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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박지성 이적설, 너무 민감할 필요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습니다. 그것도 상대팀은 첼시-리버풀 같은 라이벌 이었습니다. 한때는 리그 무패 우승 가능성이 고조되었으나 이제는 스쿼드 체력 저하, 몇몇 선수들 부상에 의해 실전에 가용할 인원이 한정적입니다. '산소탱크' 박지성 복귀가 절실해진 이유죠. 물론 박지성이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지만 맨유가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여론에서는 박지성과 관련된 또 하나의 이슈가 등장했습니다. 맨유가 지난 3개월 동안 에브라-안데르손-긱스-플래처-캐릭과의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내년 6월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박지성 재계약 여부가 수면 위에 올라왔습니다. 맨유는 해당 선수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으면 재계약을 통보하는 만큼, 박지성이 원하는 .. 더보기
박지성 보는 듯한 이청용 위기론 경계하며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턴)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위건전, 20일 풀럼전 같은 FA컵 경기에서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교체 출전 또는 결장했습니다. 오언 코일 감독에 의해 로테이션 형태로 기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시안컵 복귀 이후 팀에서의 활용 빈도가 줄은 것은 분명합니다. 최근에는 다니엘 스터리지가 첼시에서 볼턴으로 임대되면서 지난달 26일 뉴캐슬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청용vs스터리지'와의 경쟁 구도가 여론에서 형성된 분위기였죠. 6일 애스턴 빌라전이 끝난 뒤에는 '이청용은 후보로 밀렸다', '이청용, 벤치행 확정' 같은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청용 위기론'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 더보기
맨유 박지성 공백, 얼마만큼 치명적인가? "박지성이 경기에 복귀하기를 기다렸지만 한 달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박지성 공백은 우리에게 타격이 될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햄스트링 부상을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두달 전 아스날전에서 박지성 아시안컵 차출에 아쉬운 반응을 내비쳤지만, 이제는 박지성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맨유의 전력 약화를 걱정하게 됐습니다. 박지성의 공격력이 올 시즌 만개했음을 상기하면 그 공백이 맨유에게 치명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맨유의 24일 마르세유전 0-0 무승부는 '산소탱크' 박지성(30) 부상 공백이 대표적으로 드러났던 경기였습니다. 박지성이 그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강한 면모를 발휘했기 때문이죠... 더보기
박지성 대표팀 은퇴 타이밍, 시의 적절했다 그야말로 대표팀 수난시대 입니다.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해외파 태극 전사들이 부상 및 혹사 후유증, 컨디션 저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시티전 하루 전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차두리는 발목을 다치면서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영표는 손등 부상으로 신음했고, 구자철은 최근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링거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청용의 혹사는 두말 할 필요 없으며, 기성용은 지난 13일 던디 유나이티드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부진했습니다. 이래저래 우울한 소식들 입니다. 그 중에서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을 거론하고 싶습니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여전히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잉글랜드와 한국을 오가며 맨유 및.. 더보기
'박지성 복귀' 맨유, 얼마나 강해질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1위 질주가 의미있는 이유는 '산소탱크' 박지성의 아시안컵 차출 공백을 이겨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29일 버밍엄전, 지난 1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는 박지성 공백을 메우는데 버거운 모습을 보였으나 그 이후 라이언 긱스의 폼이 올라오면서 왼쪽 측면 부담을 덜었죠. 긱스의 회춘에 탄력을 얻은 맨유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15승9무) 무패 우승에 탄력을 얻게 됐습니다. 그리고 박지성은 오는 5일 잉글랜드로 출국하여 맨유에 복귀합니다. 오는 6일 울버햄턴전을 거르고 12일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큽니다. 아시안컵 일정 및 국가대표팀 은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내에서 설날 연휴를 보냈기 때문에 시즌 후반기.. 더보기
2002년 박지성, 내 마음을 사로잡은 그대 저는 1984년생으로서 올해 나이가 만 27세 입니다. 지금도 1984년생 또는 빠른 1985년생 친구들과 대화하면 빠짐없이 거론되는 것이 고3 시절의 추억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의 축제라고 불렸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저희는 고3 이었기 때문이죠. 대학 입시와 싸우는 시기라서 월드컵 전 경기(64경기)를 모두 다 보는 것은 불가능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야간자율학습 때문에 한국전, 주말에 열리는 경기가 아니면 생중계는 꿈도 못꾸었죠. 당시 고3들은 저마다 사연이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나는 왜 고3 인걸까?'라며 마음속으로 괴로워 했습니다. 아무리 축구 경기를 즐겨보는 저였지만, 고3 신분이라서 월드컵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수능이 끝난 이후에는 케이블에서 2.. 더보기
한국vs일본, 관전 포인트 7가지는? 숙명의 한일전이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한일전 두 경기는 평가전이었지만 이번 경기는 아시안컵 결승 진출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부담스런 상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한국이 '왕의 귀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저녁 10시 2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1 아시안컵 4강 일본전을 치릅니다. 역대 전적 73전 40승21무12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자랑하지만 아시안컵 4강에서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캡틴 박지성은 일본전에서 센츄리 클럽(A매치 100번째 출전)에 가입할 예정이며, 구자철은 일본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 선두(4골)를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더보기
박지성, 맨유 11-12월의 선수가 된 이유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세계 맨유팬들이 뽑은 '맨유 12월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맨유가 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이달의 선수가 되었다는 소식을 알렸죠. 얼마전 홈페이지에서 2010년 12월의 선수 투표를 진행했는데 약 2만 5천표 중에 40%를 차지한 선수가 박지성 이었습니다. 그의 뒤를 이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38%, 안데르손이 15%를 기록했죠. 특히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14골) 베르바토프를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12월의 선수가 되었다는 것은 그 달에 최고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박지성은 2010년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맨유 최고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2005년 여름 맨유 입단 이후 2개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