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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리버풀, EPL 우승 못하는 '5가지 이유' "리버풀이 우승할 확률보다 내가 홀인원 할 확률이 훨씬 많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중지 과의 인터뷰에서 라이벌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을 골프의 홀인원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리버풀은 1989년 이후 2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1970~80년대 잉글랜드와 유럽을 호령하던 '포스'도 이제는 맨유의 아성에 밀렸고 한때는 첼시-아스날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와 막상막하 혈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만족했지만 최근 몇 시즌 중에서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경기력을 발휘했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한 밝은 희망까지.. 더보기
아르샤빈 4골+리버풀 극장=최고의 명승부 그동안 밤을 새우며 수많은 유럽 축구 경기를 봤지만, 이번 경기는 환호성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상대 선수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패스와 사각 모서리쪽으로 빠르게 향하는 강렬한 슈팅, 그리고 짜릿한 명승부라는 3박자가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저를 열광케 한 것입니다. 이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셨던 축구팬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것입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팽팽한 8골 난타전 끝에 4-4로 끝났습니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비기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이 동률을 이뤘지만(승점 71점) 득실차에서 맨유를 5골 차이로 앞서면서 리그 1위로 뛰어 올랐으며 아스날은 4위.. 더보기
첼시vs리버풀, 8골 난타전의 짜릿한 명승부 그야말로 유럽 축구역사에 잊혀지지 않을만한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축구를 볼 때 팬들에게 가장 짜릿함을 안겨주는 것은 승리에 잔뜩 굶주린 선수들의 치열한 승리욕이 아닐까 싶습니다.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선수들의 뜨거운 몸부림과 욕망은 축구팬들에게 희열과 감동을 안겨주며 경기의 재미를 더해갑니다. 그것은 곧 명승부로 이어집니다. 22명의 선수들은 녹색 그라운드 안에서 치열한 혈전을 주고 받으며 상대팀 전술과 움직임에 따른 일사불란한 경기력을 펼칩니다.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몸을 내던지는 거친 몸싸움 대결과 신경전, 상대팀 골문에 비수를 꽂기 위해 틈을 노리는 선수들의 모습, 어느 경기 때보다 더욱 치열한 수비수와 공격수의 양보 없는 승부는 경기를 보는 축구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는 한편의 드라마 혹은 명승부.. 더보기
첼시vs리버풀, '이 죽일놈의 악연' 지난달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는 일본과 5번이나 맞붙으며 '한일 베이스볼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유행했습니다. 다른 나라와의 경기를 끝마치고 나면 일본과 대결해야 했으니, 이를 두고 국내외에서 많은 이슈들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스즈키 이치로는 한국과 자주 대결하는 기분에 대해 "헤어진 여자 친구를 길에서 운명처럼 자주 만나는 것과 같다"는 비유적인 말을 내뱉으며 국내팬들의 이목을 끌게 했죠. 유럽축구에서도 WBC 한일전에 버금갈 정도로, 뗄레야 뗄 수 없는 악연 관계를 형성하는 팀이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컬러 더비'의 이름으로 라이벌 대립각을 세웠던 첼시와 리버풀입니다. 두 팀은 2004/0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지겹도록 맞.. 더보기
첼시, '레알 징크스' 앞세워 챔스 우승? '레알 마드리드를 누른 팀을 이기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 징크스의 사전적 의미는 '불길한 일이나 재수 없는 일'을 말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징크스가 넓은 의미로 쓰이면서 '긍정' 요소까지 통용되는 모습입니다. 2002/03시즌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던 팀들에게는 한 가지 재미난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레알 징크스에 힘입어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들어올린 것이죠. 레알 징크스가 줄곧 계속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횟수(9회)를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홉 수 저주에 단단히 걸렸기 때문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1/02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6시즌 동안 고배를 마셨으며 최근 5시즌 연속 16강에서 패해 우승팀들의 징크스 제물이 되는 굴욕을 당했.. 더보기
박지성의 기동력, 맨유에서 최고였다 역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대결은 짜릿 했습니다. '붉은 전쟁(레즈 더비)'으로 회자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라이벌전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였습니다. 경기는 리버풀의 4-1 승리로 끝났지만 두 팀 선수들이 보여줬던 뜨거운 열정은 지구촌 축구팬들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했습니다. 이날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보여준 패스와 몸싸움, 전술적인 움직임은 역시 세계 '톱 클래스' 였습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끼리의 경기였기에 '너를 이겨야 내가 산다'는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했고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메운 7만 팬들의 함성 또한 우렁찼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박지성의 활약 여부였습니다. 두 사람 이상의 몫을 능히 해내는.. 더보기
맨유vs리버풀, 177번째 장미전쟁 대격돌 붉은색을 주색으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맞붙습니다. 두 팀은 오늘 저녁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른바 '장미 전쟁'을 벌입니다. 20승5무2패(승점 65점)로 리그 1위를 기록중인 맨유가 16승10무2패(승점 58점)로 3위에 머물고 있는 리버풀을 꺾으면 프리미어리그 3연패 및 5관왕 달성에 엄청난 탄력을 받게 되며 리버풀이 승리하면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장미 전쟁','붉은 전쟁'으로 일컫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경기 입니다. 두 팀은 서로의 연고지가 불과 30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을 기점으로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 했습니다. 리버풀 팬들이 1958년 맨.. 더보기
'우즈벡 거절' 에투, "일단 바르샤로 돌아간다" 최근 '우즈베키스탄리그 이적설'로 관심을 끌었던 카메룬 대표 공격수 사무엘 에투(27, FC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매듭짓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에투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를 통해 "현재 나에게는 많은 팀으로부터 좋은 영입 오퍼를 받았다. 그 중에서 내가 주전에 포함될 수 있는 팀을 선택할 생각이다"고 말한 뒤 "나는 19일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메디컬 체크를 받고 팀의 프레시즌 연습에 합류할 예정이다"며 소속팀에 일단 합류한 뒤 차기 행선지를 결정지을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는 대폭적인 물갈이를 단행 중이다. 호나우지뉴와 데쿠, 지안루카 잠브로카 등이 팀을 떠났으며 에투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전.. 더보기