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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아스날, 매끄럽지 못했던 챔스 16강 진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파르티잔을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파르티잔전에서는 4-4-2로 변신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상대 밀집 수비에 취약한 약점을 노출했고, 몇몇 선수 끼리의 공격이 잘 풀리지 못했고, 후반 초반에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경기 막판에는 한 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아스날은 9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6차전 파르티잔전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30분 로빈 판 페르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7분 클레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거듭된 공격 끝에 후반 28분 시오 월컷, 후반 32분 사미르.. 더보기
아스날의 챔스 탈락 위기, 당연한 결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본선에서 최상의 조편성을 자랑하는 팀은 H조의 아스날 이었습니다. 샤흐타르(우크라이나) 브라가(포르투갈) 파르티잔(세르비아) 같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떨치지 못했던 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8시즌 동안 아스날이 최소 16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면, 나머지 세 팀은 같은 기간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더욱이 브라가는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본선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예상과 달리 H조에서 3승2패로 2위를 기록중입니다. 샤흐타르가 4승1패로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을 상기하면 아스날의 행보가 더딥니다. 문제는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탈락 가능성이 고조됐습니다. 3위 브라가와 3승2패 동률이기 때문.. 더보기
단연컨데, 인터 밀란은 챔스 2연패 실패한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는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의 2연패 여부 입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옮긴 공백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 밀란은 무리뉴 감독의 지휘속에서 1965년 이후 4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아울러 세리에A 5연패 및 코파 이탈리아를 석권하여 유로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는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의 전성시대를 이끄는 멋진 추억을 안기며 스페인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의 올 시즌 명암은 지난 시즌보다 어둡습니다. 챔피언스리그 32강 A조에서는 4차전 토트넘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조2위(2승1무1패, 골득실에서 토트넘에 1골.. 더보기
호날두 부진, 레알에게 전화위복 계기 됐다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은 AC밀란 원정에서 이겼어야 했습니다. 페드로 레온의 극적인 동점골로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수많은 골 기회를 충실히 살렸다면 승리의 미소를 머금고 스페인으로 돌아왔을지 모를 일입니다. 전반 20분까지 슈팅 숫자에서 9-1(개)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하고도 유효 슈팅이 2개에 불과한 것이 아쉽습니다. 전체 슈팅 숫자에서는 22-8(유효 슈팅 11-5, 개)를 기록했지만, 22개의 슈팅 중에 2골에 그친 것은 레알의 공격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레알은 산 시로 징크스에 시달리는 팀입니다. AC밀란 홈 구장 산 시로 통산 성적이 7전 2무5패이기 때문입니다. 페드로 레온가 후반 49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기 때문에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지.. 더보기
EPL, 챔피언스리그 명예회복 성공할까?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이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오는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32강 본선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5월 29일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에서의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챔피언을 꿈꾸는 32개 클럽들의 뜨거운 축구 전쟁이 전 세계를 열광시킬 것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인터 밀란의 2연패 여부를 비롯해서 앙숙 관계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치열한 우승 경쟁, 박지성-석현준 같은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주목되는 대회입니다. 무엇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챔피언스리그 행보에 눈길이 모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거대 자본의 유입으로 대형 선수 및 지도자들을 끌어들여, .. 더보기
즐라탄-에토 맞트레이드, 바르사가 패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이슈는 3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카카 같은 당대 최고의 축구 천재를 영입한 것, 둘째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것, 그리고 세번째는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였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사뮈엘 에토가 맞트레이드 된 것입니다. 각각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소속이었던 두 선수의 소속팀이 서로 바뀐 것이죠. 두 선수의 맞트레이드가 이루어진 계기는 바르사-인테르가 공격수 보강을 통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바르사는 2008/09시즌 유로피언 트레블의 기세를 2009/10시즌에도 이어가기 위해 스쿼드의 느슨함을 제.. 더보기
토레스, 챔스 우승 위해 리버풀 떠날까? 라파엘 베니테즈 전 감독이 지난 3일 리버풀에서 경질 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 실패 및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탈락의 여파가 컸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리버풀에게는 큰 타격이며 베니테즈 감독이 그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또한 리버풀은 팀의 재정 확충을 위해 몇몇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이 페르난도 토레스(26)입니다. 토레스는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이 높기로 잘 알려진 선수지만 어쩌면 올해 여름, 특히 남아공 월드컵 이후에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동안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제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토레스 이적에 대한 두 가지의 상반된 시각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토.. 더보기
'봉인 풀린' 인터 밀란의 챔스 우승 도전 이제는 봉인이 풀렸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직 4강 1차전이 끝났을 뿐이고 2차전이 남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놓고보면 이전 시즌의 무기력했던 토너먼트 행보와 차원이 다릅니다. 이제는 유럽 제패에 대한 꿈과 희망이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 '세계 최고의 클럽'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4강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18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9분 베슬레이 스네이더르, 후반 2분 더글라스 마이콘, 후반 15분 디에고 밀리토가 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다음주인 오는 29일 캄프 누에서 열릴 2차전에서 최소한 비기면 결승 진출이 확정됩니다. 스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