 각각 5000만 파운드(약 898억원) 3500만 파운드(약 622억원) 입니다. 2008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입단했던 호비뉴(AC밀란)의 이적료였던 3250만 파운드(약 577억원)를 뛰어 넘으면서, 프리미어.. 더보기
리버풀에게 숙제를 안겨준 풀럼전 1-0 승리 경기는 이겼지만 앞날의 선전을 위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무수한 공격을 시도했음에도 상대팀 자책골 이외에는 더 이상의 득점이 없었습니다. 미드필더진의 공존 문제, 수비 불안도 해결해야 합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풀럼을 1-0으로 제압했습니다. 후반 7분 존 판실의 자책골로 승리했죠. 페르난도 토레스가 아크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임을 틀면서 슈팅을 날렸던 것이 골 포스트를 강타했고, 근처에 있던 판실이 왼발로 볼을 걷으려던 것이 골키퍼 데이비드 스톡데일과 엉키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11위에서 7위(9승5무10패, 승점 32)로 진입했으며, 4위 첼.. 더보기
'경질 위기' 호지슨, 토레스와 상생하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10경기 중에 7경기가 현지 폭설로 연기됐습니다. '라이벌'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비롯해서, 아스날vs스토크 시티, 블랙풀vs토트넘, 버밍엄vs뉴캐슬, 위건vs애스턴 빌라, 웨스트 브로미치vs울버햄턴, 그리고 리버풀vs풀럼 경기까지 취소됐습니다. 최근 잉글랜드 현지에 폭설에 이어 한파가 몰아치면서 그라운드가 얼어붙는 바람에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힘들게 됐죠. 14개 팀은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연기에 의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체력 저하가 커지는 단점을 안게 됐습니다. 지난 1월에 잇따른 경기 취소 사례가 있었음을 상기하면 향후 경기 취소가 빈번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18라운드 연기가 반갑지 않게 느껴질 사람을 꼽으라면, 로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